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당 백두산 기행단, "청년들이여! 백두산으로 가자!"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3/04 [12:4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4일 오전 10시 30분, 청년당 백두산 기행단은 통일부 앞에서 ‘가자~ 백두산으로’ 백두산관광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현치우 청년당 공동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 후 ‘가자 백두산으로’를 외치면서 백두산에 오른 청년, 대학생들의 기쁨과 환희에 찬 모습을 재현하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 4일 오전 10시 30분, 청년당 백두산 기행단은 통일부 앞에서 ‘가자~ 백두산으로’ 백두산관광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배주연 청년당 백두산 기행단 단장.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가자~ 백두산으로” 

“청년들이여! 백두산으로 가자!”

 

4일 오전 10시 30분, 청년당 백두산 기행단은 통일부 앞에서 ‘가자~ 백두산으로’ 백두산관광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주연 청년당 백두산 기행단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두산기행 취지에 대해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두 정상이 밝힌 백두산 관광을 실현”하고 “한반도에 태어나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백두산 관광을 청년들이 앞장서서 성사시켜 통일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기행단은 지난 2월 ‘가자 백두산으로’ 기행단 발족을 시작으로 청와대 청원을 진행해왔으며 오늘부터 10월 3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기획단 모임, 통일부 방북신청 기자회견, 강연, 파주-개성 마라톤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기행단 참가자에게는 ▲백두산 기행단 참가인증서 ▲평양, 백두산여행 티켓 우선권 ▲ 평양, 백두산여행 여행기념 굿즈 ▲ 북한 영화, 음식, 책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한다.

 

▲ 사회자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 용수빈 공동대표, 김수근 공동대표, 현치우 공동대표.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용수빈 청년당 공동대표(대학생크루 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결과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문재인정권이 담대히 발표한 민족의 염원을 담은 신한반도체제 구상을 매우 환영”하며 “남북관계의 발전이 북미관계의 발전과 동북아의 새로운 평화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통해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다시금 확인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용수빈 대표는 “한반도주도의 통일과 더불어 앞으로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실현시키겠다는 의지와, 비무장지대를 평화공원으로 조성하여 이를 통한 북한 여행을 구상한다는 미래 계획에 적극 동의한다”면서 백두산관광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내비쳤다. 

 

김수근 청년당 공동대표는 “백두산에 전설이 많다. 용이 살다가 올라갔다는 말도 있고, 하늘의 선녀 99명이 물이 너무 맑아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전설도 있는데, 오늘은 두 분이 오셔서 또 다른 전설이 생겼다”는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백두산에 올라 한 리설주 여사의 말을 언급했다. 

 

이어 김수근 공동대표는 “전설뿐만 아니라 백두산은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며 가장 영험한 성지로 여겨져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에서도 백두산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독립운동의 정신적 심지였으며 저항의 원동력이었고 조국광복의 상징적 거울이었다.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항일전선에서 유명을 달리한 공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수근 공동대표는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자 상징 그 자체이다.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며 “우리 선조들이 지혜를 얻고 힘을 받아온 백두산이다. 통일이 1분 1초라도 앞당겨질 수 있도록 백두산에 올라 평화번영통일을 기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어갈 많은 청년들이 우리민족의 찬란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가슴 벅찬 기행을 만들고 싶다. 지난해 9월 평양선언에서 천명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으로 자주통일을 앞당기는 길을 청년들이 열어내야겠다. 백두산이 그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열어냈던 백두산으로 가는 길을 이제는 조국의 통일을 위해 다시 열어내야 한다. 청년들이여! 백두산으로 가자!”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현치우 청년당 공동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 후 참가자들이 ‘가자 백두산으로’를 외치면서 백두산에 오른 청년, 대학생들의 기쁨과 환희에 찬 모습을 재현하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다음은 백두산관광 구체적 일정과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 백두산관광 계획 일정

 

3월 4일 백두산 관광 계획발표 기자회견

3월 중순 기획단 1~2차 모임

4월 3일 통일부 방북 기자회견

4월 6일 백두산 기행 오리엔테이션 : 진천규 기자 강연

4월 28일 파주-개성 마라톤 참가

5월 통일역사기행

7월 금강산 관광

10월 평양, 백두산 관광

 


 

[기자회견문]

 

“가자~ 백두산으로”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습니다. 평화와 통일의 문이 한 번에 열리기는 어려워도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활짝 열린 한반도 통일 시대가 더욱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 문을 청년들이 열어보려고 합니다. 백두산으로, 평양으로, 금강산으로 우리의 발걸음이 통일의 문을 여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백두산에서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백두산 트레킹, 평양맛집 탐방, 역사유적 관람, 삼지연 스키 타기 등 북녘 동포들을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평화통일의 새 시대, 남북관계 발전은 누가 저절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남과 북의 손으로 직접 열어나가야 합니다.

 

남측에서부터 남북 교류와 경제 협력을 통해 통일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청년들부터 백두산 관광 홍보, 여행 프로그램 짜기, 통일 세미나, 북한 문화유적 답사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녘 청년들과 함께 여행하는 일은 이제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믿는다”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모습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 다 담가서, 앞으로 북남 간의 새로운 역사를 또 써나가야겠다"

 

두 정상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백두산 천지에 손을 담가 보는 일이 이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백두산 관광을 이제 시작해주십시오. 

 

 

2019년 3월 4일

청년당 백두산 기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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