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독립에서 자주통일로, 역사적 과업이 우리에게 있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3/02 [15:2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는 1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3.1운동 100년 자주통일민족대회’를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는 1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3.1운동 100년 자주통일민족대회’를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는 1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3.1운동 100년 자주통일민족대회’를 열었다. 해외동포대표단이 무대에 올라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1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3.1운동 100년 자주통일민족대회(이하 자주통일민족대회)’를 열었다.

 

자주통일민족대회에서 남북해외는 ‘3.1민족자주선언을 공동 발표했다.

민족자주선언에는 3.1 항쟁 정신을 철저히 계승하자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제의 과거 죄악을 완전히 청산하고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단호히 저지하자 남북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을 앞당기자고 결의했다.

 

자주통일민족대회에는 남측을 방문한 6.15 해외측위원회 등 해외민주통일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15년 만에 모국을 방문한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을 비롯해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해외 동포들이 입국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먼저 “3.1항쟁 100년을 맞아 서울에 온 해외 대표들, 동포들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발표 없이 끝난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 우리는 한반도 분단과 전쟁을 극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통일운동을 해 오면서 여러 가지 굴곡이 있었고 어려움도 많이 있었다. 그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꾸준히 뚜벅뚜벅 나갈 때 평화적 통일은 가까워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하며 뜻 깊은 3.1항쟁 100, 그 어떤 탄압에도 굴함 없이 행동으로 나섰던 3.1항쟁 정신을 되살려 자주와 평화 통일의 진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 그 첫걸음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신필영 6.15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정진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송세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부의장.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3.1항쟁 100돌 민족자주선언’을 발표하는 최진미 6.15남측위 여성본부 상임대표, 정갑환 6.15중남미위원회 대표위원장, 김지영 재일한국민주여성회 회장, 정종성 6.15남측위 청학본부 상임부대표(왼쪽부터)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신필영 6.15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3.1 100주년에 동포들과 이곳에 있게 돼 흥분되고 가슴이 뛴다“191931일 조선과 일본 곳곳에서 조선인들이 자주독립을 선포하고 봉기가 일어났던 것처럼 오늘 3.1대회를 위해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 민족은 대단한 민족이다, 이제 통일은 됐다는 것을 가슴에 새겼다고 소회를 밝히며 비록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문은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남과 북이 융성, 번영하는 평화적 자주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정진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은 이번 고국 방문에 송현근 6.15해외측위 위원장과 정기열 목사가 함께 오지 못한 일을 언급하고는 세상이 바뀌었고 한반도 분단구조의 기초가 허물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분단의 힘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만큼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밝혔다.

 

송세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부의장은 올해 6.15남측위와 해외민주통일인사 귀국추진위원회가 힘을 보태 이번에 15년 만에 한국에 들어오게 됐지만 여전히 입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손형근 한통련 의장의 여권문제를 해결하고 한통련의 완전한 명예회복을 이루어 반드시 다시 고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송세일 부의장은 “3.1 운동 정신인 민족자주 정신, 민족단결 정신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평화번영통일의 한반도 정세 속에서 우리들은 3.1운동 정신에 따라 민족대단결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역사적인 민족과업이 우리에게 놓여 있다. 자주독립에서 자주통일을 이룩하자. 남북해외 8천만 겨레가 굳게 단결해 남북공동선언들을 고수, 이행해 나감으로써 하루라도 빨리 조국통일을 이룩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자주통일대회에서는 재일한국청년동맹 고국방문단 8명과 남녀 어린이로 구성한 합창단이 노래 <하나>를 합창했으며 남측에서 우리나라, 희망새, 배우 윤가현 씨 등이 참가한 '평화가 춤춘다' 공연이 진행됐다.

 

▲ 자주통일대회에서는 재일한국청년동맹 고국방문단 8명과 남녀 어린이로 구성한 합창단이 노래 <하나>를 합창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는 1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3.1운동 100년 자주통일민족대회’를 열었다. 만세 삼창을 하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고국방문단으로 이번에 한국에 온 어린이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자주시보

 

▲ 15년 만에 모국을 방문한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을 비롯한 일본 에서 온 동포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아래는 남북해외가 발표한 3.1 항쟁 100돌 민족자주선언 전문이다.

