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식,렴대옥 “동포와 우리학교 아이들에게 커다란 힘 받아”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3/30 [16:3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주식, 렴대옥 선수     © 자주시보

 

지난 3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서 열렸던 세계 빙상피겨선수권대회 2019’에 출전했던 렴대옥, 김주식 선수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 기자가 인터뷰를 했다.

 

렴대옥, 김주식 선수는 세계빙상피겨선수권대회 2019’에 출전해, 짧은종목 경기(쇼트 프로그램, Short program)13위의 성적, 자유종목 경기(프리 스케이팅, Free skating)에서 116.54점을 기록하고 종합 11(175.31)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렴대옥, 김주식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표를 어디에 두었으며 어떻게 훈련을 진행했는가라는 <조선신보>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김주식 선수는 작년 우리가 평창올림픽 경기대회에서 거둔 자기 최고점인 193.63점의 갱신, 구체적으로는 200점을 돌파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답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 김주식 선수는 경기는 사실 뜻대로 되지 않았다. 돌기동작이나 데스 스파이럴서로 손을 잡고 남성이 중심축이 되어 여성이 원을 그리는 동작)을 비롯한 항목에서 충분한 점수를 얻지 못하였다. 한편 자유종목 경기에서 이전에는 경기후반에 속도가 좀 떨어지는 점이 있었는데 전반부터 마지막까지 똑같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렴대옥 선수는 첫날 짧은종목 경기에서 내가 실수를 하니 거기서 심판원들의 인상이 떨어졌을 것이고 점수가 떨어진 것 같다. 성과는 자유종목경기에서 경기흐름이 좋았고 자기들의 프로그램을 쉽게 돌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식 선수는 실망은 없다. 할 것을 다 완벽히 해서 목표인 200점을 얻지 못했다면 힘이 빠질 텐데 이번에는 여러 실수 때문에 점수가 떨어졌을 뿐이지 우리는 아직도 늘어날 여지가 있고 예비대가 많기 때문에 200점을 능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김주식, 렴대옥 선수가 자유종목 경기 모습     © 자주시보

 

▲ 쇼트프로그램에서 렴대옥, 김주식 선수를 응원하는 동포들     ©자주시보

 

이어 <조선신보> 기자가 동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김주식 선수는 일본에서 어렵게 사는 속에서도 선수단을 열광적으로 환영해주고 친자식처럼 성심성의로 돌봐주고 우리한테 모든 것을 해주려고 하는 동포들이 정말 고맙다. 동포들을 만날 때마다 경기를 더 잘해서 높은 성적으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렴대옥 선수는 일본에 도착했을 때부터 호텔식사가 입에 안 맞겠지 하고 조선음식도 숙소까지 가져다주니 일본 땅에 왔는데 일본 땅에 온 것 같지 않았다. 바로 조국 인민들이 우리한테 아버지, 어머니 된 심정으로 극진히 보살펴 주는듯한 친부모의 정을 느꼈다. 동포들을 접하면서 남이라는 감각이 안났다고 답해 동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김주식 선수는 우리가 경기를 끝낸 후 죄스러운 심정으로부터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성적이 낮아서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하니까 어느 동포가 <그게 무슨 상관인가. 여기에 온 게 중요한 거다. 와준 것만이라도 고맙다>는 말을 해주었다. 정말 고마웠고 이 말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렴대옥 선수는 같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조선신보> 기자가 우리 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이 특히 인상 깊었다는 질문에 대해서 김주식 선수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우리를 맞아준 환영곡 소리, 아이들의 노랫 소리 그리고 우리가 떠날 적에 뛰면서 달려온 학생들의 그 모습… 진짜 잊히지 않는다. 아이들이 얼마나 밝고 명랑한지. 헤어지는 것이 너무 싫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오늘 오전에 훈련했는데 그중에도 학생들 생각이 났다고 했다.

 

렴대옥 선수는 작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필승조선!>이라 외치는 모습에 흥분했다. 아이들이 내 손을 잡고 조국의 향기를 맡았다고, 손이 뜨겁다, 조국의 마음이 뜨겁다고 했다. 나로서도 그러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조국을 그리워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었고 우리가 조국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를 그들의 모습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 재일동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김주식, 렴대옥 선수     © 자주시보

 

우리학교 방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있었다고 기자가 질문했다.

 

김주식 선수는 이역에서 어렵게 사는 속에서도 우리를 기쁘게 해주려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모습을 본 그때 감정은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다. 억지로 웃어서라도 더 밝은 표정을 지어 조국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아직도 노래 음악이 머리 속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생각난다고 말했다.

 

렴대옥 선수는 우리를 위해서 공연을 마련해주어 너무나 기쁘고 흥분해서 눈물을 흘렸다. 대회에 참가하러 여러 나라를 다니지만 이렇게 우리를 맞아주고 공연도 피로해주고 힘을 주는 말을 건네주는 데가 어디에 있을까. 동포들과 학생들은 우리한테 커다란 힘을 안겨주었다고 말해 큰 힘을 얻었음을 밝혔다.

 

여기에 김주식 선수들은 학생들이 다 조국에 와서 조국의 극장에서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 얼마나 좋겠는지라고 말해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끼게 했다.

 

앞으로 결의에 대해서 두 선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에 우리가 거둔 성과에 비해서 동포들한테서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으며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국기를 빛내어나갈 결심을 더 굳게 간직하였다. 앞으로 모든 요소들의 질적 수준을 완벽하게 다지고 세계 급의 선수가 되여 동포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다. 장군님의 유훈을 꼭 관철하여 김정은원수님께 기쁨을 드릴 것이라고 김주식 선수는 말했다.

 

이어 렴대옥 선수는 우리 최종목표가 아버지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는 것이다. 그를 위해서 뛰고 또 뛰고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결함을 퇴치하고 기술을 한 계단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세워서 점수 200점을 반드시 능가할 것이다. 나아가서 대회에서 우승하여 금메달을 얻어 재일동포들과 학생들에게 더 큰 힘을 안겨주겠다고 당차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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