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해외 청년학생들, 자주통일 실현의 주인공이 되자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3/02 [14: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청년학생 자주독립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이 채택되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과거사 청산 만세'를 외치고 있는 청년학생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청년학생 자주독립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공연을 하는 대학생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청년학생 자주독립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부대표(왼쪽), 김승민 재일한국청년동맹 위원장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청년학생 자주독립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일본을 규탄하는 선전물을 들고 참석한 대학생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1, 오후 3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청년학생 자주독립대회(이하 자주독립대회)”가 열렸다.

 

자주독립대회에서는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이 채택되었다.

 

공동결의문을 통해 우리 남, ,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3.1운동의 민족자주 정신을 계승하여 이 땅에 진정한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이뤄내기 위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틀어쥐고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장애물을 걷어낼 것 과거사에 대한 사죄 없이 오히려 동포들을 차별하고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일본을 규탄하고 단죄해나갈 것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반전평화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자주독립대회는 615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이하 청학본부) 주최로 진행되었는데 행사는 청학본부 대학생분과위원회가 주관했다.

 

먼저 정종성 청학본부 상임부대표는 대회사에서 역사를 계승하는 청년학생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100년 전, 우리 선대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항일 독립의 반외세 민족자주의 큰 함성을 울려 퍼지게 만든 것이 3.1운동이었다. 3.1 운동을 시작으로 일제식민 치하에서 기어이 민족해방을 이뤄낸 것이다. 일본이 과거 범죄에 대한 사죄는커녕, 뻔뻔스럽게 다시 이 땅에 평화와 통일에 재를 뿌리며 온갖 망언을 일삼고 있다. 우리는 묵과할 수 없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본질은 다시 드러났다. 우리 민족 문제는 우리 민족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절대 외세에 기대서는 안 된다. 우리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기치를 들고 갈 때 우리 민족은 평화번영통일의 미래로 갈 수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청년학생들의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들 올해 반드시 만나서 평화의 노래, 통일의 함성을 지르며, 함성이 백두와 한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민 재일한국청년동맹 위원장이 연대사를 했다.

 

김승민 위원장은 우리는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한반도는 대전환의 시대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는 아쉬웠지만,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자주통일을 위한 전진을 멈출 수 없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으로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자주통일의 길이 틀림없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 청년학생들은 자주독립의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자주통일을 실현하는 주인공이 되자고 호소했다.

 

이어 윤선혜 평화나비 서포터즈 단장은 일본은 지속적인 전쟁 준비로 동아시아를 위협하고 있다. 전범국가로 반성하기는커녕 군국주의 부활을 하는 일본 정부 행태를 용서할 수 없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안 좋자 오히려 일본이 안도하고 있다고 한다. 평화의 바람을 반기지 않는 일본은 10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일본을 규탄했다. 

 

▲ 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청년학생 자주독립선언대회', 평화나비 서포터즈 소속 학생들이 수요시위 상징곡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청년학생 자주독립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이 채택되었다. ‘2019년의 스무 살이 1919년의 스무 살에게’라는 주제로 4명의 대학생이 다짐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대학생노래패연합은 이육사 시인의 '절정'에 노랫가락을 붙인 노래를 1일, 청년학생자주독립대회에서 공연을 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자주독립대회는 ‘2019년의 스무 살이 1919년의 스무 살에게라는 주제로 4명의 대학생이 다짐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글에서 당신과 같은 청년학생이 있었기에 우리에게는 억압과 수탈의 시대에도 진정한 자유와 정의를 당당히 외쳤던 멋진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반드시 자유로운 세상, 정의로운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 민족자결의 원칙으로 한민족 한반도의 통일을, 진정한 자주독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을 이재선 천도교청년회장, 박서희 민주주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소속 학생과 한성우 재일한국청년동맹 문교차장이 낭독했다.

 

자주독립대회는 자주독립 만세!’, ‘과거사 청산 만세!’, ‘군국주의 저지 만세!’, ‘평화통일 만세!’를 외치면서 마쳤다.

 

아래는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이다.

 

▲ 이재선 천도교청년회장, 한성우, 재일한국청년동맹 문교차장, 박서희 민주주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소속 학생이 남북해외 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평화통일 만세'를 외치고 있는 청년학생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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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청년학생대회 남북해외청년학생 공동결의문>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단결된 힘으로 민족의 자주독립, 자주통일을 이뤄내자!

 

오늘 우리는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온 세상에 보여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다.

3.1운동은 민족자결의 기치를 들고 온 겨레가 일제의 억압과 횡포에 맞서 자주독립을 외친 민족사에 길이 남을 항일독립운동이다.

 

우리민족은 3.1운동을 비롯하여 민족자주를 외치며 이어진 항일운동으로 일제로부터 해방되었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외세는 나라를 갈라놓았으며 우리민족은 분단의 고통 속에 70여년을 지내왔다.

남과 북은 서로 총부리를 겨눈 채 전쟁의 공포 속에 살아야했고, 강제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갔던 우리 선조들과 후손들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차별과 억압을 당해야했다.

또한 한반도에 분단과 갈등을 조장하는 외세와 이를 추종하는 세력들에 의해 70년이 넘도록 진정한 자주독립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민족의 진정한 자주독립, 평화통일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며, 우리 겨레는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천명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하였다.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기운이 용솟음치는 3.1운동 100주년이다. 오늘 우리 남, ,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3.1운동의 민족자주 정신을 계승하여 이 땅에 진정한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이뤄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 청년학생들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틀어쥐고 우리민족의 평화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장애물들을 걷어낼 것이다.

지난 해 사상 최초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판문점선언 지지를 약속하며,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할 것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제재와 압박으로 인해 남과 북의 교류와 협력이 난관에 부딪히고 남북공동선언 실천에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은 우리민족의 문제는 우리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평화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제거하고 평화, 번영, 통일의 시대를 더욱 빛내어나갈 것이다.

 

2. 우리 청년학생들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 없이 오히려 동포들을 차별하고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일본을 규탄하고 단죄해나갈 것이다.

일본은 식민지배기간 동안 수십만이 넘는 조선인을 강제징용과 위안부로 끌고 갔다. 당시 조선인들은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았으며, 차별과 고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조선학교는 무상교육에서 제외되고 학생들은 차별과 테러의 위험 속에 지내고 있으며, 동포들은 일본정부의 갖은 민족적 차별 속에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억세게 싸우고 있다.

얼마 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조선학교를 교육무상화에서 배제한 일본 정부에 시정권고를 내린 바 있듯이, 우리 동포들에 대한 일본의 차별과 핍박은 즉각 중단되어야할 반인류적, 반인권적 행태이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사 사죄와 차별에 대한 반성은커녕, 남측 군함에 대해 초계기로 저공 위협비행을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에 재를 뿌리고 군국주의 부활의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은 일본이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 과거사를 사죄하고 동포들에 대한 차별과 핍박을 중단할 때까지 하나로 뭉쳐 싸울 것이다.

 

3. 우리 청년학생들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반전평화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지난 해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과 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천명하고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

남과 북이 서로의 감시초소들을 시범적으로 철수하고 상호검증을 하는 등 한반도에는 평화가 정착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들은 계속되고 있다. 평화의 시대에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들은 중단되어야 한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모든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선두에는 언제나 청년학생이 있었다. 100년 전 3.1운동도 일본에 유학중인 청년학생들의 2.8독립선언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민족자주의 거대한 파도가 되었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이여!

3.1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뤄내는 주역이 되자!

 

201931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청년학생분과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청년학생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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