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322] 파국이냐 협상이냐, 수렁에 빠진 제국의 위신
한호석(통일학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2018/11/12 [09:38]  최종편집: ⓒ 자주시보

<차례>

 

1. 연기도 아니고 취소도 아니면, 무엇일까?

2. 허위선전은 또 다른 허위선전을 낳고

3. 미국은 “엿이나 먹어라”, 조선은 “병진로선 재고할 수 있다”

4. 분노한 조선이 징벌의 채찍을 쳐들었다

5. 수렁에 빠진 제국의 위신을 세우고 싶은가?

 

 

1. 연기도 아니고 취소도 아니면, 무엇일까?

 

허위선전으로 소동을 벌이는 정치사기꾼들이 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 니끼 헤일리(Nimrata Nikki Halely)가 그런 부류에 속한다. 일반사기범은 범행대상을 속여 금품을 가로채지만, 니끼 헤일리 같은 정치사기꾼은 유엔무대에서 정치사기극을 연기하며 인류를 우롱한다. 만일 국제형법에 인류우롱죄를 처벌하는 조항이 있다면, 니끼 헤일리는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될 만하다. 2018년 11월 8일 니끼 헤일리는 유엔안보리 회의를 마친 직후 유엔출입기자들 앞에서 또 다시 서툰 정치사기극을 연기하였다. 그녀의 거짓발언 가운데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북조선은 그것을 연기(postpone)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연기했다. 나는 어떤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위의 인용문에서 니끼 헤일리가 말한, 조선이 연기하였다는 것은 미국 국무부가 2018년 11월 8일 뉴욕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성사되지 않은 조미고위급회담이다. 니끼 헤일리는 조선이 그 회담을 연기하였다고 주장하였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조선은 뉴욕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것이 아니다. 연기라는 말은 다음 개최일정이 정해졌을 때 쓰는 말인데, 조미고위급회담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연기라는 말은 가당치 않은 소리다. 

 

미국과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조선이 뉴욕 고위급회담을 취소(cancel)하였다고 보도하였는데, 취소라는 말도 가당치 않은 소리다. 취소라는 말은 조선이 미국에게 뉴욕 고위급회담을 취소한다고 통보한 경우에 쓸 수 있는 말인데, 조선은 미국에게 그런 취소통보를 보낸 적이 없다. 

 

조선은 뉴욕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것도 아니고 취소한 것도 아니다. 미국이 뉴욕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는 다급한 제의를 조선에게 보냈으나, 조선은 그 제의를 무시하고 아무런 응답도 주지 않았다. 이것이 감춰진 진실이다.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사진 1> 

 

▲ <사진 1> 이 사진은 팜페오 국무장관이 2018년 11월 4일 미국 텔레비전방송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발언하는 장면이다. 그날 그는 두 군데의 텔레비전방송에서 진행하는 대담프로그램에 시차를 두고 각각 출연하여 '뉴욕 고위급회담설'을 퍼뜨렸다. 그런데 그는 대담 중에 미국이 조선의 완전한 비핵화를 검증하기 전에는 대조선제재를 해제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완화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팜페오 국무장관이 조선에게 그처럼 자극발언을 늘어놓고 있으니, 조미관계에서 신뢰가 조성되기 힘들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미국 국무부는 조선과 미국이 고위급회담을 2018년 11월 8일 뉴욕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으나, 그것은 그들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조미관계에서 발생한 심각한 정황의 내막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미국 국무부의 발표관행을 액면 그대로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정확히 분석, 고찰하지 않으면 사실과 허위를 구분하기 힘들다.   

 

주목되는 것은, 조선과 미국이 2018년 11월 8일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조선과 미국이 2018년 11월 8일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예고발언은 마익 팜페오(Michael R. Pompeo) 국무장관에게서 나왔다. 그는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하루 동안 두 군데의 텔레비전방송에서 진행하는 대담프로그램에 시차를 두고 각각 출연하여 다음과 같은 예고발언을 늘어놓았다. 

 

2018년 11월 4일 미국 텔레비전방송 <CBS> 대담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한 팜페오 국무장관은 “나는 이번 주말 뉴욕에서 나의 회담상대인 김영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대담프로그램 진행자가 완전한 비핵화와 대조선제재 해제의 상호성에 관해 질문하였을 때, 그는 “완전한 비핵화만이 아니라, 완전한 비핵화를 검증하는 우리의 능력도 또한 대조선제재를 해제하는 전제조건”이라고 답변하였다. 

 

같은 날 미국 텔레비전방송 <팍스 뉴스> 일요일 대담에 출연한 팜페오 국무장관은 “나는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회담상대인 김영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제재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명백한 입장”이라고 발언하였다. 

 

팜페오 국무장관의 위와 같은 발언에 따르면, 미국은 조선의 완전한 비핵화를 검증하기 전에는 대조선제재를 해제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대조선제재를 완화하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팜페오 국무장관이 조선에게 그런 자극발언을 함부로 탕탕 쏘아대는 판이니, 조미관계에 신뢰가 조성되지 않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그보다 며칠 앞서 2018년 11월 1일 미국 국무부 기자회견실에서는 로벗 팰러디노(Robert J. Palladino) 국무부 부대변인과 국무부 출입기자들이 열띤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뉴욕 고위급회담설’이 그 자리에서 거론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팜페오 국무장관이 조미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날로부터 거의 보름이 지나도록 미국 국무부가 조미고위급회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혀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이 생긴 국무부 출입기자들은 팰러디노에게 조미고위급회담 일정이 취소된 것인지 아니면 연기된 것인지 질문을 들이댔다. 그러자 팰러디노는 조미고위급회담에 관련하여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발뺌을 하면서 우물거렸다. 이런 정황은 팜페오 국무장관이 2018년 11월 8일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의를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보냈으나,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회담에 대해 아무 것도 발표할 것이 없다는 팰러디노의 답변은 회담제의에 대한 응답을 받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이 문제를 좀 더 집중적으로 파고들려면, 1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8년 10월 19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진행한 대담에서 팜페오 국무장관은 “앞으로 일주일 반쯤 뒤에 나 자신과 북조선 상대자가 여기서(미국을 뜻함-옮긴이)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기 바란다”고 하면서 조미고위급회담을 제의한 바 있었다. 이것은 조미실무회담이 개최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자, 실무회담보다 격이 높은 고위급회담을 제3국이 아닌 미국에서 개최하자는 다급한 제의를 조선에 보낸 것이었다.  

