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초대," 평화의 꽃길을 깔고 기다리겠습니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14 [16: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9년 2월 14일 오전 11시,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환영공연을 준비하는 예술인 모임'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예술공연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꼭 와주세요!"

"학생 예술인들이 평화의 꽃길을 깔고 기다리겠습니다”

“가리라 가리라 백두산으로 가리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어깨가 들썩였다. 세종대왕상 앞에서는 흘러나오는 신나고 흥겨운 노래에 이끌려 지나가는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 환영공연을 준비하는 예술인 모임>의 예술인들이 손수 만든 환영 피켓과 꽃술을 준비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 환영 예술 공연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예술인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서울방문 환영예술 공연에 초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짧은 단막극을 보여주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 사회자 리무진 예술인모임 집행위원, 백지은 대학생 예술인, 이광석 예술인 모임 대표.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사회를 맡은 이무진 예술인 모임 집행위원은 “어제(13일)는 금강산에서 남북해외 동포 400여 명이 모여서 6.15공동선언을 이행하자라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북미 간의 협상이 종전선언을 넘어 평화협정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 한 해만도 남북 정상이 3차례 만나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야기하였고,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방문을 약속하면서 통일로 한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예술인들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예술 공연을 두 차례 펼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지연관현악단 ‘달려가자 미래로’ 공연의 노래와 춤을 익혀 공연을 해왔던 백지은 대학생 예술인은 “기자회견장으로 올 때 그 어느 때보다 설레고 떨렸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 일정이 3월 말, 4월 초로 논의 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방문 시 미세먼지가 심하면 어떡하나? 황사 걱정, 비오지 말고 날씨도 좋아야 할텐데... 소풍가기 전날 밤에 설레고 불안한 마음처럼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귀한 결심으로 내려오는 만큼 티끌만큼의 아쉬움도 불편함도 없이 온 정성을 다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고 싶은 제 마음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던 북녘 동포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 본격적으로 다시 논의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남이 마침내 성사된다면 저희가 다시 한 번 올릴 환영예술공연에 꼭 초청해서 (예술인들의)환영의 마음, 통일의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고대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은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달려가는 길에 마침내 멈출 수 없는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한반도 평화, 통일의 흐름은 누구도 멈출 수 없이 흘러갈 것임을 알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꼭 와주세요! 학생 예술인들이 평화의 꽃길을 깔고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환영예술공연에 초대했다   

 

▲ 2019년 2월 14일 오전 11시,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환영공연을 준비하는 예술인 모임'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예술공연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예술인 모임 기자회견에서 배우들이 <집집마다 우리집 환영위원회를 꾸려 환영하자>라는 짧은 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이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 노래단 <내일>의 ‘통일이 오면’의 공연으로 기자회견장은 더욱 흥겹고 밝은 분위기로 넘쳐났다.  

 

사회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작년 한해에 예상되었을 때 곳곳에서 환영의 마음을 담은 ‘환영위원회’를 꾸린다거나 환영의 마음을 표출했던 과정이 있었다. 우리 예술인들도 환영의 마음을 담아서 공연을 진행했다”면서 <우리집 환영위원회>이라는 단막극을 소개했다. <우리집 환영위원회>에서 배우들이 정겨운 사투리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공연을 펼쳐 보여 시민들과 예술인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공연이 끝나고 이광석 예술인 모임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북의 만남을 보며 점점 커진 통일의 염원이 노래로, 연극으로, 춤으로 영상으로 환영의 꽃물결이 되었다”며 “우리 예술인들은 환영공연을 준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앞당길 수 있는 예술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광석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환영하는 이유를 담은 연극 <우리집 환영위원회>, 남과 북 두 정상의 소중했던 말과 행동을 기억하는 노래, 통일의 염원이 담긴 그림, 있는 그대로의 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영상작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등은 우리 예술인들의 마음이었다”며 지난해 펼친 예술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빠르게 실현하여 온 겨레의 염원인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예술인들이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이광석 대표는 밝혔다.

 

이날 예술인들은 환영공연에 꼭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가리라 백두산으로’ 노래를 함께 부르며 김정은 위원장이 통일의 첫걸음을 뗄 그날을 염원했다.    

 

▲ 2019년 2월 14일 오전 11시,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환영공연을 준비하는 예술인 모임'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예술공연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다음은 예술인 모임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 환영예술공연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서울방문 환영예술공연에 초대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남쪽의 예술인들이 환영의 마음을 담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서울답방을 기다리는 예술인들은 통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작년 말과 올해 초 환영예술제를 진행했습니다. 

 

2018년 남과 북 두 정상의 3차례 만남 속에 이루어진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약속은 남쪽 동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예술인들 또한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정이 담뿍 담긴 두 정상의 눈빛과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북녘동포들의 뜨거운 외침은 그 자체로 통일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런 셀레는 통일의 염원이 노래로, 연극으로, 춤으로, 영상으로 환영의 꽃물결이 되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답방을 환영하는 것은 분단 70년간 강요된 불신과 갈등을 끝내고 통일로 가고자 하는 의지이자, 남측 동포들의 진정한 마음입니다. 

이런 남측 예술인들의 뜨거운 환영의 마음, 통일의 의지를 환영예술제에 오셔서 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답방 환영예술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측예술인들은 서울답방이 더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남측동포들이 북을 이해하고 서로를 잘 알 수있게 하기 위한 예술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왜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답방을 환영하자고 하는지 알리는 ‘우리집 환영위원회’ 연극 공연을 비롯해서, 남과 북 두 정상의 소중했던 말과 행동을 기억하는 노래와 통일의 염원이 담긴 그림, 그리고 북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멈추고 있는 그대로의 북을 더 잘 알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라는 영상작품 등으로 대중들을 더욱 정열적으로 만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서울 답방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 답방을 빠르게 실현하여 온 겨레의 염원인 통일의 그날을 예술인이 앞장서서 실천하겠습니다. 

 

2019년 2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 방문 환영예술공연을 준비하는 남측예술인 모임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김삿갓 19/02/15 [07:56]
요즘 남녘에서 평화와 민족화해 통일을 생각하는 깨어난 동포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모임,또한 날로 확산고있다.....그런가하면 매국세력의 반동도 격심하다...지만원,김진태등 극우깡패들의 준동, 나경원등 친일파들은 미국까지 건너가 그쪽 네오콘 무리들에게 평화를 반대하고 전쟁해서 북녘의 동족을 죽여달라고 애걸하는등 사지를 찢어죽여도 시원챦을 망동을 부리고있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