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미국 천재일우의 기회 놓친 것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3/01 [10: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단독으로 진행했다.

 

북측도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상 부상이 1일 새벽(현지 시각) 북측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회담 결렬 원인에 대해서 밝혔다.

 

최선희 부상은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 발언 이후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아직 다음 회담 정해진 것은 없다. 제가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의 핵 박사,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가 영변 핵시설 농축 우라늄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런 공장까지도, 거대한 농축 우라늄 공장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 영구적으로 되돌릴 수 없게 폐기할 데 대한 제안 내놨지만 미국 측의 대답이 호응이 없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 다시, 미국 측에 차려지겠는지, 여기에 대해선 장담 힘들다고 말했다.

 

아래는 북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 기자회견 전문이다.

 

-----------------------아래-------------------------------------

 

리용호 외무상 모두발언

 

이번 제2차 조미 수뇌상봉 회담 결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알려드리겠다. 우리는 질문은 받지 않겠다.

 

조미 양국의 수뇌분들은 이번에 훌륭한 인내력과 자제력을 가지고 이틀간에 걸쳐서 진지한 회담을 진행했다.

 

우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있은 제1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공동 인식으로 이룩된 신뢰 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현실적인 제안을 했다.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특히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을 해제하면 우리는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 포함한 모든 핵 물질 생산시설들을 미국 전문가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제거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라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총 11건 가운데서 2016~2017년 채택된 5, 그 중에서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조미 양국 사이의 현 신뢰 수준을 놓고 볼 때 현 단계에서 우리가 내짚을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다.

 

우리가 비핵화 조치를 취해나가는 데 있어서 보다 중요한 문제는 원래 안전 담보 문제이지만, 미국이 아직은 군사 분야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보고 부분적인 제재 해제를 상응 조치로 제시한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는 미국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서 핵 시험과 장거리 로케트 시험 발사를 영구적으로 중지한다는 확약도 문서 형태로 줄 용의를 표명했다.

 

이 정도의 신뢰 조성 단계를 거치면 앞으로 비핵화 과정은 더 빨리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담 과정에 미국 측은 영변 지구 핵시설 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따라서 미국이 우리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현 단계에서 우리가 제안한 것보다 더 좋은 합의가 이뤄질 수 있겠는지 이 자리에서 말하기 힘들다.

 

이런 기회마저 다시 오기 힘들 수 있다.

 

완전한 비핵화로의 여정에는 반드시 이러한 첫 단계 공정이 불가피하며, 우리 내놓은 최량의 방안이 실현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이러한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없을 것이고,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이상이다. 감사하다.

 

질의응답

 

최선희

우리 외무상 동지가 한 기자회견에서 좀 물어볼 것 있으면 몇 가지 질문받겠다. 회담과 관련한 문제만 국한하겠다.

 

-영변 상응 조치로 어떤 것 바랐나

 

=이번에 우리가 내놓은 안은 외무상이 밝힌 바와 같이 영변 핵단지 전체, 모든 플루토늄 우라늄 시설 포함한 핵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영구 폐기하는 데 대해, 역사적으로 제안하지 않았던 제안을 이번에 했다. 그 대신 우리가 미국에 요구한 것은 민생용 민수용 제재 다섯 건에 대해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제안을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친 것이나 같다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가 제안한 5가지 제재 결의에서, 군수용은 아직 요구하지 않았다. 인민 생활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제재 해제 요구했을 뿐이다. 결의 제재가 2016년부터 취한 대조선 결의가 6건이 된다. 그중에서 우리가 2270, 2375호 등 다섯 개인데, 여기서 100%가 아니고 민생과 관련된 부분만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가 제안한 것은 영변 핵 단지 전체에 대한 영구적인 폐기이다. 여기서 실행할 때는 핵 전문가들이 입회하게끔 돼 있다.

