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동지를 따라 배우자
문경환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17:49]  최종편집: ⓒ 자주시보

국민주권연대 상임집행위원회는 어제(11일) '이창기 동지를 따라 배우자'라는 글을 발표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이창기 동지를 따라 배우자

 

1. 이창기 동지의 조국과 민족에 대한 다함없는 뜨거운 사랑

 

이창기 동지는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 끝없이 뜨거웠습니다. 평소에 잘 웃고 농담도 좋아하지만 조국과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열변을 토하는 연설가가 되었습니다. 흥에 겨우면 춤도 잘 추었는데 이걸 기질이나 품성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뜨거운 조국애에 바탕을 두고 있었습니다. 

 

이창기 동지의 아내 김일심 선생님이 이창기 동지의 정신을 이어나가려고 하고, 형제들이 이창기 동지의 활동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면 가족 형제들에게 정을 많이 주기도 했지만 뜨거운 조국애로 일상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감화시켜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도 이창기 동지의 신념과 열정을 보고 진보통일운동에 참여하거나 복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대학생 역사기행에 해설강사로 도움을 주었는데 민족의 자랑스런 역사에 대해 쉴 틈 없이 해설해주어 내용도 좋았지만 그 열정이 기억에 남는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사람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려면 깨끗해야 합니다. 이창기 동지는 사심이 없고 깨끗하고 투명한 동지였습니다. 동지들에게 숨기는 게 없었습니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복무정신, 열의와 열정, 고도의 집중력이 여기서 나왔을 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활동을 하기에 열정적이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억지로 했다면 자주민보, 자주시보를 그렇게 키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2. 이창기 동지의 완강한 실천력과 높은 실력

 

이창기 동지는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이악스럽게 해내는 완강한 실천력을 지녔습니다. 일찍이 간이 좋지 않아 무리하면 안 된다, 충분히 휴식하고 잠을 자라고 주변에서 그토록 이야기를 해도 일이 생기면 밤을 새서라도 기어이 해냈습니다. 우리 민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항상 가장 먼저 알아내고, 분석해서 가장 먼저 기사를 올렸습니다. 일욕심도 많아서 조국과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맡아 하였으며 그래서 여기저기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공안기관에게 압수수색을 당할 때 수사관들이 ‘무슨 일을 이렇게 많이 했는가’ 하며 놀랄 정도로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수시로 강조했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자신의 실천력을 높은 실력으로 뒷받침했습니다. 이창기 동지의 글과 강연은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이창기 동지의 실력은 자주민보, 자주시보의 높은 조회수로 검증됩니다. 이창기 동지가 기사를 쓸 수 없게 되자 자주시보의 조회수가 떨어진 것도 이를 반증합니다. 

 

또 이창기 동지는 조국이 맡겨준 임무에 대해서는 언제나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대했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에 대해 토론은 치열하게 하면서도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해냈습니다. 심지어 당장 합의되지 않은 일도 동지들을 믿고 일단 집행을 한 뒤 평가를 하였습니다. 

 

3. 이창기 동지의 무한한 헌신성

 

이창기 동지의 헌신성은 승리에 대한 낙관과 민중적 품성에서 나옵니다. 이창기 동지는 언제나 낙관에 넘친 생활을 하였습니다. 사람의 정신력이 표현되는 건 얼굴입니다. 항상 우리 민족과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끝내 반드시 이긴다는 신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지였습니다. 저런 표정을 누가 지을 수 있을까, 저 심장은 누구에게서 온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신념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성을 낳았습니다. 

 

또한 이창기 동지는 언제 어디서든 그 자리의 분위기를 신심 넘치고 민중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나서서 춤도 추고 동지들 추켜세웠는데 마음이 우러나고 심장이 발동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창기 동지는 가족들에게 유언으로 운동단체들에 후원을 하라고 이야기하며 그게 남편의 뜻을 잇는 것이며, 집안을 빛내는 길이고, 딸의 삶을 위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조국과 동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은 것입니다. 

