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라며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 위원장 답방과 관련해서,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이 김 위원장의 답방시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내달 12~14일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북측이 경호 등 문제로 연기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도 일부 언론이 보도한 날짜를 청와대가 부인했지만, 결국 9월 18~20일 언론의 보도대로 진행되어, 이번에도 다음 달 중순에 서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