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 격화시키는 미국에 맞서 반미투쟁에 모두 나서자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3/17 [10:3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3월 16일, 미 대사관 앞에서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에서 '대북제재 해제하라'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에서 '한미동맹 파기하라'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대북제재 해제하라!”

한미동맹 파기하라!”

 

316일 오후 5,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 민족자주 실현!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이하 선포대회)”가 열렸다.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는 지난해 3월부터 매달마다 미국규탄대회를 준비했던 미국규탄대회 준비모임이 주최했다.

 

선포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틀어쥘 것,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투쟁할 것, 미군철수, 한미상위방위조약 파기, 한미동맹 해체, 평화, 번영, 통일의 걸림돌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생들이 '들어라 양키야' 노래에 맟춰 율동을 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에 참가자들이 문예공연을 보며, 반미투쟁의 열기를 높이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먼저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하노이 정상회담의 합의 없이 끝나미국의 강도적이고 교활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규재 의장은 북미회담 이후 미국은 정세를 후퇴시키는 위험천만한 행동과 발언을 하고 있다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미국규탄미군철수반미투쟁의 깃발을 더욱 높이 들어야 한다우리 민족 모두가 반미투쟁으로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를 민족자주 실현의 해로자주의 시대로 여는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북미 합의 파탄 낸 미국에 대해 규탄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연설에서 하노이 회담이 세기적인 회담이었고트럼프 대통령에게 기회를 줬다그러나 트럼프는 이 기회를 버렸다미국은 이제 미 본토가 북의 핵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불안한 곳으로 만들 것인지아니면 지금이라도 미 본토의 안전을 꾀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있다미국이 오판하면 우리 민족자주 역량은 미국의 오만한 짓을 가만두지 않고전면적인 공세로 나갈 것이다이를 미국은 알아야 한다지금이야말로 남북해외 민족자주 역량이 힘을 하나로 모아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선포대회에서는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한미상호방위조약한미동맹 파기미군철수의 내용으로 연설을 했다.

 

선포대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율동공연과 노래패 희망새의 노래공연으로 선포대회 참가자들의 투쟁열기를 고조시켰다.

 

선포대회는 결의문 낭독 후광화문 광장 주위를 행진하고 미 대사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하고 마무리했다. 

 

한편미국규탄대회 준비모임은 매 달마다 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래는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 민족자주 실현!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 결의문이다.

 

▲ 한미동맹 해체, 대북제재 해제 선전물을 들고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에  참가자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미 대사관을 향해 함성을 지르는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 참가자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 결의문 낭독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아래-----------------------------------------------

 

 

 

 

[2019 반미투쟁 선포대회 결의문]

 

민족자주 실현한미동맹 해체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반미투쟁에 모두 떨쳐나서자!

 

 

 

우리 민족과 전 세계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미국에 의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다미국은 미리 회담을 파탄내기로 작정한 것처럼 북의 선의를 무시하고일방적인 북 비핵화만을 강요했다.

 

하노이회담 이후 미국은 싱가포르 공동성명마저 부정하고 북미간의 합의를 파탄 낼 수 있는 위험천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나아가 합의무산의 책임을 북에 떠넘기며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객기를 부리고 있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미국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어디 그뿐인가남북관계 마저 사사건건 방해하고 개입하고 간섭하고 있는 것 또한 미국이다.

 

시대와 민족의 요구는 명확하다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반미투쟁이다.

 

평화와 번영통일을 향한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미국을 반대하며 예속적 한미관계를 청산하고 민족자주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정의이고 양심이며 애국임을 선언한다오늘 우리는 2019년 반미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굳은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평화와 번영통일의 위대한 노정에 민족자주의 원칙을 높이 들고 나가자!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을 위한 강력한 보검이며든든한 원천이다민족자주만이 우리 민족의 부강한 미래와 통일을 안아올 수 있다남북관계 발전과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과 간섭을 철저히 막아내고민족자주를 실현하자.

 

하나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투쟁해 나가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의 기반위에서 민족공동번영과 통일을 이룰 수 있다미국은 동북아에서 자신들의 전략적 패권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끝끝내 거부하고 있다평화는 결코 구걸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민족의 단합된 힘과 견결한 투쟁으로 평화를 쟁취하자.

 

하나미군 철수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로 한미동맹을 해체시키자!

 

한미동맹이 있는 한 민족자주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지배와 간섭 아래 복종을 강요하는 것이 한미동맹이다예속적 한미관계를 청산할 때 완전한 민족자주를 실현할 수 있다한미동맹의 버팀목미군 철수와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로 한미동맹을 해체시키자!

 

하나남북관계 발전평화와 번영통일의 걸림돌을 제거하자!

 

대북제재가 있는 한 완전한 비핵화도평화체제도남북관계도 진전시켜 나갈 수 없다대북제재 해제를 위해 적극 투쟁해나가자평화를 위협하는 한미합동군사연습전략자산 파견을 영구히 중단시켜 나가자기만적인 군사연습 축소 놀음을 만천하에 폭로하고일체의 군사적 대결책동을 중지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해나가자!

 

우리 민족의 평화번영과 통일의 탄탄대로에 미국의 개입과 간섭을 원천적으로 막아내자남북관계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인 대북제재와 군사적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한반도를 전쟁의 불안이 없는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자!

