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한다는데 대북제재 웬 말이냐?”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4/17 [23:4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농민들이 남북 농민들 간의 '통일품앗이'를 위해 대북제재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 - 전농 페이스북)     © 편집국

 

농민들이 남북 농민이 통일농기계로 품앗이를 하고 따뜻한 쌀밥을 나눠 먹길 바란다며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16일 오후 1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 해제와 통일농기계 품앗이 보장을 촉구했다.

 

전농은 북미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미국에 의해 물거품이 될 위기라며 미국의 전쟁 미치광이와 남한의 반통일 세력의 준동을 제압하고 대북제재를 국민의 힘으로 박살내자고 호소했다.

 

전농은 먼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자주적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농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는 누구의 허락을 받을 일이 아니라며 문재인 정부는 통일의 당사자로서 제 머리로 판단하고 제 발로 통일의 길을 걸어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전온은 문재인 정부와 미국이 통일품앗이를 보장해야 한다며 남북 농민이 품앗이를 한다는데 대북제재는 무어란 말입니까? 품앗이가 제재의 대상이 된다면 지나던 개가 웃을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민들은 남북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통일트랙터 운동본부를 구성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농은 미국을 향해 대북제재를 당장 해제하고 6.12 싱가폴 합의를 이행해야한다며 현재 미국이 주장하는 빅딜은 내용상 북핵 선 폐기론이며 이는 역사적 선례를 보더라도 실패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전농은 자유한국당 등 보수세력들에게 일본과 미국을 상전으로 모시며 오로지 제 목구멍에 넘어갈 밥만을 구걸하는 당신들은 머지않아 끊어진 철조망처럼 용광로에 녹아 형체도 없이 사라질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농은 오는 26일 오후 7시 민중공동행동 등과 함께 통일트랙터 출정식 및 미국반대 자주평화 행진을 진행하며, 판문점 선언 1주년인 27일 오후 2시 통일트랙터를 몰고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대북제재 해제와 통일품앗이 실현을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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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전문]

대북제재 해제하고 통일품앗이를 보장하라!

 

8천만 겨레는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벅찬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가 열리는 듯합니다. 개성연락사무소가 생기고 철도와 산림, 의료분야 교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남북해외 온 겨레는 평화와 통일을 얼마나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지 확인했으며 더 이상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을 것이라 단언했습니다.

 

그러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서 서명이 무산되고 다시 한반도에 냉전의 기운이 드리워졌습니다. 북미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미국에 의해 물거품이 될 위기입니다. 그러나 길은 있고 우리는 과거로 갈 수 없습니다. ‘없는 길은 만들고 막힌 길은 뚫고 가야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백번 들어도 옳은 말입니다.

 

판문점 선언 제 11항은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다입니다. 전면적인 남북교류 실현을 위해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문재인 정부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자주적으로 결단해야 합니다.

이미 김정은 위원장은 아무런 대가없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재개하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이 막아놓은 길을 뚫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누구의 허락을 받을 일도 아닙니다. 미국도 전면적인 남북교류 실현을 약속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한다고 천명하지 않았습니까?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통일의 당사자로서 제 머리로 판단하고 제 발로 통일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둘째, 문재인 정부와 미국은 통일품앗이를 보장해야 합니다.

농민들은 1810월부터 통일트랙터 운동본부를 구성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통일트랙터 운동에 나선 이유는 대북제재로 인해 막혀있는 남북 민간교류를 활성화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마중물이 되고자 함입니다. 남북 농민이 품앗이를 한다는데 대북제재는 무어란 말입니까? 품앗이가 제재의 대상이 된다면 지나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전농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임진각으로 통일트랙터를 몰고 갈 것입니다. 정주영 고 현대 명예회장이 소떼 방북으로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농민들은 통일트랙터 품앗이 실현으로 평화 통일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셋째, 미국은 대북제재를 당장 해제하고 6.12 싱가폴 합의를 이행해야 합니다.

단계적 동시행동의 원칙은 북미간 싱가포르 선언에서도 확인된 것이며 사실 이 길 밖에 없습니다. 지금 미국이 주장하는 빅딜은 내용상 북핵 선 폐기론이며 이는 역사적 선례를 보더라도 실패한 방식입니다. 재재와 관계개선은 양립할 수 없고 상호주의가 무시된 일방적 주장은 협상을 계속하지 않겠다는 판 깨기 전술과 같습니다. 불량한 심보로는 건설적 대화도, 관계개선과 평화정착도 이룰 수 없습니다.

 

넷째, 남한의 자한당 등 보수세력에게 경고합니다.

아직도 철지난 종북 공세, 색깔론을 버리지 못하고 북을 끊임없이 혐오의 대상으로 삼으며 분단에 기생하는 벌레처럼 살고 싶으면 그렇게 하되, 역사는 당신들을 반민족행위 범법자로 기록할 것입니다. 일본과 미국을 상전으로 모시며 오로지 제 목구멍에 넘어갈 밥만을 구걸하는 당신들은 머지않아 끊어진 철조망처럼 용광로에 녹아 형체도 없이 사라질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논을 갈아야 모내기를 하고 풍년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농민들이 준비한 트랙터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염원을 실어 함께 품앗이 갑시다.

미국의 전쟁 미치광이와 남한의 반통일 세력의 준동을 제압하고 대북제재를 국민의 힘으로 박살냅시다.

 

국민의 힘으로 트랙터를 밀고 갑시다.

<품앗이 한다는데 대북제재 웬 말이냐?> 이 구호를 함께 외칩시다.

 

감사합니다.

 

2019416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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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만세 19/04/18 [01:21]
요게 진정한 자주국민의 목소리요 모습이다 ...양키똥개들만 만나지 말고 북은 이런 민중을 한번 만나보시라...남쪽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질것이다...광주항쟁과 6월항쟁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될거고 ...양키치하에서 굴하지 않되 교만하지도 않은 남쪽의 참모습을 보게될것이다....양키똥개들이 아직도 보안법으로 만남을 제한할테니 쉽지는 않겠지만 수정 삭제
무식이 19/04/18 [16:54]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어의 얘기는 이제 그만 하세요. 누구 말대로 통일은 리팝에 고기국이 아니라,가파르고 헐떡이는 목숨의 문제라고 봐요....Unity! Korea(Corea)is one.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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