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신] 이창기 기자의 영전에 바칩니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11:1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해외의 언론사 <민족통신>에서 본지 이창기 기자의 영전에 보내는 조사를 보내왔습니다.

 

[조사]

 

민족통신 운영위원들과 편집진 일동은 자주시보의 이창기 기자(전 자주민보 대표)가 암투병중 지난 1118일 새벽6시에 운명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우선 남편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은 오죽하겠습니까. 이창기 선생을 잃은 그 아픔과 슬픔은 우리 해내외 동포들에게도 유가족 심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창기 선생을 잃은 것은 남과 북은 물론 우리민족의 큰 손실이며 해내외동포 양심언론의 손실이기도 합니다.

 

이창기 선생의 20년 언론활동은 2백년 활동의 업적들이었습니다.

고인의 언론활동은 하루 25시간도 모자랐습니다. 그 신념, 그 집념, 그 끈기, 그 열정, 그것들은 모두 불타오르는 애국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민족통신은 2014년 제4회 민족언론상을 이창기 기자에 의해 운영되어 온 자주시보에 시상한바 있었습니다.

 

이창기 선생의 언론철학은 남과 북이 하나였고, 자주사상, 평화사상, 민족대단결 사상으로 응집되어 있었기에 남과 북을 포함한 해내외 동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하여 민족통신 성원들은 언제나 이창기 선생의 글과 자주민보, 자주시보의 글들을 읽을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며 감동받아 왔습니다.

 

이창기 선생의 짧은 생의 철학은 또 투쟁이었습니다.

저희들이 고인과 사귀어 오는 동안 그는 언제 한번 눈물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주, 민주, 통일도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투쟁>을 통해서만 쟁취할 수 있다는 삶의 철학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고인의 삶의 철학은 투쟁뿐만 아니라 뜨거운 동지적 사랑에 의한 참다운 인간관계였습니다.

 

이창기 동지, 그대는 우리 해내외 민족민주언론인들의 모범이며 표본입니다. 비록 그대의 몸은 땅에 묻혀 우리 곁을 떠나가지만 그대의 순수하고 정열적인 애국심은 우리 해내외동포들과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민족통신 성원들은 모두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81119

 

민족통신을 대표하여

대표 노길남 삼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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