 

이번에 제가 수뇌회담을 옆에서 보면서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미국에서 하는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들어하시지 않았나, 이해가 잘 가지 않아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지난시기 있어보지 못한, 영변 핵 단지를 통째로 폐기할 데 대한 제안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민수용 제재 결의, 부분적인 제재 결의까지 해제하기 어렵다는 미국 측 반응을 보며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앞으로 조미 거래에 대해 의욕 잃지 않으시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 다음 회담 정해진 것은 없다. 제가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의 핵 박사,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가 영변 핵시설 농축 우라늄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런 공장까지도, 거대한 농축 우라늄 공장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 영구적으로 되돌릴 수 없게 폐기할 데 대한 제안 내놨지만 미국 측의 대답이 호응이 없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 다시, 미국 측에 차려지겠는지, 여기에 대해선 장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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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번 19/03/01 [10:58]
우리같은 평민들도 삼세번을 시도하는데 국제정치가 그리 쉽게 되남 ? 수정 삭제
아가리파이터 19/03/01 [11:25]
트럼프는 어차피 저승사자 뮬러 특검이 치울 대상이고 트럼프가 아무리 사법 방해를 하며 발버둥 친다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기간 중 미 민주당이 하원에서 코언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근본적으로 조선이 리비아 같은 핵 협상을 하지 않으려면 최종적으로 트럼프나 새 대통령 등을 만나더라도 미국 전체를 상대로 해야 하며 통상적인 협상 방식을 피해야 한다.

즉, 조선이 원하는 일방적인 방법으로 무조건 대북제재 전면 해제, 조선에 대한 비핵화 언급 절대 안 함 또는 핵 보유 인정, 즉각 조선과의 관계 개선 원함이라는 협상 내용을 들고 트럼프 등이 양말도 신지 않고 달려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조선이 예를 갖추어 협상의 형식을 취하니 미 공화당과 민주당 등이 정쟁에 활용하려 하고, 아직도 뭔 패권 운운하며 거드름을 피우려 하고, 언론, 전문가나 미 국민 할 것 없이 모조리 조선의 핵 보유에 대한 인식이 바닥이라 비핵화만 떠든다.

▶ 그들 모두의 인식 저변에는 강력한 제재를 지속하면 언젠가 비핵화를 하겠다며 항복할 것이란 생각밖에 없다. 이것을 바꿔 주는 일은 미국 본토가 한순간도 조선의 핵 공격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조선이 미국, 한국과 일본에 미리 알려준 연합 군사훈련을 조선 침략 준비 행위로 간주하고 한국, 일본과 태평양 일대에서 못하게 하고 그래도 실시하면 그 상공에 EMP 핵탄을 폭발시켜야 한다. 이것은 이들 나라와 핵전쟁을 하기 위한 시빗거리 만들기다. 이런다고 이 3개국이 조선을 공격하면 가차 없이 수도와 대도시를 핵 공격해 나가면 된다.

▶ 미국과 그 추종국의 정치인, 정부 관료, 언론이나 전문가 등이 조선에 대해 거슬리는 헛소리나 헛지랄을 하면 그 내용을 담화문으로 발표하고 그 발언자와 관련된 지역 또는 건물 (출생지, 출신학교, 근무지 등)을 선정해 경고성 공격을 한다. 직접 발사, 특수부대 출동 또는 국제 테러단체를 활용할 수 있다.

▶ 트럼프가 양말도 신지 않고 뛰어올 때까지 핵확산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활동은 이후 조미 간 협상을 하더라도 이미 시작된 핵확산은 종결될 때까지 취소가 없어야 한다. 본 활동은 미국 등의 제재로 조선이 입에 풀칠하기 위해 하는 상행위이므로 다른 나라가 탓할 수 없는 일이다. 전쟁지역이든 아니든 미국이 생존을 위해 무기를 판매하는 행위와 같다. 50개국 정도의 약소국(N-50 그룹)이 적당해 보인다.

핵확산을 원하는 나라와는 군사동맹을 맺어 생사를 함께해야 한다.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핵확산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철저한 준비를 하고 만인이 볼 수 있게 소상한 내용으로 공모를 하든 개별 판촉을 하든 유리한 방법을 선정하면 된다. 모든 건 미국 국민에게 떠밀려 트럼프가 양말도 신지 않고 달려오게 만드는 것이다. 트럼프가 양말을 신고 오거나 표정이 핼쑥해 보이지 않거나 조선이 원하는 내용이 아니면 당연히 나눌 대화가 없다고 공항에서 돌려보내야 한다.