 

팜페오 국무장관이 보낸 다급한 제의에 대한 조선의 응답은 2018년 10월 20일 <조선중앙통신>에 정현이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논평에 담겼다. ‘미국은 두 얼굴로 우리를 대하기가 낯뜨겁지 않은가’라는 제목의 논평은 “미국이 평양에 왔을 때 한 말과 워싱톤에 돌아갔을 때 한 말이 다르고, 속에 품은 생각과 겉에 드러내는 말이 다르다면 지금껏 힘겹게 쌓아온 호상신뢰의 탑은 닭알쌓기처럼 맹랑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였고, “미국은 자기의 얼치기적인 이중적 사고와 이중적 태도로부터 목표와 수단을 혼돈하고 큰 것과 작은 것을 분간 못하고 있으며 비례감각과 균형감각마저 잃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하였으며, “선의와 아량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받은 것만큼 주어야 하는 초보적인 거래의 원칙에라도 맞게 행동할 것을 (미국에게) 요구”하였다. 

 

만일 팜페오 국무장관이 위에 인용된 논평의 영어번역본을 읽어보았다면, 뉴욕에서 2018년 11월 8일에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는 두 번째 제의를 조선에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두 번째 제의를 조선에 보낸 것을 보면, 상황을 오판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만일 팜페오 국무장관이 조미협상이 중단된 이유를 간파하였다면, 조미고위급회담을 뉴욕에서 개최하자는 두 번째 회담제의를 조선에 보낼 것이 아니라 조선이 요구하는 종전선언 발표와 대조선제재 완화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꿨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전략적 오판에 빠진 팜페오 국무장관은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외면하였고, 조선으로부터 무응답 퇴짜를 받을 것이 뻔한 조미고위급회담을 두 번째로 제의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 

 

 

2. 허위선전은 또 다른 허위선전을 낳고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해놓은 회담예정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조선으로부터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한 팜페오 국무장관은 조바심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제의한 회담예정날짜를 사흘 앞둔 2018년 11월 5일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작성된 성명을 발표하여 뉴욕 고위급회담을 제멋대로 공식화해버렸다. 그날 헤더 노어트(Heather A. Nauert) 국무부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팜페오 장관은 11월 8일 김영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스티브 비건 조선정책특별대표와 함께 뉴욕에 갈 것이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검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을 포함하여 싱가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명시된 네 가지 중대사안들을 진전시키기 위한 회담을 진행할 것이다.”

 

위의 성명에서 주목되는 것은, 뉴욕 고위급회담에 나올 미국측 참석자가 팜페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비건(Stephen E. Biegun) 특별대표로 정해졌는데, 조선측 참석자로는 김영철 부위원장 한 사람만 거명되었다는 점이다. 당시 언론매체들은 뉴욕 고위급회담이 개최되면, 조선측에서 김영철 부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나오고 미국측에서 팜페오 국무장관과 비건 특별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작 당사자인 미국 국무부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뉴욕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게 될지 알지 못해서 그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 국무부가 회담을 사흘 앞둔 임박한 시점에 조선측 참석자 명단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이야말로 조선으로부터 뉴욕 고위급회담과 관련한 응답을 받지 못하였음을 말해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사진 2>

 

▲ <사진 2> 이 사진은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2018년 11월 7일 정례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장면이다. 미국 국무부는 2018년 11월 5일 국무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2018년 11월 8일 뉴욕에서 조미고위급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해버렸고, 2018년 11월 7일에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미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조선과 미국은 뉴욕에서 2018년 11월 8일에 열릴 것이라던 조미고위급회담을 합의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그 회담이 연기되었다는 미국 국무부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며, 그 회담이 취소되었다는 미국과 한국의 언론보도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 조선이 미국의 고위급회담 제의를 두 차례나 무시해버리는 바람에 미국이 밑모를 수렁 속에 빠졌다는 것, 바로 이것이 미국 국무부가 은폐한 진실이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그런데 미국 국무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뉴욕 고위급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인 2018년 11월 7일 예상을 뒤엎는 뜻밖의 사건이 일어났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뉴욕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성명의 전문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마이클 팜페오 국무장관이 이번 주 뉴욕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료들과 만나려던 일정은 훗날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각자의 일정이 허락될 때 다시 만날 것이다. 지속적인 대화는 계속된다. 미국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의 성명을 아무리 읽어봐도, 뉴욕 고위급회담이 왜 성사되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 미국 국무부는 왜 그렇게 모호한 성명을 발표했을까? 미국이 조선에게 고위급회담을 두 차례나 거듭 제의하였으나, 조선으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조선으로부터 무시당한 미국의 처량한 꼴이 국제사회에 드러나 ‘제국의 위신’이 망가질 것이므로, 미국 국무부는 그처럼 모호한 성명을 발표했던 것이다. 

 

그런데 조미관계의 심층정보를 알지 못하는 언론매체들은 위에 인용된 미국 국무부의 모호한 성명을 액면 그대로 믿어버리는 바람에 뉴욕 고위급회담이 연기되었다느니 취소되었다느니 횡설수설하였다. 그 회담은 애초에 합의된 적이 없으므로, 연기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고 취소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조선이 미국의 고위급회담 제의를 두 차례나 무시해버리는 바람에 미국이 밑모를 수렁 속에 깊이 빠졌다는 것, 바로 이것이 미국 국무부가 은폐한 진실이다. <뉴욕타임스>도 2018년 11월 8일부 기사에서 “미국과 북조선의 외교과정이 싱가폴 정상회담에서 정점에 도달한 이후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고 언명하였다.   