 

4. 이창기 동지의 동지애와 청년학생에 대한 사랑

 

이창기 동지는 항상 동지의 장점을 보고 칭찬하는 것을 앞세웠습니다. 기쁜 일이 있으면 진심을 가지고 기뻐해줬습니다. 또한 동지의 부족함을 보면 넘어가지 않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스스럼없이 비판하였습니다. 심지어 처음 보는 동지에게도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자주민보를 처음 만들었을 때 대학을 막 졸업한 청년 기자들이 많았는데 이들을 운동의 길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언론활동을 한다고 해서 기자활동만 하기보다는 동지들을 조국의 길로 이끌어준 모범을 보였습니다. 또 본인도 힘들면서 기자들 생활비, 활동비를 책임져주고 몸이 아픈 기자의 경우 병원비와 치료 후 기자생활을 못하더라도 생활비까지 책임져주었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청년학생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컸습니다. 청년학생들의 행사라면 전국을 누비며 취재했고 직접 가기 어려울 때는 전화로라도 꼭 연락해서 소식을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한번은 전남대의 어떤 일꾼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더니 다음날로 바로 내려가 일꾼들을 모두 소집해 건강 강연을 하였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한참 어린 대학생에게도 절대 반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그들을 아끼고 존중해준 것입니다. 이창기 동지는 지금 청년학생들은 너무 행복하다, 민족의 존엄과 조국의 통일과 민중의 행복을 위해 싸우는 청년학생들이 부럽다고 했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대학생 역사기행에 해설강사로 따라가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했고 심지어 누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경비를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시기 병원에 입원해 누워있으면서도 청년학생들이 찾아가 활동 소식을 알려주면 벌떡 일어나 언제 아팠냐는 듯 그렇게 기뻐하면서 지갑을 탈탈 털어 후원을 해주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청년학생들이 오열을 하며 슬퍼한 것도 이창기 동지가 평소에 청년학생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5. 이창기 동지가 최후에 남긴 말에 담긴 정신

 

이창기 동지가 높은 헌신성과 책임감, 동지애, 청년학생에 대한 애정, 자신에게 맡겨진 분공에서 높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모든 배경에는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민중을 위해 복무하고자하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 가장 높은 단계가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때 꼭 나가봐야한다 강조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곧 조국통일이고 자주, 민주, 통일이다고 하였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김정은 위원장 환영 사업 얘기를 들으면서 난관을 투쟁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사람들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존칭을 붙이는 것을 가지고 일부에서 문제를 삼는다고 하자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걸 왜 시비거는가, 그건 초보적인 인권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진보운동가들 가운데는 자주, 민주, 통일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창기 동지처럼 깨끗하고 사심이 없고 모든 것을 내놓는 일꾼은 드뭅니다. 우리도 통일을 위해 자기 모든 것을 바치는 이런 자세와 관점으로 김정은 위원장 환영 사업에 임해야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12월은 영광의 12월, 환영의 12월입니다. 이창기 동지, 김승교 동지, 박선애·박순애·윤희보 선생님, 김양무 동지... 얼마나 광화문 광장에 서고 싶었겠습니까. 그 심정으로 환영사업에 떨쳐나섭시다. 

 

이창기 정신으로 조국통일 완수하자!

이창기 동지의 마지막 말을 가슴에 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환영사업에 열과 성을 다하자!

우리 모두 이창기가 되자!

 

2018년 12월 11일

국민주권연대 상임집행위원회

 

▲김한성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가 격문 '이창기가 되자'를 낭독하며, 이창기 기자와 같은 대학생이 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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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시보에 건의 18/12/12 [23:03]
이창기 기자를 배출한 자주시보...큰 역할을 한것이 분명하지만... 지금같이 남북관계가 요동치는 엄중한 시기에 필진을 좀더 보강해서 더 큰 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무나 마구 씹어대는 전천후 독설가 ... 이시대의 최고석학 김갑수를 참여시키는건 어떨까 그양반과 안면은 없어도 팝케스트를 들어보니 제대로된 지식인이드만...한박사도 계시지만 다다익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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