 

-----------------------------아래-------------------------------

 

<3.1 항쟁 100돌 민족자주선언>

 

우리 민족이 일제식민지통치를 반대하여 자주독립을 외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3.1항쟁 100돌을 맞이하고 있다.

 

100년전에 일어난 3.1 항쟁은 일제침략자들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애국 항쟁이었다.

 

3.1 항쟁을 통하여 우리 겨레는 일본 제국주의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으며 민족적 존엄과 자주권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투철한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 열렬한 애국심을 지닌 민족이라는 것을 온 세상에 뚜렷이 과시하였다.

 

일제의 잔혹한 식민지 통치를 끝장내고 조국 해방을 이룩한 우리 겨레는 외세에 의한 민족 분열의 비극을 가시고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굴함 없이 노력해왔으며 마침내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역사의 새시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체제 구축의 역사적 전환점에 들어섰다.

 

우리는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불굴의 의지가 어린 지나온 100년을 계승하여 하루 빨리 평화와 번영, 통일된 새 조국을 건설할 드높은 열의를 안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3.1 항쟁 정신을 철저히 계승하자!

 

100년전 오늘, 삼천리 강토에서 들불처럼 타올랐던 독립만세의 함성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세력과 나라의 주권을 일제에게 넘겨준 친일파들에게 결코 굴하지 않는 온 겨레의 드높은 자주정신, 독립 의지의 거세찬 분출이었다.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자주적 권리를 지키겠다는 자주와 대단결의 정신, 3.1 항쟁 정신을 철저히 계승하여 겨레의 숙원인 자주, 평화, 통일을 실현해 나가자!

 

2.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제의 과거 죄악을 완전히 청산하고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단호히 저지하자!

 

3.1항쟁을 비롯한 독립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식민지통치와 강제수탈로 온 민족을 고통에 빠뜨렸던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오늘날까지도 과거 침략전쟁과 식민지통치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 하는 것은 물론 군사대국화에 몰두함으로써 정치적, 군사적 갈등을 격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심지어 일본당국은 우리 민족에 대한 적대의식을 조장하면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비롯한 민족적 권리와 이익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우리 민족에 대한 잔혹한 식민지통치와 수탈에 대한 명확한 사죄와 배상 없이 호혜평등한 관계 정립은 불가능하며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재현하는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계속되는 한 평화협력은 한낱 수사에 불과할 뿐이다.

 

일본군 성노예와 강제징용, 징병, 대량학살 등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한 명확한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고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자!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적 차별과 민족말살정책,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반드시 저지하자!

 

3. 남북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을 앞당기자!

 

100년 전 가장 절실한 과제가 자주독립이었다면, 오늘날 민족 최대의 과제는 민족분열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룩하는 일이다.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역사적 대업에 모두 함께 떨쳐 나서자!

 

통일의 이정표이자 단결의 기치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자!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군사훈련을 비롯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들을 중단시켜 나가자!

 

우리 민족의 뜻과 이익에 부합하는 평화, 번영, 통일의 방안들을 함께 모색하여 하루 빨리 통일을 실현해 나가자!

 

201931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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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자격미달 19/03/02 [19:21]
자주통일을 위해서는 자격이 미달해도 되는거지 ? 수정 삭제
ㅋㅋㅋㅋ 19/03/05 [15:44]
언제 독립을 한 적 있나? 1910년 경부터 지금까지... 수정 삭제
문빠구데기들 19/03/09 [16:11]
잘좀해라 자기 딸딸이만 치지말고 목숨을 걸란 말이다... 나도 평생을 싸워왔지만 지친다 말로만 하는 자위식의 말잔치 질린다 항일유격대식으로 목숨을 걸고 해야 된다. 혁명은 통일은 모든 진보는 피없이는 안된다. 자유주의적 낭만주의로 딸딸이 그만해라 말로하는 통일운동 그만해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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