 

이런 상황을 인식하면, 밑모를 수렁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꼴이 국제사회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정치사기극을 연출할 수밖에 없는 미국의 심정이 이해될 수 있는데, 바로 그런 정치사기극에 출연한 주연급 연기자가 니끼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다. 그래서 그녀는 2018년 11월 8일 유엔안보리 회의를 마친 직후 유엔출입기자들 앞에서 정치사기극 씨나리오를 연기하였던 것이다. 

 

정치사기극에 주연으로 출연한 그녀는 뉴욕 고위급회담이 조선의 준비부족으로 연기되었다는 허위선전을 늘어놓는 것도 성에 차지 않아 조미관계에서 어떤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허위선전까지 덧붙였다. 아무리 거짓말이라고 해도 이처럼 새빨간 거짓말이 또 어디 있을까!

 

미국이 대조선제재를 완화하는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겠다는 조선이 미국의 고위급회담 제의에 아무런 응답을 주지 않았는데도, 니끼 헤일리는 조선이 준비부족으로 연기를 요청하였다는 허위선전을 늘어놓았다. 미국이 지속적으로 회담을 제의해왔으나, 조선은 미국이 대조선제재를 완화하는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회담제의를 무시하여 미국을 수렁에 빠뜨렸는데도, 니끼 헤일리는 조미관계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허위선전을 늘어놓았다.

 

 

3. 미국은 “엿이나 먹어라”, 조선은 “병진로선 재고할 수 있다”

 

팜페오 국무장관이 2018년 11월 4일 두 편의 대담프로그램에 각각 출연하여 ‘뉴욕 고위급회담’을 예고하기 이틀 전인 2018년 11월 2일 조선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에 특별한 논평을 발표하여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제면 어리석은 과욕과 망상에서 깨여나겠는가’라는 제목의 그 논평은 조선 외무성 미국연구소 권정근 소장의 이름으로 발표된 것이다. 제목만 읽어봐도, 미국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집필형식을 보면, 그 논평은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이 쓴 글이지만, 글의 내용을 읽어보면 그 논평은 미국연구소 소장의 개인적 견해가 아니라 조선 외무성의 견해를 표명한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에서는 정부기관이나 사회단체가 자기 견해를 공식문건으로 발표하지 않고 개별인사의 논평형식으로 발표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미국에게 퍼붓는 신랄한 비판이 가득한 그 논평은 조선이 비핵화를 실행하고 미국이 그것을 검증하기 전에는 대조선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고 생떼질하는 미국의 태도를 “체질화된 강박증세”이고, “탈선”이며, “기가 막힌 일”이고, “본말을 전도하는 여론오도책동”이며,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미국의 고집불통에 우리의 중학생들마저 너무나 어이없어 <엿이나 먹어라>한다”고 조롱하였다. 2018년 6월 12일 조미정상회담 이후 조선이 미국을 그처럼 직설적인 언어로 신랄하게 비판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 논평에서 미국을 신랄하게 비판한 내용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에게 보내는 심각한 경고다. 그 논평 중에서 미국에게 경고한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가 주동적이고 선의적인 조치로서 미국에게 과분할 정도로 줄 것은 다 준 조건에서 이제는 미국이 상응한 화답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산을 옮기면 옮겼지 우리의 움직임은 1mm도 없을 것이다. 만약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를 제대로 가려듣지 못하고 그 어떤 태도변화도 보이지 않은 채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지난 4월 우리 국가가 채택한 경제건설총집중로선에 다른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여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여날 수도 있으며 이러한 로선의 변화가 심중하게 재고려될 수도 있다. 벌써부터 우리 내부에서는 이러한 민심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생략) 오늘의 과도한 욕심과 편견된 시각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야만 미국은 자신도 해치고 세상도 망쳐놓는 참담한 미래와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사진 3>

 

▲ <사진 3> 이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0일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보고하는 장면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보고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이 실현되었음을 선언하였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노선을 천명하였다. 그런데 2018년 11월 2일 조선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의 이름으로 발표된 논평은 대조선적대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미국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오만하게 행동하면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심중하게 재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싱가폴 조미정상회담 이후 조선에서 자취를 감췄던 '병진로선'이라는 말이 다시 등장한 것은 미국이 상상하기조차 싫은 국가재앙씨나리오가 재연될 조짐을 드러낸 것이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위의 인용문에 나오는 ‘병진’이라는 말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뜻하므로, ‘병진로선’을 심중하게 재고할 수도 있다는 말은 대미협상을 완전히 중단하고 핵무력건설을 심중하게 재고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싱가폴 조미정상회담 이후 조선에서 자취를 감췄던 ‘병진로선’이라는 말이 다시 등장한 것은 미국이 상상하기조차 싫은 국가재앙씨나리오가 재연될 조짐을 드러낸 것이다. 만일 최악의 경우 조선이 대미협상을 중단하고 ‘병진로선’으로 돌아서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완전히 파탄될 것이며, 미국은 걷잡을 수 없는 국가안보위기 속으로 다시 휘말려 들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이 미국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논평에 ‘병진’이라는 민감한 단어를 다시 등장시킨 것 자체가 미국에게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위에 인용된 논평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처럼, 조선은 미국이 대조선제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한,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설령 조선이 상상을 초월한 아량을 베풀어 미국의 고위급회담 요구를 받아주고, 그에 따라 뉴욕에서 조미고위급회담이 열렸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회담은 부질없는 말싸움이나 하다가 막을 내렸을 것이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부질없는 말싸움이나 하려고 멀리 평양에서 베이징을 거쳐 뉴욕까지 행차할까? 천만의 말씀이다. 조선은 대조선제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고위급회담 개최를 졸라대는 미국의 허튼 수작을 무시해버리고 아무런 응답도 주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4. 분노한 조선이 징벌의 채찍을 쳐들었다 

 

미국 국무부가 뉴욕 고위급회담이 ‘연기’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던 2018년 11월 7일 로씨야(러시아)는 이튿날 유엔안보리 비공개회의를 긴급히 소집할 것을 유엔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요구하였다. 그 요구에 따라 2018년 11월 8일 유엔안보리 비공개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다. 그 회의에서 세르게이 키슬략(Sergey I. Kislyak) 유엔주재 로씨야대사는 조선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대조선금융제재를 해제하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러나 니끼 헤일리는 세르게이 키슬략의 견해를 반대하였다. 만일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키슬략 유엔주재 로씨야대사의 견해를 반대하는 것으로 그쳤다면, 정치사기극은 연출되지 않을 수 있었겠으나, 니끼 헤일리는 유엔안보리 회의 직후 유엔출입기자들 앞에서 푼수 없이 가벼운 입을 놀리며 1인 정치사기극을 벌여놓고 다음과 같은 거짓말 연기를 하였다. 

