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남측본부, 대북적대정책 해제없이 새로운 북미관계 없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1/10 [21:59]  최종편집: ⓒ 자주시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이하 범민련 남측본부)미국의 대북 제재와 적대정책을 철회하고, 6.12 북미공동성명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성명을 통해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반대세력의 저항과 악영향을 고려하여 조미 사이에서 풀어야할 여러 문제의 해결을 주저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오히려 제5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서는 '승인' 운운하며 노골적인 내정간섭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해왔기 때문에 북미고위급회담이 연기는 예견된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을 규탄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북이 진행한 비핵화 조치 및 미국에 대한 선의를 보인 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북의 선의 있는 조치에 한미군사훈련 유예 이외에는 그 어떤 행동도 보이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선의를 보이면 상응하는 조치가 나와야 하며, 신뢰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겨눈 적의를 내려놓아야 한다. 대조선 제제의 해제는 조미 사이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는 초석이라며 미국에게 대북제제 해제를 촉구했다.

 

또한 범민련 남측본부는 최근 북의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이 논평을 통해 미국이 6.12 조미공동성명 이행에 미적거리고 있는 것에 대해 병진노선을 부활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했음을 강조하면서, 이는 새로운 조미관계를 만드느냐 아니면 작년의 악몽을 다시 겪을 것이냐는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며, 그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성명에서 우리 통일애국진영 또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조선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남북관계에 대해 방해만 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강력한 규탄투쟁을 적극 벌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범민련 남측본부 규탄성명 전문이다.

 

---------------아래----------------------------------------------

 

[규탄성명]

 

미국은 대조선 제재와 적대정책을 철회하고,

6.12 조미공동성명 이행에 적극 나서라!

 

118일로 예정됐던 조미고위급회담이 결국 연기되었다. 이번에 조미고위급회담이 개최되고, 연이어 조미정상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되어 한반도 평화와 민족대단합이 실현되기를 학수고대하던 우리 민족에게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이번 조미고위급회담의 연기는 예견된 것이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반대세력의 저항과 악영향을 고려하여 조미 사이에서 풀어야할 여러 문제의 해결을 주저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제5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서는 '승인' 운운하며 노골적인 내정간섭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해왔다.

 

조선은 6.12 조미정상회담 전후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사전조치를 적극적으로 내놓고, 이에 대해 신의있게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시험 중단, 북부(풍계리) 핵시험장 폐기, 미군 유해 송환, 서해위성발사장 폐기, 그리고 영변 핵시설 폐기 용의 표명 등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을 위한 사전 조치를 적극 취하면서 미국의 상응조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한미합동군사연습 실시 유예 외에는 어떠한 상응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새로운 조미관계를 열어내기 위한 선결적 조치인 대조선 제재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대조선 제제의 국제공조를 내세워 남측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 도로연결, 금강산, 개성공단 재개 등을 가로막고 있다.

 

선의를 보이면 상응하는 조치가 나와야 하며, 신뢰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겨눈 적의를 내려놓아야 한다. 대조선 제제의 해제는 조미 사이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는 초석이다.

 

이번 조미고위급회담의 연기는 결국, 6.12 조미공동성명 이행을 차일피일 미루고,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아 왔던 미국의 기만적이고 강도적인 행태로 인한 예견된 결과일 뿐이다.

 

미국은 과거 부시 오바마정권의 선비핵화와 속도조절에 매달림으로써 여전히 미행정부의 대조선 정책에 근본적 변화를 기대하는 우리 민족의 선의를 무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방적 선의가 그대로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개월 간의 조미관계의 역사적 변화가 자신의 정치명줄을 얼마나 연장시켜 놓았고, 조선의 핵능력에 미 본토 전체가 공포로 휩싸였던 여론이 어떻게 단 한 번의 조미 정상합의로 진정 되었는지 깊게 되돌아봐야 한다.

 

조선은 최근 미국이 6.12 조미공동성명 이행에 미적거리고 있는 것에 대해 병진노선을 부활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였다. 작년만 하더라도 조선의 화성ICBM이 발사되었을 때 온 미국 사회가 혼비백산하고, 공포에 휩싸였던 것을 트럼프 행정부는 다시금 상기해야 할 것이다. 조선이 선의로서 사전조치를 취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용단을 인내성 있게 기다려주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조미관계를 만드느냐 아니면 작년의 악몽을 다시 겪을 것이냐는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며, 그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올바른 선택은 새로운 조미관계를 만들기 위해 6.12 조미공동성명 이행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그 이행에서 가장 우선적 조치는 조미 사이의 신뢰 형성을 가로막고 있는 대조선 제재를 즉각 해제하는 것이다. 이미 실효성이 떨어지고, 중러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대조선 제재는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의 걸림돌일 뿐이다.