▶ 미국이나 그 따까리가 전쟁하는 나라의 반대 진영을 출병해 지원한다. 필요하다면 IS를 포함해 모든 국제테러단체에도 무기를 판매하고 미국 등을 조지는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다. 당분간 미국과 그 추종국은 모두 적국으로 간주하고 협상 타결 이후의 관계 개선을 미리 고려할 필요가 없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제재 해제가 되지 않으면 한국도 조선을 제재하는 나라 중의 하나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과 협상할 때 조선이 원하는 대로 합의하지 않으면 미국이 위태롭게 된다는 말도 하지 않았으니 한국도 위태롭게 되는 건 당연지사다.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선언을 취소해도 되고, 대북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무효로 해도 되나 그냥 내버려 두는 건 위 추진 사안과 관련해 별도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정도만 해도 조선은 바쁘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서방 등 추종국을 단독으로 모조리 박살 낼 수 있는 핵 무력을 보유한 다음에 해야 한다. 트럼프가 대북 제재와 관련해 특히 러시아와 중국의 협조를 강조했는데 제대로 제재하지 않으면 이들에게 추가 제재를 해 더 피곤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다. 조선이 위와 같은 사안을 추진할 때도 이 두 나라를 트럼프의 선봉대처럼 언급할 것이다. 일종의 이간질인데 이를 빌미로 트럼프 지지 도시를 하나씩 조져버리면 된다.

아무튼, 트럼프가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무렵에는 맨해튼과 워싱턴 D.C.,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마드리드, 텔아비브, 리야드, 두바이, 시드니, 웰링턴, 도쿄와 토론토 등 금융도시는 순서대로 죽사발이 나 있어야 한다. 조선을 향해 출동한 태평양 미군 기지와 그 핵심 도시도 새까맣게 잿더미가 돼 있어야 한다. 이러는 동안 트럼프가 심장마비 등으로 뒈지거나 용케 살아나 물러나면 당연히 다른 대표가 달려와야 한다.

이런 계획은 굳이 숨겨서 할 필요 없고 담화문을 발표해 만인에게 알리고 중국을 포함한 미 국채 보유국이 미리 자금 회수를 하도록 하고, 외국인 주식 투자자도 보유 주식을 매각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선량한 미국인도 걱정스러우면 돈을 챙겨서 도망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 일로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싸우든 말든 알 바 아니고 미국 내 혼란도 미국 땅에서 일어나는 그들의 일이다. 조선은 임의의 순간 일어날 그들의 위험을 사전에 알려준 것뿐이다.
수정 삭제
선감자 19/03/01 [16:33]
파이터님의 견해에 크게 공감합니다 미국종자들을 믿으면 바보되고 망합니다 그들이 초래하는 재앙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적절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수정 삭제
헛소리 19/03/01 [20:20]
미국은 달콤한말로 북한을 얼버무려버리고 하는것이다 미국이 북한을 좋게 봐줄까 아닐것이다 북한이 힘이 있을때일것이다 미국은 항시 북한을 첩보작전을 펼치는것이다 뭐 미국은 재제을 푼다고 풀어주면 북한이 망할때까지 첩보작전을 펼치면서 또다른 재제을 만들고 북한의 것은 양파껍질 벗기듯 하나하나 제거해 나갈것이다 절대로 사탕발린 북한을 엄청발전시킨다는 소리에는 놀아나지말아야 한다 다헛소리다 수정 삭제
jayu 19/03/01 [23:49]
"앞으로 이런 기회 다시, 미국 측에 차려지겠는지, 여기에 대해선 장담 힘들다. " 최선희 짱. 수정 삭제
문재인 19/03/02 [03:52]
걱정하지 마십시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에 관해 미국과 협의하겠습니다. 수정 삭제
ㅋㅋㅋ 19/03/02 [22:39]
트럼프의 사탕발림에 김위원장이 넘아가지 않으니까 트럼프가 뛰쳐나간거 맞구만. 양키는 아직도 매가 부족혀. 더 두들겨 패야 정신 차린다. 수정 삭제
카우보이 19/03/05 [15:37]
핵무기,전자무기,핵융합무기,기후무기,UFO 등을 모두 말끔히 없애라! 이런 공갈을 쳐 보고 안 넘어가면 막판에 방 빼면 그만인가? 그때가서 상대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격하면?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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