 

“우리는 지금까지 (조선에게) 많은 당근을 주었다. 우리는 (조선에 대한) 채찍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제재해제를 보장할 만한 어떤 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미관계를 이른바 ‘당근과 채찍’이라는 비유로 묘사한 것부터 조선을 모독하는 허위선전이다. 당근과 채찍으로 말을 부려먹는 마차운전수는 미국이고, 그에게서 혹사당하는 말은 조선이라는 뜻이니, 조선에게는 참을 수 없는 모독이다. 니끼 헤일리는 유엔무대에서 외교활동은 제쳐두고, 어설픈 사기극에 출연하여 다른 나라를 모독하는 악담패설의 주인공이다. <사진 4>  

 

▲ <사진 4> 이 사진은 2018년 9월 18일 니끼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대조선제재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속이고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허위선전을 늘어놓는 장면이다. 조선에 대한 악담패설에 능한 그녀는 2018년 11월 8일에도 유엔출입기자들 앞에서 1인 정치사기극을 벌여놓았다. 그녀는 기자회견 중에 당근과 채찍의 비유를 들면서 조선을 모독하였고, 미국이 조선에게 많은 보상을 주었으며, 조선에 대한 징벌을 계속하겠다고 떠들어댔지만, 상황은 그런 악담패설, 허위선전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그녀는 미국이 지금까지 조선에 ‘많은 보상’을 주었다고 떠들어댔지만, 미국이 조선에게 준 것은 ‘많은 보상’이 아니라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밖에 없다. 2012년 10월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미국이 공화국북반부에 끼친 피해조사위원회’가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6.25전쟁 정전 이후 2012년까지 60년 동안 미국이 조선에게 입힌 인적, 물적 피해는 총 64조9,598억5,4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그녀는 미국이 조선을 계속 ‘징벌’하겠다고 떠들어댔지만, 이것 또한 생판으로 우겨댄 거짓말이다. 미국이 6.25전쟁 시기부터 감행한 대조선제재는 470여 건이나 되기 때문에, 자기들도 무슨 제재를 하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는데, 그 가운데서 트럼프 행정부가 감행한 대조선독자제재는 240건이나 된다. 이런 수량지표만 놓고 보면, 지금 미국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조선제재를 감행하면서 조선을 ‘징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수량지표와 현실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떠들어대는 “전례 없는 제재”를 받고 있는 조선의 국가경제는 대폭 위축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조선제재를 감행하였다고 발표한 이후, 조선의 국가경제는 위축되기는커녕 이전보다 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 10월 14일 조선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리기성 연구사가 일본 <교도통신>과 대담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놀랍게도 조선의 2017년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전년 대비 3.7%였다. 조선의 2016년도 국내총생산성장률은 전년 대비 3.9%였다. 그에 비해, 한국의 2017년도 국내총생산성장률은 2.7%였고, 일본 1.2%, 로씨야 1.4%, 도이췰란드 1.6%, 영국 2.0%, 미국 2.3%, 중국 6.6%였다. 이런 사실은 조선의 국가경제가 고속성장기에 들어섰음을 말해준다. 조선은 국가경제를 자본주의세계시장과 완전히 단절시키고, 자립경제의 자력갱생-자급자족 수준을 사상 최고로 높였다. 최근 조선의 언론보도들을 읽어보면, 조선의 국가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제조기술, 원료, 자재, 설비, 부품을 95% 이상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선이 국가핵무력을 완성한 것과 더불어 자력갱생-자급자족을 완성한 것은 미국의 대조선제재를 물거품처럼 만들어버리는 강력한 힘의 원천으로 된다.  

 

그러므로 트럼프 행정부가 대조선제재에 집요하게 매달리며 그 무슨 ‘최대압박’이니 ‘채찍’이니 떠들어대는 것은 조선 국가경제의 비약적인 고도성장 앞에서 저 혼자 헛소리를 내지르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이다. 조선에 대한 악담패설을 늘어놓는 데서 니끼 헤일리에 뒤지지 않는 마익 펜스(Michael R. Pence) 부통령은 2018년 11월 9일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자신의 글에서 미국이 조선에게 “전례 없는 압박”을 계속 들이대고 있다고 떠들었지만, 조선이 압박을 전혀 받지 않고 있는데 그런 소리를 늘어놓은 것은 ‘제국의 위신’을 차리기 위한 허위선전에 지나지 않는다. 

