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 황홀, 자신감 넘쳐났던 북 '새해맞이 축하무대'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1/01 [23: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에서 '2019 설맞이 축하무대' 김일성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다.     © 자주시보

 

▲ '2019 설맞이 축하무대'     © 자주시보

 

▲ 아이들을 무등에 태운 채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자주시보

 

▲ 2019-설맞이 축하무대를 보면서 환호하는 북녁 동포들     © 자주시보

 

▲ 응원막대기 도구를 들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 자주시보

 

 

1일 조선중앙통신은 1231일 밤부터 1일로 넘어가는 시간에 “2019 설맞이 축하무대가 열렸다는 보도가 있었다.

 

동영상 사이트에 축하무대영상이 올라와 살펴봤다.

 

1시간 10여 분에 걸치는 축하무대는 시종 화려하고, 세련되었으며 자신감 넘친 무대였다.

 

그동안 진행했던 새해맞이 공연과 달리 형식, 규모가 완전 달라졌다.

 

공연은 110시를 기해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조선중앙통신이 기사를 통해 소개했듯이 만수대예술단과 피바다가극단,국립민족예술단,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비롯하여 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진 관록 있는 예술단체 예술인들과 교원들이 출연했으며 공연 중간 중간에 인민배우 서은향, 삼지연관현악단의 김옥주, 모란봉전자악단도 출연했다.

 

모란봉악단은 이번에 <모란봉전자악단>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무대에 등장할 때 가장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남측에도 익숙한 노래 달려가자, 미래로설눈아 내려라(흰눈아 내려라)” 등을 불렀다. 

 

1부에서는 2018년을 보내며, 당의 영도 따라 사회주의경제건설총진군을 하면서 이룩한 성과를 기뻐하듯이 시종 활기찬 공연이 펼쳐졌다.

 

2부는 새해를 맞이하며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카운트다운 하는 숫자가 하늘에 폭죽으로 새겨졌다. 그리고 “2019”,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글씨도 드론으로 만들어져 평양의 밤하늘에서 뚜렷이 빛났다. 

 

▲ 2019년 1월 1일을 맞으며 카운트다운 하는 북녁 동포들의 머리 위로 축포로 숫자 '2'가 수놓아져 있다.     © 자주시보

 

▲ 2019년 1월 1일 0시가 되자 축포가 터지는 2019 설맞이 축하무대     © 자주시보

 

▲ 드론으로 2019 숫자가 평양이 밤 하늘에 수놓아져 있다.     ©자주시보

 

▲ 새해를 축하합니다. 드론을 이용해 글씨를 만들었다.     © 자주시보

 

2부는 내 사는 내 나라 제일로 좋아”, “가리라 백두산으로등을 가수들이 합창으로 부르며 다 함께 춤을 추며 경쾌하게 시작되었다.

 

2부는 2019년 북의 결의를 밝히듯 웅장한 노래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인생의 영광을 남자 가수들이 부르며 사회주의 건설의 진격로를 열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듯 했다.

 

축하무대는 마지막 노래 불타는 소원을 대합창하면서 끝났다. 노래 불타는 소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녕을 비는 노래이다.

 

이번 설맞이 축하무대를 보면서 공연 전체 분위기와, 공연 솜씨는 남측 유명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무대는 김일성광장 한 가운데에 꾸려졌으며, 사방이 탁 트였고, 중앙무대와 보조무대가 설치되어 김일성 광장 어디에서나 관람이 가능했다.

 

그리고 공연을 보는 관람객들도 활기에 넘쳐, 남측의 스포츠 응원도구 응원막대를 흔드는 관람객들, 핸드폰으로 공연을 녹화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공연 현장 분위기로는 여기가 북의 김일성광장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또한 출연한 배우들의 세련되고 활기찬 공연 솜씨 또한 돋보였다. 이미 북의 예술인들의 실력은 2018년에 남측의 국민들도 익히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2018년 삼지연관현악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펼쳐, 우리 국민들이 뜨거운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2018년 하반기에 평양예술단의 공연이 예정되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신년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하며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라고 밝혀 2018년에 무산된 평양예술단이 올해에 남측에서 공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렇다면 평양예술단이 남측에 왔을 때, 이번 설맞이 축하무대에서 보여 준 연출기법과 공연 모습은 서울 광화문 광장 또는 여의도 광장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새해 첫날, 자신감 넘치고, 승리에 대한 확신이 가득한 북녘 동포들의 모습과 공연은 또다시 북의 문화예술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형식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원칙을 지키는 모습,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 따라서 사회주의 최후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북의 진면모를 보인 축하무대였다.

 

 

▲ 김일성 광장의 모습     © 자주시보


 

▲ 가리라 백두산으로 노래를 부르며 함께 춤을 추는 가수들     © 자주시보

 

 

▲ 설맞이 축하무대, 무대 아래에서  관객들이 핸드폰으로 영상촬영을 하고 있다.     © 자주시보

 

▲ 조명이 화려하다     © 자주시보

 

▲ 남자 가수들이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라는 노래를 합창으로 하고 있다.   중앙무대 앞뒤로 보조 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 자주시보

 

▲ 2019설맞이 축하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모란봉전자악단. 이번에 명칭이 모란봉악단에서 모란봉전자악단으로 소개되었다. 류진아, 조금향, 정수향, 김유경 등 모란봉 주요 가수들이 다 출연했다.   축하무대에서 다른 가수들과 달리 모란봉악단 은 군복 유니폼을 입은 것 또한 특색이 있다.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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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19/01/02 [02:02]
위 사진중에서 "2" 숫자가 나온 것은 드론이 아니라 불꽃(폭죽)으로 글씨를 만들어 터트리는 것임 수정 삭제
시민23 19/01/02 [11:08]
북의 이런 축제를보면서 별로 할말이 없다고 생각하는건 나 뿐인지..? 왜 우린..? 허긴 뭘 비교할라카는가? 비교해서 뭘...? 즐겁게 봐주면 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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