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트럼프가 서명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2/28 [19:05]  최종편집: ⓒ 자주시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막을 내렸다.

 

언론에 보도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28일 단독회담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27일 진행된 두 정상의 상봉, 단독회담 그리고 만찬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고 회담에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고 28일 조선중앙통신도 신속하게 보도했다.

 

그러나 28일확대정상회담에서 북미 양국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답변에서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차기 회담에 대해) 빨리 열릴 수도 있고 오랫동안 안 열릴수도 있다. 빨리 열렸으면 하지만 오래 걸릴 수도 있다며 북과 대화는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음을 비쳤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양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북은 완전한 제재해제 요구를 했고 우리가 원했던 것을 (북은) 주지 못했다며 밝혔다.

 

기자회견 내내 제재 문제’, ‘비핵화단어가 많이 나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제재 완전 해제를 요구하는 북, ‘가시적 비핵화 실행조치가 있어야 제재완화를 주장하는 미국. 물론 이것이 좁혀지지 않은 것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르는 데 난관을 조성했을 것이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내가 합의문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언론의 비판이 있어도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었다. 실제 합의문도 마련됐었다. 내가 원했으면 100%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그 합의문에 서명하기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주목해봐야 한다.

 

그리고 2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친교만찬에서 회담에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합의문은 마련되었지만, 합의서에 서명할 수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획기적인 결과라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북미 양국의 수교, 제재 해제, 종전선언 등을 뛰어넘어, 많은 이들이 북미 양국이 이런 결과를 합의했다니 하는 놀라움을 줄만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이 마련되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이 담겨 있어 서명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이런 추론이 맞는다면 27일부터 28일 오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불면의 밤을 보냈을 것이며, 그래서 확대정상회담도 시간이 길어진 것이 아닐까.

 

과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는 어떤 내용이, 그리고 북이 생각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가 무엇이었을지는 이후에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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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못믿을 양키 19/02/28 [19:42]
핵을 포기해라...그리고 나중에 잡아먹겠다 ... 그런심뽀지 딴거있남 ? 수정 삭제
김삿갓 19/02/28 [20:05]
이번기회에 우리민족끼리 단합히여 이땅에서 양키몰아네고 통일을 이룩하여 남의 경제력 북의 핵,로?무력을합쳐 세계적강국을만들자....하노이정상회담결렬을 전화위복으로 만들자... 수정 삭제
ㅋㅋㅋ 19/02/28 [20:12]
북의 새로운 길을 부들부들 떨면서 지켜봐라. 그럼 다급해질 것이다. 수정 삭제
k1 19/02/28 [21:05]
아직도 비핵화타령이라 이제 더는 이 같은 협상은 없다. 지금부터는 부득이 새로운 길로 갈수밖에 없다. 수정 삭제
핵보유국 19/02/28 [21:25]
북은 할만큼했고 핵보유국의 지위를 은근슬쩍 차지했다 . 담에 또 보자고하면 평양으로 오라고해라 수정 삭제
악귀양놈 19/02/28 [22:48]
그냥 전쟁하면 되겠네. 서로 자신것은 내주지않고 얻기만 하겠다는데 왜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고 앉았어? 간단하게 이스라엘이나 일본 사우디 같은 미국의 종놈나라에 핵 한방 쏴! 현재 전쟁상황인데 한방 쏜들 어때서.... 전쟁 하자~~ 수정 삭제
kek 19/03/01 [00:59]
최고령도자 신년사에서 발표됐던, "새로운 길"이 무엇인지, 미국 놈들에게 똑똑히 보여줘야 합니다. 미국 놈들이 사는 워싱턴 DC, 뉴욕, LA, 등 대도시와 군 기지에 수소탄 장착 ICBM 100발을 퍼부어야 합니다. 50개 주와 수도, 괌, 푸에르토리코, 북마리아나제도, 아메리칸 사모아를 초토화시켜야 합니다. 미국 땅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만약 일본과 한국이 이에 대해 반발하면, 일본과 한국도 똑같이 처리해야 합니다. 수정 삭제
내사랑천사 19/03/01 [01:04]
북이 미국과 전쟁을 한다면 기습적인 공격보다 먼저 보여주기식의 공격을 하는게 더 낫습니다.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를 제외한 일본의 군사 기지에 수소폭탄을 전부 떨어뜨려 일본을 완전히 괴멸시켜버리면..미국은 굳이 북한과 전쟁을 하려고 하지 않을껍니다.

주일미군을 일부러 비껴주면 미국도 의도를 짐작할 테고..북의 군사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선에서 멈추고
북한과는 전쟁보다는 역시 대화가 낫다는 판단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 수소핵미사일은 본보기로 일본 열도에 퍼부어주면 다 해결됩니다. 수정 삭제
악귀양놈 19/03/01 [05:51]
트럼프 저 새키는 항상 말이 명확하지 않다.
거짓말 혹은 변명을 할 때 불명확하게 말을 돌리게 된다.
흰둥이들은 말로 해선 알아 처먹지 못 하는 돼지새키들이다. 수정 삭제
유위자 19/03/01 [07:40]
시간이 지나면 미국이 점점 더 불리해 질 것이다. 미국이 일본을 옥죄는 확실한 명분을 얻기까지 시간을 벌려하고 있지만 그러면 더 불리한 협상을 하게 될 것이다. 미국의 입장은 한반도를 내어줄 지언정 일본은 확실히 잡겠다는 것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방위분담금을 거론하지 않는 것이 의미하는 바이다.
우리는 미국과 3차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이고, 그 싯점은 미국의 실탄이 떨어질 무렵이 될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구상하는 싱가포르경제모델 베트남식 경제모델 등엔 관심없다. 미국식 자본주의적 경제모델은 붕괴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남북이 협력해서 새로운 경제모델을 만들 것이다. 미국은 단지 남북교류를 방해만 하지 않으면 된다. 죽어가는 미국에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없다. 미국은 명예롭게 죽음을 맞이하고 서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미국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일본을 30년 더 지배하는 것을 묵인할 것이다. 대신 미국은 우리가 한반도와 만주, 몽골, 카자흐스탄 를 잇는 경제블럭을 만드는데에 지지하고 방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이것이 미국 입장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견제하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 대초원의 권력은 미국의 번영을 보장하여 줄 것이다. 미국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방의 진인은 넓은 아량으로 새로운 세계에 미국도 포함시켜 줄 것이다. 수정 삭제
jayu 19/03/01 [23:43]
미쿡 수정 삭제
jayu 19/03/01 [23:45]
"미쿡이"가 금지어라서 등록이 안된다더니 잘만 되네??...자주시보 왜 그러능겨?? 수정 삭제
베라머글 19/03/02 [08:22]
일단 전자기파 미사일로 미국전역을 원시시대로 돌려놓고 그담에 회담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수정 삭제
끝장을볼시점이다 19/03/02 [11:15]
반미국가들인 자주국들한테 핵무기를 제공해서 미국새ㄲ들의 몰락을 빨리유도해야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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