 

상황은 미국의 허위선전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조미관계에서 ‘징벌의 채찍’을 틀어쥔 쪽은 미국이 아니라 조선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국의 위신’을 내려놓고 거듭 구걸해오는 조미협상을 일절 거부하고 ‘징벌의 채찍’을 쳐든 조선은 트럼프 행정부를 밑모를 수렁 속에 깊이 빠뜨렸다. 더욱이 조선은 미국이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으면, 종전선언을 발표하고 대조선제재를 완화하는 선행조치부터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징벌의 채찍’을 가하는 중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조선이 미국에게 대조선제재를 완화하라고 압박하는 까닭은 그 제재가 조선의 국가경제발전을 가로막기 때문이 아니라, 그 제재가 싱가폴 조미정상회담에서 공약한 조미관계개선을 가로막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명백하게도, 미국의 대조선제재는 경제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다. 미국의 대조선제재는 대조선전쟁연습과 더불어 대조선적대정책을 집약적으로 응축시킨 적대행위 이외에 다른 게 아니다. 조선과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조미정상회담에서 공약해놓고, 대조선제재를 여전히 유지하는 것은 대조선적대정책을 조금도 변경하지 않고 조미관계개선을 외면하는 치졸한 위약행위이다. 만일 미국이 대조선제재를 완화하지 않고 조미관계개선을 외면하는 와중에 조미관계개선을 실현하기 위한 조미협상이 진행된다면, 그것은 자가당착에 빠지는 일이다. 그래서 조선은 미국에게 우선 대조선제재 완화조치부터 실행하여 신뢰를 쌓고 관계를 개선하자고 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그런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면서, 제재를 완화하지 않고 적대정책에 여전히 매달리는 판이므로, 조미정상회담을 열 번 이고 스무 번이고 거듭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조선이 제재해제를 보장할 만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떠들어댄 니끼 헤일리의 발언도 치졸한 허위선전이다. 조선은 이미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완전히 중단했고,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지하핵시험장을 폭파하여 폐기하였으며, 폐기현장에 대한 사찰을 허용할 용의를 표명하였고, 서해위성발사장에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엔진분사시험장도 폐쇄하였다. 거기에 더하여, 만일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 조선은 녕변핵시설단지를 폐기하고, 현장사찰을 허용할 용의까지 표명하였다. 조선은 이처럼 상상을 초월한 핵동결조치들을 연속 취해왔는데, 니끼 헤일리는 조선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떠들어댔으니 그처럼 새빨간 거짓말이 또 어디 있겠는가! 

 

조미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한 미국 텔레비전방송 <CNN> 2018년 11월 8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은 미국이 대조선제재를 완화하라는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는데, “조선의 입장은 조선이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미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5. 수렁에 빠진 ‘제국의 위신’을 세우고 싶은가?  

 

상황이 이처럼 심각해졌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는 2018년 11월 7일 백악관출입기자들과 진행한 기자회견 중에 제2차 조미정상회담 일정이 다시 정해져 2019년 초에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우리는 북조선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2차 조미정상회담이 2019년 초에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전망은 그의 개인적 희망을 말한 것이지 어떤 객관적 근거를 가지고 말할 것은 아니다. 그가 종전선언 발표와 대조선제재 완화를 실행하라는 대통령 행정명령서에 서명하지 않는 한, 제2차 조미정상회담은 열리지 않게 되어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중에 “나는 (조미협상을) 전혀 서두르지 않는다. 서두를 게 전혀 없다”는 말을 무려 일곱 차례나 연신 늘어놓으며 짐짓 태연자약한 척했지만, 그것은 수렁에 빠진 ‘제국의 위신’을 건져내려는 수작이었다. 그렇게 판단하는 논거는 다음과 같다. 

 

2018년 10월 31일 제임스 매티스(James N. Mattis) 국방장관은 워싱턴에 있는 미국평화연구소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는 중에 미국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이 무엇인가라고 물은 진행자의 물음에 답변하면서 “긴급성으로 보자면(in terms of urgency)” 조선의 핵프로그램과 미사일프로그램이 미국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이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고, 매티스 국방장관은 긴급하다고 말했으므로, 두 사람 중에 누가 허위사실을 말한 것이 분명하다. 누가 허위사실을 말했는지를 판별하려면,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1월 초까지 기간에 조미관계에서 일어났던 긴박한 상황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사진 5> 

 

▲ <사진 5> 이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11월 7일 백악관출입기자들과 회견하는 장면이다. 그는 기자회견 중에 제2차 조미정상회담 일정이 다시 정해져 2019년 초에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조미관계가 잘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하면서, 조미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수렁에 빠진 '제국의 위신'을 세워보기 위해 짐짓 태연자약한 척하는 수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렁에 빠진 '제국의 위신'을 세워보고 싶으면,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꼴을 감추면서 상황을 더 꼬이게 만들 게 아니라, 백악관의 오판으로 중단된 조미협상을 되살릴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다. 조미관계의 시간은 백악관의 편에서 흘러가지 않는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조선이 수소탄기폭시험에 성공하고, 곧이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함으로써 마침내 국가핵무력을 완성하였던 2017년 하반기에 미국은 사상 최악의 국가안보파탄위기에 빠져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2017년 12월 말 스웨리예(스웨덴)이나 노르웨이에서 조건 없는 조미협상을 시작하자고 조선에게 다급히 제의하였다. 하지만 조선으로부터 응답을 받지 못하자 조바심에 사로잡힌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다급한 김에 각료들과 상의도 하지 않고 단독으로 조미정상회담을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2018년 1월 8일 팜페오-서훈-김영철로 이어지는 비공개연락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조미정상회담을 긴급히 제의하였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백악관이 조선의 국가핵무력 완성을 보고 기절초풍할 정도로 안보충격을 받았으므로, 머지않아 정상회담을 황급히 제의해올 것으로 예견하고 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관례를 무시하고 그처럼 긴급히 제의해온 정상회담을 수락하였다. 그리하여 2018년 6월 12일 싱가폴공화국에서 역사적인 조미정상회담이 성사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조미정상회담 이후 백악관은 오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조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동시적-등가적-단계적으로 이행하는 원칙을 외면하고 대조선제재에 집요하게 매달린 것이다. 그래서 조선은 ‘징벌의 채찍’을 들고 미국의 조미협상제의를 계속 거부해오면서 급기야 ‘병진로선’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위협적인 언사까지 꺼내든 것이다. 이것은 ‘징벌의 채찍’을 쳐든 조선이 생떼질을 하는 미국을 밑모를 수렁 속에 깊이 빠뜨렸음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해졌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서두를 게 없다는 소리가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이 수렁에 빠진 ‘제국의 위신’을 세워보고 싶으면, 수렁에 빠진 모습을 감추면서 상황을 더 꼬이게 만들 게 아니라, 백악관의 오판으로 중단된 조미협상을 되살릴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다. 

