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 출범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14:5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DMZ 평화 인간띠 운동 충북본부가 1월 7일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을 충북본부를 함께 하는 사람들     © DMZ 평화 인간띠운동 충북본부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약 500의 비무장지대(DMZ)를 인간띠로 잇는 운동이 충북에서 시작됐다.

 

DMZ 평화 인간띠 운동 충북본부는 7일 충북도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평화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제히 분단의 장벽을 향해 손을 잡고 평화 대행진을 한다면 전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인간띠 잇기 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도민 40여명이 참여했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띠 잇기 운동이 충북과 이달 중순 예정된 수도권 본부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는 사업으로 유선 콜센터 11시군 운영, DMZ 평화열차(충북선) 타고 봄소풍 가요-코레일 제안, 카톡 플러스 친구 1:1 상담센터 운영 같이가치 캠페인 모금, 스토리 펀딩 “DMZ 평화인간띠운동 참여동학다큐소설, 엽서세트 증정, ,,고 학생 자원봉사 점수 활용, 청소년 평화 플래시 몹 공모 등 청소년 학생 참여, SNS 전세계 DMZ 평화 Hand in Hand 확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래는 결성기자회견 전문이다.

 

---------------아래------------------------------------------

 

3.1 운동 100주년 4.27 판문점선언 DMZ 손에 손잡고

충북도민의 평화와 번영의 대축전

 

 

우리는 장구한 세월동안 스스로의 힘으로 이 땅을 꿋꿋하게 지키고 살아온 슬기로운 충북도민입니다.

동학의 밑거름으로 거족적 궐기인 3.1 독립운동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충북은 끈질긴 저항의 땅이었고, 긍지와 자부로 면면히 이어온 역사와 민족을 위하여 충절을 지킨 고장이었습니다.

그러한 우리 민족과 충북은 70년의 반목과 질시로 점철된 분단으로 세기적 억압과 고통에 놓여 있으며, 이 역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넘어설 저력을 가지고 있음을,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도민들과 2016년 중고생 촛불을 통해 우리들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확인하였고, 마침내 그 세대가 성장하여 정권교체의 초석을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촛불시민은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70여년간 반목과 분단을 강요해왔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남북정상회담의 기초를 만드는 위력으로 발휘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저력입니다.

 

분단의 상징인 DMZ에서 평화 공연을 한다면, 분단체제에서 억압받아왔고, 평화를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일제히 분단의 장벽을 향해서 손에 손잡고 평화의 대행진을 한다면 전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 척박한 충북 땅에서 이 세상의 발전을 위해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손에 손잡고 일어선다면, 3.1운동 100주년과 4.27 판문점 선언에 부합하는 전도민의 총의를 모아낼 수 있는 평화의 장, 번영의 장을 우리 충북도민들이 함께 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더 채움]에서부터 골목농악대까지, 곶감을 키워내는 주름진 영동의 농민에서부터 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그리고 한평생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산화해 가신 유족들이신 광복회 어른들과, 철모르는 어린 아이들까지!

 

군부독재정권에 맞선 분들과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876월 항쟁의 모든 분들, 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많은 도민, 기본권 쟁취를 위해 노력해 오신 많은 분들, 이러저런 이해관계로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제 세력들이 머리를 맞대고 사심없이 함께 하기를 염원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이 모든 이들 누구도 소외됨 없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160만 충북도민의 총의를 모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4.27 DMZ 평화손잡기에 전국의 평화물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그려봅니다.

 

분단에 기인한 문제는, 촛불로 정권을 바꾸고 대통령을 바꾸었지만 여전히 적폐 세력은 아직 건재하며, 민생은 도탄에 빠져 있고, 그로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피로는 극에 달해 있으며, OECD 자살률 1위라는 참혹한 현실은 충북이라고 예외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손에 손잡고 극복해야 할 것은 분단이지만 우리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반목과 분열을 함께 넘어서 3.1운동 100주년과 4.27판문점선언이 만나는 평화의 DMZ에 단합된 160만 도민이 스스로 나서서 손에 손잡고 함께 합시다.

 

우리는 민족 수난사를 거족적 운동으로 펼쳐 낸 3.1 운동과 전 세계가 경탄해 맞지 않은 4.27 판문점선언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160만 충북도민이 총의를 모아 3.1운동 100주년과 4.27판문점선언 평화손잡기에 손에 손을 잡고 DMZ로 집결하여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간다면 전 세계 평화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 속에서 전 세계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입니다.

 

2019. 1. 7.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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