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국 우주개발 본격화, 평화적 개발이용도 호소"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3/13 [10:28]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13일 “나라의 부흥발전과 직결된 우주개발사업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비약시키려는 중국당과 정부의 노력은 적극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노동신문은 ‘중국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우주개발사업’이라는 정세론 해설 글에서 “얼마 전 중국의 습근평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달 탐사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특출한 공헌을 한 과학자, 기술자들과 만나 그들을 열렬히 축하하면서 세계적인 과학기술발전추세에 맞게 핵심기술연구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열어놓은데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과학기술강국을 건설하는 것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혁신만이 절호의 기회를 먼저 틀어쥘 수 있다, 보다 많은 과학자들과 지도일꾼들, 재능 있는 청년들, 혁신적인 단체들이 앞장에 서서 과감하게 전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갈 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중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달의 뒤쪽표면에 탐측기를 보내는데 성공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달 탐측기 <상아-4호>는 약 38만㎞의 거리를 비행하여 달의 뒤쪽표면에 착륙하였으며 탐사차 <옥토끼-2호>가 성공적으로 분리되었다. 착륙 직후 <상아-4호>는 달의 뒤쪽표면에 대한 사진자료들을 지구에 전송했다. 탐측기 <상아-4호>와 탐사차 <옥토끼-2호>는 <오작교>호 중계위성을 통해 지구와의 통신 및 자료전송상태를 안정하게 유지하면서 제시된 과제들을 원만히 수행했다고 한다.

 

신문은 “중국국가우주국과 중국과학원, 국제천문학연합회는 보도발표모임을 열고 <상아-4호>의 착륙점을 <은하수기지>로, 착륙점주위에 삼각형모양으로 배열된 3개의 고리형구뎅이를 각각 <직녀>와 <하고>, <천진>으로 그리고 착륙점에 있는 구뎅이의 중앙봉을 <태산>으로 명명한다고 공표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이 우주개발사업에서 이룩한 최근의 성과에 대해 거론하면서 이 나라의 우주과학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했다.

 

노동신문도 “중국은 2003년에 첫 유인우주비행선 <신주-5호>를 예정된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이로써 중국은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한 3번째 나라로 되었다”며 “2008년에는 우주비행사가 우주공간에 나가 일련의 과학실험을 진행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최근 년간에 들어와 중국은 우주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16년 소형우주정류소로 불리우는 우주실험실 <천궁-2호>를 발사한데 이어 그 다음해에는 화물운반선 <천주-1호>를 쏴 올려 <천궁-2호>와의 결합, 분리시험을 진행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2018년 12월 북두위성항법체계를 이용한 세계적인 봉사를 시작한다고 선포했다”며 “북두위성항법체계는 중국이 자체로 개발한 전지구위치측정체계로서 이미 2012년 12월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봉사를 시작했다. 중국은 올해부터 다음해까지 11개의 <북두-3호>위성과 1개의 <북두-2호>위성을 더 발사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봉사를 공고히 하는 한편 세계적인 봉사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신문은 “중국은 통신위성들과 광물탐사, 일기예보, 해양연구, 환경감시 등 각이한 용도의 지구관측위성들을 광범히 쏴 올리고 있다”며 “가까운 연간에 우주개발분야에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자는 것이 바로 중국이 내세우고 있는 야심적인 목표의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중국당과 정부는 우주개발분야에서 민간 기업들의 역할을 중시하면서 그의 발전을 적극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이런 속에 100여 개의 민간 기업들이 로케트연구 및 발사,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응용 등의 항목에 경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앞으로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중국은 대외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세계 각국이 우주를 평화적으로 개발 이용할 것을 호소하면서 우주공간의 군사화, 우주공간에서의 군비경쟁을 철저히 반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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