 

조선에 대한 악담패설에 능한 존 볼턴(John R. Bolton)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18년 10월 31일 워싱턴에 있는 알렉산더 해밀턴 협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지금 미국은 북조선과 까다로운 과정에 진입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의 끝장을 보기로 단단히 결심했고, 그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미협상에서 끝장을 보기로 단단히 결심했다면 다행한 일이지만, 조선이 ‘병진로선’을 재고하기 전에 미국이 급히 해야 할 일이 있다. 파국이냐 협상이냐 하는 밑모를 수렁에 깊이 빠져버린 것도 모르고, 여전히 대조선적대정책에 매달려 기회를 놓쳐버리는 전략적 오판에서 한시바삐 벗어나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래야 중단된 조미협상을 진전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수 있다. 백악관이 파국과 협상 가운데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할 시간은 촉박하다. 조미관계의 시간은 백악관의 편에서 흘러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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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병진노선 18/11/12 [10:15]
병진노선이 북의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미국은 협상으로 평화를 이끌어낼 대상이 못되는 수준이하의 비도덕국가임을 이번에 증명했다
평화수교 이후로도 안전판이 필요한 믿을수없는 국가임이 확인된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도 선택은 분명하며 고난의 행군도 이겨냈는데 경제재제를 두려워할것인가 수정 삭제
ㅇㅇㅇ 18/11/12 [11:08]
제 생각에 이상적인 상황은 남한 문재인 정부가 미국 눈치 안 보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같은 경협을 확대하면 러시아 중국도 남한도 하는데 우리는 못하는냐는 명분으로 북한과 경제협력을 확대할것이고 이렇게 되면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가 북한에 대한 제제를 약화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남북경협을 막는 두가지 요인이 있는데 하는 남한 국내 여론은 남북우호 분위기를 조성하면 해결할 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미국의 반대인데 이 미국의 반대를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가장 큰 어려움이네요. 저는 공개적인 핵개발 천명 보다는 북한의 평화 이미지와 남북한 평화 냉전 해체라는 평화적인 여론을 세계에 보여줘서 미국의 제제명분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정 삭제
황진우 18/11/12 [14:28]
미국을 비롯한 하이에나들에게 인류의 보편타당한 양심을 기대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딱 잘라서 한마디로, [우리 조선과 전쟁을 계속할지 아니면 평화협정을 맺을지 2018년 11월 30일까지 결정하라]고 해야 됩니다. 그리고 조선은 이남을 접수해야 합니다.
지금같은 이남에 뭘 기대하는건 이리석은겁니다. 수정 삭제
칼럼 18/11/12 [14:57]
지난번 미국주도 유엔 인권결의안 때도 언급한 바 있지만 한국이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그렇게 쉬운게 아니란 생각이다. 지금도 태극기부대가 성조기를 휘두르고 극친미 이스라엘 까지 얼싸안지 않는가. 무리가 아닌 것이 70여년을 반공이란 미명하에 미 찬양 북 원수 세뇌작업 얼마나 통렬했나. 모두 국민개병으로 대공전선에 투입되어 이를 갈지 않았는가. 미국은 아직도 자신한다. 그렇게 공을 들였는데 벌써 약발이 떨어지지는 않겠지. 문통이 눈치 껏 이만큼이라도 악수를 하는 것. 설령 결과가 안좋아지더라도 얼마나 신통 통쾌한가. 그져 아슬 아슬 지켜볼 뿐이다. 누구는 의열지사들을 모셔놓고(나스셔서, 내세워모시고 ) 넋두리방송이라도 해대야 한다고 안타까워한다. 문제는 한국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까 이다. 교류는 국내문제 민족문제이니 미국이 양해해 달라고. 이러러면 청장년이 총동원해서 일어나야 한다.사실 남북문제는 청년들에게 원대한 희망을 안거줄 신천지다. 우선 군은 청년들의 진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하여 다양한 단체훈련장으로 변할 것이다. 더 큰 기대는 청년들의 활동무대는 그 시야가 개벽될 것이다. 청년들의 대오분기가 왜 없겠는가. 태평양을 건너지 않더라도 청년들은 설레게 되어있다. 문통들이 기상천외의 묘기를 발휘하길 간망한다. 미국전문가들도 지난 일에 대한 판박이 녹음기 대신 문통들이 무?을 칠만한 탁견을 내놓길 희망해 본다. 수정 삭제
구나방 18/11/12 [15:58]
그림자정부는 이미 사냥개를 토사구팽한 것 같지요. 숙주를 짱개로 옮겼으니,이젠 호랑이도 짱개를 경계해야 하겠지요. 백두산에서 바로 넘어올 수도 있구요...짱개는 이미 그림자정부가 움직이는 것 같지요.... 수정 삭제
임꺽정 18/11/12 [16:11]
처치곤란한 사냥개를 고민하는 것 같아요. 그림자정부는 호랑이와 쌀국이 맞붙어 둘 다 만신창이가 되면 ,코 안 풀고 세계일극지배에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사정이 이렇다면, 굳이 다 죽어가는 상대를 때리고 살인했다는 누명을 왜 쓰겠어요? 호랑이가 기다리는 이유일 수도 있지요.... 수정 삭제
노스코리아 18/11/12 [17:40]
고난의 행군이래, 북한은 중국의존도를 얼마나 낮추고 얼마나 러시아쪽으로 돌렸는가 ? 작금 미중의 연합작전을 보면 아직도 중국에 의존하는 게 아직 많은 것 같다. 하프 초점 잘못 맞춰서 일본에 대지진이 터질런지도 모른다. 수소폭탄은 공평한 거 같다. 부자이던, 가난뱅이이던, 힘없는 나라이던 패권국이던 꼭같이 쑥대밭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졌으니....다시 ICBM 발사해서 원점외교를 시작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수정 삭제
자주국과 식민지 18/11/12 [18:34]
북은 자주국으로 양보할만큼 다했는데 양키는 무작정 굴복만 강요했다.
허약한 남쪽보듯이 북을 대하면 안된다.
자주국과 식민지를 같이 대하려하면 되나 수정 삭제
어벙이빼고 양키와 맞짱까라 18/11/12 [20:28]
문제는 남쪽의 어벙이다
때리는 시누이 보다 말리는 올케라고
말로는 민족 자결 자주를 외치지만 결정적일때는 양키따라 뒤통수 갈기는 어벙이가 큰 문제여
요따우 어벙이를 믿고 민족대단결이 되겠냐.... 어벙이빼고 양키와 맞짱까라 수정 삭제
핵보유코리아중립연방 18/11/13 [00:54]
병진노선 만이 한반도 의 평화 와 미국의제재 해제 를 담보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수정 삭제