 

오늘 우리는 온 겨레의 염원인 조국통일을 이루기 위해 반미투쟁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한다자주 없이 평화도 없고 미국반대 없이 통일도 없다올해에 반미투쟁에 모든 힘을 집중해나가자남북해외 8천만 겨레가 강철과 같이 굳게 단결하여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자!

 

2019년 3월 16

 

2019년 반미투쟁 선포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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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善지자 19/03/17 [12:47]
이젠 불편하나 진실을 서로 알아야만 함.. 정부,국회,언론 제각각 날뛰는 동네라서 북에대해 종잡기 힘드나..분명한건 북한은 '軍事强國'으로 '핵전략국가'라는 엄연한 사실을 인정해야.. 미국이 그래서 맞협상하는것임. 各언론평론,전문가들은 엄연한 국제현실(核對核)을 외면하고 北에만 뭔가 트집,흠을 찾는것은 객관성을 잃은 불균형을 나타내고있어 중재로서 북핵문제해결에 걸림돌이 되는 현실.. 시민사회의 객관적인식을 확산해야..해결의 길이.. 수정 삭제
황진우 19/03/17 [13:39]
동맹파기 통일선언 세계평화 수정 삭제
버선발 이야기 19/03/17 [17:29]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0년 만의 신작인 소설 (오마이북)를 냈다. 백 소장이 평생 추구한 민중 예술, 민중 사상을 주인공 '버선발(벗은 발, 맨발)'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백 소장의 나이(1932년생)를 고려하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큰 의 출간을 기념해 13일 백 소장과 이 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기자간담회가 서울 종로구 학림커피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장에는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송경동 시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을 포함해 박원순 서울시장,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심재명 명필름 대표, 손호철 서강대 교수, 임진택 연출가 등이 책읽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버선발 이야기' 는 '노나메기' 사상 담아

'버선발 이야기' 는 주인공 버선발이 역경 끝에 바다를 없애 거대한 땅을 만들고, 그 땅을 너나할 것 없이 모두에게 나눠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이야기에 백 소장이 평생을 추구한 민중의 한바탕(서사)이 녹아 있다.

책의 주제의식은 백 소장이 직접 꼬장꼬장한 특유의 말솜씨로 정리했다.

"여든 해가 넘도록 내 속에서 홀로 눈물 짓던 이야기야. 버선발이 할머니를 만나는데,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죄악이 '내 것'이라고 말해. 요샛말로 하면 '내 것이다 마음'이 자본주의를 싹틔우는 데 도움을 줬지만, 이걸 그대로 두면 사람이 '내 것'의 짐승이 돼. '내 것'은 거짓이야. 이 책에서 버선발을 통해 민중의 한바탕은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썩은 문명을 청산하고, 거짓을 깨고, 자유와 희망을 되찾아서 착한 벗나래(세상)를 만들자고 말한 거야."

백 소장은 '내 것은 거짓'이라는 게 우리 민중 사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그래서 너도 나도 잘 살되 올바로 잘 사는 '노나메기' 세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나메기' 사상이야말로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 대결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설 중요한 생각이라는 게 의 핵심 주제인 셈이다.

책은 백 소장이 늘상 추구했듯, 순우리말로 정리됐다. 한자어와 외래어가 한마디도 없다. 그래서 오히려 낯설다.

"그 옛날 글을 몰랐던 우리들의 어머니, 아버지, 니나(민중)들이 제 뜻을 내둘(표현)할 때 먼 나라 사람들의 낱말을 안 썼소. 나도 그 뜻을 따랐지."

수정 삭제
레밍스 19/03/17 [19:39]
불쌍타..우리 언론이여...김정은 북지도자가 또 뭐 발표하나?? 하며 손가락물고 기다리는 꼴들이여..시골유치원생같은 우리언론은 당당히, 그리고 담담히 북의 반응을 지켜보되 우리가 상황과 갈길을 제시해야 잖는가? 처량한 우리모습에 주한미군사령관을 오래하고 떠나는 위컴(陸대장)께서 '한국인들은 lemings'라 離任辭를 밝히고 떠난 옛날이 생각.. 수정 삭제
윗냥반 19/03/18 [00:26]
광주항쟁은 그런평가를 뒤엎고도 남는...민족의 항쟁을 뛰어넘는 인류사의 위대한 항쟁임을 알아야지 ? 차원이 다른 위대함은 그대 속좁은 가슴으로 감히 짐작이나 하겠는가 ...세계사에 빛나는 위대한 광주항쟁은 두고 두고 연구해봐야할 민중항쟁의 금자탑이었고...인류항쟁사에 있어본적도 없는 최고이자 최대의 가치를 우리광주는 보여주었다는걸 ...또 우리민족의 자산임을 알아야해 수정 삭제
동맹파기 19/03/18 [08:06]
'동맹'이란 더 정확히 한.미간 "군사동맹"'임. '둘이합쳐 북한의 군사위협을 막자(침략 방어?)는 약속'일진대, 말이(문구) 방위,방어defense이지 실제론 북한을 invade하는 연습(훈련)과 무기구입(바가지)이 중심이었음. 따라서 우리군도 독자전략없이 미군부속(한미연합사란 괴물) 쫄따구역 일수밖엔..남북간평화한다면 응당 고치거나 없애야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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