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애국열사 김양무 19주기 정신계승대회 진행
광주통신원
기사입력: 2019/02/01 [19:52]  최종편집: ⓒ 자주시보

 

지난 1월 26일 11시,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통일애국열사 김양무 19주기 정신계승대회(이하, 정신계승대회)가 열렸다. 

 

정신계승대회에는 열사의 유족, 서경원 전 국회의원, 범민련 남측본부 배종렬 고문, 광주전남 범민련 조대회 의장, 광주전남 추모연대 박봉주 대표, 김준배열사추모사업회 임교근 사무국장, 통일애국열사 김양무 정신계승사업회 회원들, 국민주권연대 광주본부 회원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 생활정치발전소 회원들 등 40여 명이 참가하였다.

 

파란 겨울 하늘 아래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 진행되는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주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내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 행사는 국민주권연대 광주본부 류종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 광주통신원

 

▲ 통일애국열사 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 정무영 회장이 대회사를 낭독하였다.     © 광주통신원

 

정신계승대회는 ‘통일애국열사 김양무 정신계승사업회’ 정무영 회장의 대회사 낭독으로 시작되었다.

 

정무영 회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북미정상회담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판문점 선언의 재확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합의하였습니다. 올해 2월 말쯤으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싱가포르 회담보다 더 큰 진전이 예상됩니다. 이처럼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는 더욱더 김양무 열사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자주통일의 길로 힘차게 달려 나갑시다.”라고 대회사를 낭독하였다.

 

 

▲ 범민련 남측위 배종렬 고문이 추모사를 낭독하였다.     © 광주통신원


범민련 남측본부 배종렬 고문은 “김양무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이 땅의 반미자주화 역량이 연대하여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주한미군을 몰아내야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주통일, 평화통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합시다.”라고 추모사를 낭독하였다. 

 

 

▲ 광주전남 범민련 조대회 의장이 추모사를 낭독하였다.     © 광주통신원


이어서 광주전남 범민련 조대회 의장은 “판문점 선언 시대는 곧 민족자주의 시대입니다. 판문점 시대는 거대하게 약동하는 통일전선 운동의 시대입니다. 김양무 열사의 정신에 따라 반미자주화 투쟁에 우리 모두 떨쳐 나서야 합니다. 우리 모두 반미자주화 투쟁과 일심단결의 모범이 됩시다.”라는 내용의 추모사를 낭독하였다.

 

그리고 국민주권연대 광주본부의 노래모임 편지(손정빈)의 노래공연(꽃씨_우리나라)이 이어졌다.

 

▲ 국민주권연대 광주본부의 노래모임 편지가 노래공연을 하였다.     © 광주통신원

 

▲ 유족 김진경 양이 인사말을 전했다.     © 광주통신원

 

이날 정신계승대회에서 유족을 대표해 김진경 양이 “작년 한해 가슴 벅찬 일이 많아서, 아버지를 떠올렸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날씨를 접하니, 조금 더 각성해서 열심히 살라는 아버지의 뜻이 전해집니다.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덕을 볼 수 있도록 자주통일운동의 길에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 곽성룡 운영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 광주통신원

 

마지막으로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 곽성룡 운영위원장이 “2018년은 조국통일의 역사적 전환이 이루어지는 대사변의 해였습니다. 남북정상의 3차례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는 획기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2019년 오늘 우리는 김양무 선생님의 정신을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기고 남북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합니다. ”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이날 정신계승대회는 참가자들이 김양무 열사 묘에 헌화와 결의의 묵념을 올리면서 마무리되었다.

 

▲ 정신계승대회 참가자들은 열사에 헌화하였다.     © 광주통신원

 

한편 통일애국열사 김양무 선생은 1950년 9월 21일 남원에서 태어나 평생을 조국통일운동에 헌신했다. 네 번의 옥고를 치르는 동안 직장암에 걸렸으나 투병 중에도 1999년 통일대축전 및 10차범민족대회를 치러내며 범민련 남측본부 상임부의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했다.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남쪽 의료기술로 포기단계에 이르자, 말기 암치료에 탁월한 의학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북에서 전담치료반까지 구성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치료보장을 요구하였으나 당국은 이를 끝까지 거부했다. 

 

김양무 선생은 2000년 1월 26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광주에 가기 전에 평양에 가야 한다. 죽어서라도 평양에 가겠다."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영면했다. 

 

분단과 예속의 시대를 자주와 통일의 시대로 전환하는데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김양무 열사의 범민련 정신은 온 민족이 계승할 자주통일운동의 지표가 되고 있다.

 

아래는 정신계승대회 참가자 명의로 발표한 결의문이다.

 


 

남북공동선언 이행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내자!

 

2018년은 조국통일의 역사적 전환이 이루어지는 대사변의 해였습니다. 남북정상의 3차례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는 획기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남북의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통하여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습니다.또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하여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북미정상회담을 통하여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판문점 선언의 재확인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쟁포로 및 전장 실종자 유해 송환 등 4개 항목에 합의했습니다. 지난시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던 미국이 정상회담의 테이블로 나온 것은 반세기 넘게 달려온 우리 민족의 통일에 대한 의지와 투쟁의 승리입니다.

 

오늘 우리는 김양무 선생님 19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선생님이 한평생을 바치며 외치셨던 조국통일 투쟁의 정신과 민족자주의 정신, 간고분투의 투쟁정신, 그리고 혁명적 낙관주의를 다시금 우리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2019년 오늘 우리는 김양무 선생님의 정신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고 남북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합니다.

 

2019년 1월 26일 통일애국열사 김양무 19주기 정신계승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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