 

미국은 대조선 제재를 즉각 해제하고, 2차 조미정상회담이 성사되어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의 실현으로 새로운 조미관계를 열어야 한다. 아울러 이남에 대해서도 침략적이고 종속적인 한미동맹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적극 화답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유지하고 있는 두 기둥, 주한미군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스스로 청산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정치상황을 핑계로 속도조절을 운운하고, 오히려 조선에 탓을 돌리며 차일피일 시간을 끌며 조미공동성명 이행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전처럼 핵공격의 공포로 혼비백산했던 작년의 악몽이 다시 되살아나게 될 것이다. 우리 통일애국진영 또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조선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남북관계에 대해 방해만 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강력한 규탄투쟁을 적극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20181110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코리아 퍼스트 18/11/10 [22:16]
아메리카 퍼스트라매?
느그만 퍼스트냐... 우리도 남북이 합해서 코리아 퍼스트로 나가자
핵도 보유했겠다 무서울게 머있다고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11/11 [13:49]
조선과의 핵 합의 실패로 미 중간선거에서 골로 간 트럼프는 연이을 탄핵에 대비해 펜스에게 대통령직 수행 연습을 시키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파푸아 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라고 보내고, 그는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 열병식을 보기 위해 프랑스로 갔고 뒈질 때가 다 된 몸이라 보슬비 핑계와 교통 탓을 하면서 미군 묘지 참배를 하지 않고 호텔에서 TV를 보다가 수많은 비난을 받은 뒤 참배를 한 모양이다.

이렇게 펜스를 대하는 건 자신에 대한 탄핵 결정으로 그 직을 이어받을 펜스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특별사면 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그 범죄로 기소되고, 이후 '섹스 스캔들'과 트럼프 납세 문제 등으로 또 기소되어 누구처럼 뒈질 때까지 구치소와 교도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공동묘지로 직행해야 한다.

이미 저승사자 뮬러 특검의 검은 그림자가 트럼프 몸에 들어갔는지 눈가 죽음의 검은 기미를 덮기 위해 강시처럼 하얀 밀가루를 바르고 유세장에 다니고 있었다. 한국 국무총리보다 연설 능력이 훨씬 떨어지는 저품질의 펜스는 폼페이오와 똑같이 앵무새처럼 조선의 비핵화와 제재 유지를 복창하고 있다.

빈말하지 않는 조선은 2차 조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자 회담에 또 빈손으로 나오는 미국을 가차 없이 차버리고 한국 정부 관료와는 달리 태평양을 쓸데없이 왔다 갔다 하지 않았다. 트럼프를 위시한 그 일당들은 또 조선 외무성 최선희 부상의 담화가 발표될까 봐 조마조마하고 있다.

만일, 이 담화에서 조미 간 협상의 불성실, 협상 능력 부재 등을 빌미로 협상 파기 선언, 병진 노선 채택, 제재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와 물리적 행사, 미군이 출전한 전쟁에 개입, 미국과의 전쟁 재개 선언과 동시 미국에 핵 공격 선포를 하는 날에는 중간선거 난리는 난리도 아닌 게 된다. 행정부 내 레지스탕스, 미 민주당, CNN 등 언론, 단체, 전문가, 기업과 국민이 벌떼처럼 일어나 물어뜯을 것이다.

이런 경우 트럼프는 탄핵이고 뭐고 살기 위해 투쟁할 기회도 팽개치고 즉각 하야해야 할 것이다. 조선을 건드려 골로 가지 않은 정권이 없다. 독사 눈 헤일리도 골로 갔지만, 아름다운 눈을 가진 로마 라지 시장은 조선을 건드리지 않아 살아남았다. 미국은 약아빠진 살쾡이처럼 하나씩 정권을 교체해도 조선은 한꺼번에 10개 정권을 바꿀 능력이 있고 그게 싫으면 자국민 수천만 명 목숨과 멸망을 내놓아야 한다. 현재 겁먹은 강아지처럼 조선을 쳐다보는 눈길이 너무 많다.

수정 삭제
선지자 18/11/11 [16:12]
당부드림. 전문가들은 미국은 6.25이후 북을 국가로안보고 쳐없앨 집단으로 간주, 외교,협상보단 미정보세계의 Counter-Intelligence Strategy/Military posture만으로 대해오다 북의 극한적인 핵대결(ICBM/SLBM등)1.1 핵무력완성선포 계기로 할수없이 싱가폴 협상장에 나온것을 다 알고있음.이후 북이 비핵계획(on schedule)대로 이행하자 미국은 실실 다시 옛속셈대로(붕괴공세/적대)돌아가는 현실임. 트럼프하나믿고 평화구걸키엔 미국은 이미 동맥경화된 흰코끼리꼴..남북한 전국민적 평화고함으로 미국을 흔들어야..한반도 평화교육관으로 김누리, 서재정교수 추천..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북미관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