[최영식의 북녘생활] 군민일치에 대해
최영식
기사입력: 2018/11/03 [08: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군입대를 탄원하는 북의 대학생들     © 자주시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는 북녘군대와 인민들의 관계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려고합니다.

 

북녘의 군대는 항일빨치산이 그 모태로서 오직 믿을 건 인민밖에 없고,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듯이 유격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는 조선빨치산의 지휘관이셨던 분의 뜻이 그대로 전통으로 되어 군민일치를 인민군의 생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군대의 명칭도 인민군으로서 인민의 아들딸들이 손에 총을 쥐고 자신의 부모. 형제. 자매들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민들 또한 자신의 아들딸이 군복을 입고 한손에는 총을 들고 조국의 강산을 지켜가고, 다른 한 손에는 작업도구를 들고 자신들의 부모형제들을 위하여 건설도하고 농사도 짓고 채탄 작업도 하는 것을 보며 신심과 용기를 얻습니다.

 

북녘인민들이 누구나 한마음으로 말하는 것이 있는데ᆢ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자신들도 모르게 군대동무들을 찾게 되고 길을 가다가도 군대를 보면 마음이 든든해진다는 것입니다.

 

북녘은 그 어려운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수많은 난관과 애로를 군대가 앞장서서 극복해 나갔고 자신들의 아들딸들의 그러한 모습에서 인민들은 힘을 얻고 믿음은 강해져 갔습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 군대와 인민들 사이에는 눈물겨운 사랑과 믿음의 일화가 수많이 탄생했지요.

저는 어찌하다 남녘으로 왔지만 그곳에 있는 동안 정말로 훌륭한 인간들을 많이 보았고 당시 에도 자괴감에 빠져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곳에 있을 때도, 그곳을 떠난 후도 그 나라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도 항일의 역사를 잘 알고, 그렇게 훌륭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그 나라에 대하여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녘에 와서 너무도 황당한 북 붕괴설과 온갖 거짓과 날조로 얼룩진 북녘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 나서 참으로 통분하고 참담했습니다.

 

북녘이 그 모진 난관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른 것은 위로부터 아래까지, 군대와 인민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해 오늘의 자신들을 조국의 강토에 헌신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남녘의 대통령께서 평양시민들 앞에서 모진 고난을 이겨내며 민족의 자존심을 끝내는 지켜냈다고 연설하는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는 그곳의 훌륭한 사람들처럼 살지도 못했고, 살아가지도 못하지만 절대로 그분들을 모독하고 감히 손가락질하는 폐륜을 저지르지도, 저지를 수도 없습니다.

 

지금 현실에서 저 자신의 소원은 하루빨리 남녘의 모든 사람들이 올바로, 확실하게 북녘의 형제, 자매들에 대하여 알고, 이해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통일이라 생각합니다.

 

북녘의 형제자매들은 남녘 정치체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하여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고, 특히 거짓과 날조로 만들어진 정보로 남녘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대출금, 전세금, 월세, 보증금, 각종 세금명칭들에 대해서도 모를 것입니다.

 

오늘은 북녘이 자랑하는 군민일치에 대하여 간단하게 글로 표현 하였습니다만 글 몇 줄로 북녘의 군민일치역사를 담는다는 건 불가능한 것임을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또한 저의능력이 한계가 있음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하지만 제가 살던 그 아름다운 땅, 그 곳의 훌륭한 분들이 모독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미력하게나마 외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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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은 구더기 밥 18/11/03 [15:38]
진실을 있는 그대로,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고 이야기하는 건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조선 정부나 언론, 귀하와 같은 평범한 주민도 너무 표현력이 좋아 부럽습니다.
특히, 어느 집단도 프로파간다를 하거나 정치적으로 꼬아서 표현하지 않아 좋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하지 않은 말은 정부 관료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이 말할 때는 대통령이 한 말만 따라 말합니다. 그래서 앵무새라 합니다.
국무총리만 다르게 개인적인 의견을 폭넓게 많이 이야기합니다.
모두 밥통을 지키기 위해 알게 모르게 스스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듯 보입니다.

국민은 다양한 사람을 보고 싶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얼마나 실망하겠습니까?
마치 사출기로 찍어낸 인간처럼 보인다면 이해가 되시나요?
말 한마디 표현 잘 못 하면 야당과 언론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물고 뜯으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야당과 언론은 이런 일만 하면서 부티나게 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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