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합니다!" 서울시민 환영위원회 결성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14:2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는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서울시민 환영위원회’(이하 환영위) 결성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는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서울시민 환영위원회’(이하 환영위) 결성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환영합니다! 빠르게 통일해서 슬픈 분단현실이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환영합니다! 빠르게 통일해서 슬픈 분단현실이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는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서울시민 환영위원회’(이하 환영위) 결성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사회를 맡은 권순영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서울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로 남북의 대화가 시작되었고 하늘길 바닷길 땅길이 모두 열렸고 남북의 연락사무소가 개성에 설치되었다. 양 정상이 평양에서 약속한 것처럼 올 겨울에는 서울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환영위원회 결성 취지를 밝혔다. 

 

▲ 서울시민환영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단 김삼렬 독립유공자유족회 대표.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이어 김삼렬 독립유공자유족회 대표는 “우리 민족 5천 년 역사의 저력으로 지금을 만들었다. 서울 남북정상회담은 전쟁을 걷어내고 평화의 꽃을 심는 시작을 만들 것이다. 우리 민족의 숙명적 과제를 걷어내는 서울시민 환영 위원회가 큰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해야 한다. 그들도 포용하고자 한다. 우리 함께 민족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온 시민이 모두 함께 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회자는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8천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을 했던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이런 생각들이 서울 곳곳에서 많이 표현되었으면 좋겠다. 기자들은 한 점의 왜곡도 없이 이 마음을 보도해주기를 바란다”면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시민 엽서 선전물을 공개했다. 

 

▲ “환영합니다! 빠르게 통일해서 슬픈 분단현실이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서울시민환영위원회는 10만 명의 서울시민환영단 모집사업을 비롯해, 단일기 걸기, 엽서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서울시민환영위원회는 10만 명의 서울시민환영단 모집사업을 비롯해, 단일기 걸기, 엽서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이어서 조헌정 6.15서울본부 상임대표,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이요상 동학실천시민행동대표, 이수경 성동구통일한마당 추진위원회 상임대표, 방새기찬 서울대 3학년생이 ‘서울정상회담 서울시민환영위원회 결성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단일기를 흔들며 “평화도시 서울! 통일도시 서울! 남북정상회담 이제 서울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시청 앞을 지나는 시민들은 남북정상 및 서울시민 환영을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과 참가자들의 상징의식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살펴보기도 했다. 

 

앞서 환영위는 오전 10시에는 서울 지역 150여 개 단체들이 모여서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서울시민환영위원회’ 결성을 위한 대표자회의를 진행하고 공식적인 발족을 선언했다. 이후 10만 명의 서울시민환영단 모집사업을 비롯해, 단일기 걸기, 엽서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환영위의 공동상임위원장단은 김삼렬 (독립유공자유족회 대표), 노수희(범민련 서울연합 의장), 박덕신(기독교대한감리회 수유교회 원로목사), 유선희(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구로본부), 이요상(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 이호윤(서울민주동문회협의회 대표), 조헌정(예수살기 상임대표), 최은철(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 한충목(서울진보연대 상임대표)을, 공동환영위원장으로 구성되었다. 

 

▲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는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서울시민 환영위원회’(이하 환영위) 결성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다음은 결성선언문 전문이다. 

 


 

서울정상회담 환영! 서울시민 환영위원회 결성선언문

 

서울시민 여러분!

70년 분단과 적대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역사적 장면이 곧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3차례의 정상회담은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과감한 의지와 결단은 판문점에서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환을 만들었으며 9월 평양에서는 사실상의 종전을 합의하고 전쟁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과 평양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은 남측 지도자와 평양시민의 교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서울이 답할 차례입니다. 서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서울시민이 만나는 그 현장은 70년 분단과 적대관계를 완전히 끝내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입니다. 

 

서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전세계 만방에 평화와 통일의 도시 서울임을 과시합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3차례 정상회담에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약속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결코 뒤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천만 서울시민들 역시 분단 70년의 역사가 한순간에 뒤바뀌려는 서울정상회담을 무척 설레여하고 가슴 뜨겁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환영열기가 전국의 환영열기를 선도할 것입니다. 

천만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열기로 서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평화도시 서울로’, ‘통일도시 서울로’, 전세계 만방에 과시합시다.

 

서울시민 여러분!

촛불의 힘으로, 또 한번 역사의 주인공이 됩시다.

 

우리들은 촛불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촛불 시민입니다. 

새롭게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시대의 주인공으로, 다시 한번 평화의 촛불, 통일의 촛불을 높이 치켜듭시다.

평화를 함께 지키고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야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서울, 가장 평화로운 서울이 될 수 있습니다.

촛불시민의 저력으로 이제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모아나갑시다.

역사의 순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가 역사의 주인공이 됩시다.

 

오늘 서울지역의 시민사회,노동조합,정당,종교,풀뿌리 등 150여개의 단체들은 서울시민 환영위원회 결성을 선포하며 아래와 같이 천만 서울시민들에게 제안드립니다.

 

-. 서울 동네 곳곳, 골목 골목마다 단일기가 물결치도록 함께 해주십시오.

-. 4차 남북정상회담이 발표되는 날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모입시다.

-.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날에는 거리거리마다 환영의 인파로 가득차게 만듭시다.

 

서울시민 환영위원회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이 거대한 물줄기가 서울 동네 곳곳에, 전국 곳곳에 퍼지도록 천만 서울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8년 11월 29일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서울시민 환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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