보천보 18/11/13 [01:51]
모든 현상에는 그 근원되는 본질이 존재합니다.
대한미국은 처참하게 더럽혀진 식민지땅 입니다.
모든 사색은 이 명확한 명제를 바탕으로 하여야
사색의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않게 됩니다.
또한 지식이 아니고 진리를 바탕으로 할 때에야 만이
올바른 사색의 결론에 도달하게 된답니다.
이땅의 모든 권력 재력 세력 경찰 검사 판사 미디어 재벌 공권력 등 모든힘은
토종왜구들의 카르텔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은 인물이 나와도
꼭두각시 역할 밖에는 할수없는 시스템이 확고한 현실 이지요
당연히도 민족과 인민을 위해 진심을 기울이면 기울이는 만큼의 위험을
감수 해야하는 현실 이랍니다.
그래서
이땅 남코리아는 스스로의 자력으로 자주독립은 영원히 불가하며
통일만이 이땅의 유일한 희망이다 하는 이유랍니다.
그네들은 모든힘을 가진고로 그무엇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다만
그네들이 두려워하는 단 한가지가 있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단합된 행동 곧 집단지성의 행동하는 양심이
바로 가장 두려워하는 단 한가지 랍니다.
왜냐면
그네들의 모든 재력과 권력은 노예로 전락한
무지한 대중들의 피와땀을 착취한 대가인데
이제 의식의 진화를 통한 자각한 인민들을 무슨수로
세뇌를 할것이며 한번 봇물이 터지면 어떻게 막을 재간이 있겠나요.
그래서
거짓 뉴스 생산에 목숨걸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집단지성이 활발히 진행되는 사이트를 망가트리며
엄청난 댓글조작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사기질의 대가인 그들로서는
당연한 행동이며 최후의 발악인 것이지요.
통일을 반대하고 훼방하는 세력은 절대로 우리민족의 성원이 될수가 없답니다.
한 민족이 같은 민족의 화합을 반대 한다면
그네들은 절대로 친일파 라서가 아니랍니다.
그네들은 현재도 일본왜구와 손잡고 조선민족말살의 사명을 갖고사는
토종왜구들 이랍니다.
한반도땅에 얼마만큼의 조선인들이 이주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나하는 참역사의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토종왜구와 일본왜구는 한뿌리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답니다.
조선과 남코리아땅의 모든 지명이 예외없이 모두 현지 중국지역에
존재하고 있다는 명확한 사실과 해마다 철마다 밭갈이 하듯이
역사를 재 조립하는 짱골라의 처량한 실체를 진리에 입각해서
깊이 사색해보면 진실이 보이게 될것입니다.
주지의 사실은 현재 세상은 악의 세상이며
그대표 유대 그림자 악의세력이 조작한 엉터리 국가 역사 종교 문화 과학의
매트릭스에 갖힌체 살고있는 우리의 모습이 현재의 실상 이랍니다.
인간의 본질인 영성을 밑바닥까지 떨어뜨리고
돈이라는 최고의 패악질을 최고의 가치인양 세뇌시켜
의식진화의 본성을 가로막는 작업을 진행하고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지구행성 전체를 접수하기 일보직전인 상황에서
진리의 조선이 등장하여 행성의 악의 종자들을
두드려 잡고있는 형국이 현 시대의 참 모습이지요.
우주는 철두철미 자유의지로 운행 됩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자기의 생각과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수 있습니다.
다만
현실은 엄중한 시기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통일 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국과 민족의 앞날에 내 한목숨도 바칠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겨레의 소원 통일은 절대 그냥 그리고 쉽게 오지 않습니다.
누구말이 옳고 틀리고 내말이 최고요 라는 이런 허상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시기가 아니랍니다.
정세를 예측하고 판단하고 주장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답니다.
조선이 지구 최고의 극강국이란 실체를 알게된때 까지랍니다.
상식선에서 판단을 해보면
극강의 힘을 가진 조선은 그 무엇도 할수있는 위상에 현재 와있습니다.
그 누구도 부인못할 현실이지요.
그런데
그림자 악의세력 또한 극강의 힘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상식에 부합되겠지요.
다만 이넘들은 가진게 너무많고 그동안 기울인 정성을 내려놓기가 너무
힘든거랍니다. 그리고 그들은 악을 추구하지요.
조선은 진리의 나라인고로 당연히 같이사는 조건의 협상을
제시 할거고요 이마저도 이넘들은 결정하기 힘이 드는거지요
그렇다고 선빵을 치자니 지내들은 영원한 소멸이라는 분명한 결과가 보이고요
반대로 진리의 조선 입장에서의 선빵은 이겨도 행성의 리셋현상
즉 대부분의 인류 소멸이라는 당연한 결과치가 필연인고로
조선의 집단지성은 오늘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당연히도 해결방도가 나오리라 확신 합니다.
조선은 어마어마한 진리의 덩어리 이니까요.
그러니
현시대 지구행성의 운전대를 쥔 조선의 행보에
티끌만치의 의혹도 갖지말고 같이 보조를 맞추어 나아갈때에
그날은 더욱더 빨리 다가오리라 확신 합니다.
잊지말자 우리는 자랑스런 조선민족의 후예들이다.
우리민족끼리다...
수정 삭제
ㅋㅋㅋ 18/11/13 [05:49]
양키가 지들 주딩이로 이 땅에 점령군으로 왔다고 했잖아! 뭘 복잡하게 생각해. 단순하게 생각하자. 점령군은 몰아내면 끝나는거야! 양키를 이 땅에서 몰아내면 해방인거다. 그러니 모두 떨쳐 일어나 양키를 이 땅에서 몰아내자. 수정 삭제
저들은깨어나지않는다 18/11/14 [08:10]
-보천보-님의 말씀은 여러가지로 놀랍습니다.
첫째, 남녘땅은 처참하게 더럽혀진 식민지땅이며 조선민족말살을 위해 움직이는 토종왜구들의 연합에 의해 많은 부분이 움직여지고 있다는 현실;
둘째, 의식의 진화를 막고 세뇌를 유지하며 노예로 묶어두려는 저들의 노림수;
셋째, 대륙의 지명들이 현 남녘땅에 이식되었으며 (대륙의) 조선인들이 현 남녘땅과 북녘땅으로 이주(당)했다는 점(대륙의 역사가 지명들과 함께 현 북녘땅과 남녘땅에 이식됐으며 현 남녘땅과 북녘땅의 본래 역사는 왜구 및 초국적 악의 세력에 의해 불살라졌고 다 불살라지지 않은 것은 깊은 곳에 숨겨져 있다고 봅니다만 복원해낼 수 없는 것은 아니며 복원해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지금의 세상은 초국적 악의 세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속여서 다스리는 Matrix와도 같은 곳이라는 사실(남녘땅만 놓고 보더라도, 그리고 세월호 기획학살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지금의 세상은 악의 세력과 악한 영이 자신의 힘을 뽐내듯이 휘두르며 지구행성 전체를 그중에서도 특히 남녘땅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상 네 가지를 지적하신 점이 특히 그러합니다.

