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채소, 송이버섯과 감귤이 남북을 오가는 것이 통일농업”
전농, 대북제재 중단 및 서울정상회담 성사 촉구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12/12 [07:0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이 '대북제재 중단, 남북정상회담 성사 촉구 국민 릴레이선언'에 동참했다. (사진 -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 편집국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한 전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 서울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11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 중단 및 서울정상회담 성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선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은 <대북제재 중단, 남북정상회담 성사 촉구 국민 릴레이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릴레이 선언에는 청년, 노점상 등이 참여했으며 향후 각계각층에서의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농은 미국에 의한 대북제재는 남북 간 합의를 무력화하고 북미 간 관계개선의 약속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핵 시험장을 폭파하고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해체한 북한에 비해 미국 내에서도 고비용 저효율로 비판 받는 한반도 전쟁연습을 잠정연기 한 것 말고를 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농은 지난 북미관계의 역사에서 각종 합의를 깬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며 인권 문제를 걸고넘어지며 전쟁 직전까지 몰고 간 것은 미국이라며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고 싶으면 대북제재부터 해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대북제재 중단과 서울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은 손피켓을 들고있는 참가자들. (사진 -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 편집국

 

전농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국방비를 올려 미국무기를 사준다고 그들이 우리 민족의 편이 될 수는 없다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발전의 부속물이 아니라 오히려 북미관계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실천으로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국민들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을 경사로 만들자고 호소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민족의 염원을 전 세계에 과시하게 될 것이며 분단에 기생한 낡은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농은 “‘통일트랙터야, 선을 넘자는 구호를 들고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모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종자와 농업기술, 농기계가 오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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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중단 촉구, 서울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전국농민회총연맹 기자회견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대북 제재를 단호히 배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리에서 대북제재 중단을 촉구하고 서울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바라는 국민 릴레이 선언에 동참하기 위해 섰습니다.

전쟁의 공포와 극단적 대결 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민족의 통일 염원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남북 간 전면적 교류 협력 실현으로 한반도 번영의 시대를 앞당겨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에 의한 대북제재는 남북 간 합의를 무력화하고 북미 간 관계개선의 약속을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북은 핵 시험장을 폭파하고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해체했습니다. 관계 개선의 속도에 따라 핵시설에 대한 국제 검증도 받겠다고 했습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도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한 것은 무엇입니까?

미국 내에서도 고비용 저효율로 비판 받는 한반도 전쟁연습을 잠정연기 한 것 말고를 한 것이 없습니다.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것도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까?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것도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까?

남북 철도를 연결하고 북의 예술단이 남측에 와서 공연하는 것도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까?

 

문재인 정부에게 촉구합니다.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선언 이행의 길로 나아가십시오.

국방비를 올려 미국무기를 사준다고 그들이 우리 민족의 편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발전의 부속물이 아니라 오히려 북미관계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실천으로 옮기십시오.

 

미국 정부에게 경고합니다.

지난 북미관계의 역사에서 각종 합의를 깬 것은 다름 아닌 미국입니다.

인권 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전쟁 직전까지 몰고 간 것은 미국입니다.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고 싶으면 대북제재부터 해제해야 합니다.

판문점 선언을 지지한다는 싱가포르 북미공동선언의 약속을 미국이 뒤집고 있습니다.

분명히 밝히지만 북이 취한 우호적인 한반도 비핵화 조치에 미국은 제재 해제로 응답해야 합니다.

 

국민여러분!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을 경사로 만듭시다.

 

먼 길 오신 손님을 위해 이부자리를 살피고 따뜻한 밥 한 공기 준비하는 우리 조상의 인정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합시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된다면 이는 한반도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입니다.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민족의 염원을 전 세계에 과시하게 될 것입니다.

민족의 경사에 남측의 온 국민이 주인으로 나서 환영합시다.

 

정전체제 73, 지난 시기 전쟁의 공포는 안보정치를 낳았습니다.

권위주의 정권은 색깔론과 내란음모사건 조작사건으로 민주인사를 탄압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분단에 기생한 낡은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통일트랙터야, 선을 넘자는 구호를 들고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모금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함께 합시다.

 

종자와 농업기술, 농기계가 오고가야 합니다.

쌀과 채소와 송이버섯과 감귤이 남북을 오고가는 것이 통일농업입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가로 막는 대북제재를 단호히 배격하며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이 성사되면 온 겨레의 통일 염원을 담아 적극 환영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121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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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어벙이 잔대가리 18/12/12 [09:17]
통일의 시대에 어벙이가지고는 안될듯해서 안타깝소 이번에도 민족 자결 자주의 원칙을 지킬 의지를 북이 신뢰했다면 안왔겠느냐 이말이요 판문점선언 평양선언 ...백날 말로만하면 먼일이 되나... 약속은 지켜야 하는거지 인권선언으로 뒤통수나 까면서 환영분위기만 조성하면 낼름 올줄 알고 잔대가리만 썼잖우 ? 수정 삭제
아가리파이터 18/12/12 [18:07]
어벙이 잔대가리/

이 구더기는 미쳐도 단단히 미친 구더기구먼. 대통령을 어벙이라 부르며 뭘 기대하는 게 그리 많은고? 한국을 방문하고 말고는 조선이 결정하는 것이고 오면 환영하고 안 오면 그만이고 다음을 기대하는 거지. 매일 부족함 없이 똥물을 처먹고도 불평불만이 많으면 오래 살기 어렵다. 똥물에 둥둥 뜨는 신세가 된다. 구더기 주제에 매일 대통령을 걸고넘어지면 라면이 나오느냐? 자주시보에 네넘같이 시건방진 독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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