다만 북조선과 초국적 악의 세력이 각기 극강의 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신 것은 여타 세력 또는 국가들과 비교해볼 때의 수사적 표현인 것으로 보고자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우주가 철두철미 자유의지대로 운행된다면 존재의 우주적 법칙은 의식의 작용과(만) 관계한다고 바꿔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의식을 작동, 발휘할 수 있는 존재는 각기 우주의 운행을 바꿔놓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국적 악의 세력의 힘이 차츰 약화된다 하더라도 현시기 북조선만의 힘으로는 저들(초국적 악의 세력 및 그들과 같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움직이는 토종왜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기에 벅차다고 봅니다. 남녘땅에 발붙인 우리들이 우리들을 옭아매고 있는 세뇌를 끊어버리고 의식의 진화를 이뤄내야만 비로소 통일도 이룰 수 있고 저들을 물리칠 수도 있게 된다고 봅니다. 남녘땅의 자주력량을 치켜세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남녘땅은 북녘 북조선의 자주적 행보로부터 뼈저리게 배우고 다시 태어나서 통일로 나아가는 걸음 위에서 북녘과 진정으로 힘을 합쳐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두말할 것 없이, 남과 북, 우리 조선민족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가 통일이며 그를 위해 조국과 민족의 앞날에 한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 다만 우리 앞에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전까지는 있는 힘을 다해 끝까지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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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18/11/14 [08:47]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트럼프를 정치적으로 공격할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으로 트럼프를 정치적으로 위험에 빠뜨리려고 한다면 지금 미국 정치상황에서 트럼프는 자동으로 정치적 어려움에 빠질것이고 2019년 중후반부터 미국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하니 북한이 억주로 멀 하지 않아도 트럼프는 앞으로 1년 내에 정치적 위기에 빠집니다. 그래서 1년내 정치적 위기를 겪을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큰협상을 하기 위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실험 보다는 남한과 우호관계 조성 남한과 경협을 통한 러시아 중국의 동참과
이것으로 UN 제재를 무력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미국 국내적으로 민주당에 의해 정치적으로 경제 침채에 의해 지지율이 낮아지고 재선 가능성은 희박해 지고 남북교류협력으로 UN제제가 무력화 된다면 어쩔수 없이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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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놈들 18/11/15 [07:43]
어떻게든 북한죽이려는 미정보기관들, CSIS같은 cia예산받는 연구소들, 미국제일 NYT,CSM,WP등 유대언론등, 이에물든 힐러리등 한에쌓인 민주당등이 '북미사일 몰래개발'한다 떠들자, 한마디로 '가짜뉴스'라고 잘라버린 트럼프의 지혜와 용기를 우린 어떻게 보아야하나? 북한을두고 이놈저놈 정신없이 떠들어대는 세상을 바로잡는 일은 바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린일아닌가? 같이 날뛰느냐, 아니면 차분히 현실을 일깨우느냐의 몫은 바로 우리일아닌가? 외교는 잠들어있고 통일은 벙어리에다 국방은 투덜만대고 시민들은 밥 더먹겠다고, 여성들은 너무 억울하다고 아우성치는 동네이니 쉽지않은 일이네... 수정 삭제
선지자 18/11/15 [09:30]
약한나라,식민국들의 이익을 빼앗아 제국의 패권을 유지하려 영국의 정보기관이 만들고 미국,이스라엘의 정보기관들이 발전시켜온 흉칙한 모략전략(Counter- Intelligence Strategy:악마화)은 4-50년대 소생하려는 중남미제국들을 상대로 큰재미를봤고 이어 쿠바,이락,리비아,이란등에서 오락가락하다 아시아에서(대만, 월남)에서 개 피를 본후, 북한에 이르러 큰 장애에 부?침. 즉 지도자,국민들이 정신차리면 미국의 이런 공세(정책,전략)이 얼마나 사기치고,어처구니없는 사실을 알게됨. 즉 미국의 이런 장난이 쇠멸할때가 다가오고있는 현실에서 우린 어찌해야 할것인지를 잘 생각...... 수정 삭제
아리랑 18/11/17 [06:30]
미국이 수렁에 빠?다고 자꾸 되풀이 허는데 객관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고있다. 얄팍한 민족주의 감상에 빠저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즈관적인 횡설 수설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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