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트루셰프 서기장, 다극세계 형성 가로막는 미국 비난"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4/25 [07:56]  최종편집: ⓒ 자주시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 이틀째인 25일 북 노동신문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전이사회(연방안보회의) 서기장이 “최근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한 다극세계의 형성을 가로막고 있는 미국”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미국 중심의 일극 세계는 과거의 것으로 되었으며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관계에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세계제패를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자들의 발악적인 방해 책동으로 말미암아 보다 공정한 다극세계질서를 수립하는 사업은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 정보기술, 군사, 정치분야 등에서 압력을 가하기 위한 각종 수법들이 적용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세계에서는 남의 안전을 희생시켜 자기의 안전을 보장해서는 안되며 힘을 합쳐야만 전 지구적인 위협들에 대처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를 예방하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장을 만날 예정이며 한반도 안보 정세와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만나 한러 고위급 회의를 한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란이 최근 국방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이란군 공군 사령관은 다음 해에 국산제신형전투기 <코우사르>의 생산을 늘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공개된 이 전투기는 선진적인 항공전자설비들과 화력지휘체계들을 갖추고 있으며 단거리공중지원에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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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은 구더기 밥 19/04/25 [11:00]
▶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제재 유예를 중단하면서 원화 환율이 급등해 그동안 원고(圓高)로 찌들었던 수출업체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런 것도 한국 정부는 자신들이 잘해서 이룬 성과로 트럼프처럼 자랑하려 할 것이다. 한국은 일본 강점 시기 직전이나 이미 미국이 강점한 오늘날이나 주변 4강에 둘러싸여 분주하긴 매한가지다. ▶ 이렇게 뭘 하는 척하며 변함없이 이대로 세월을 보내며 삥쳐 먹을 수 있으면 가장 좋은 게 대통령과 국회의원 그리고 정부 관료 등이다. 보복관세 부과를 하든 말든, 쿼터제를 하건 말건, 주한 미군이 할 일 없이 죽치고 앉아 분담금을 인상하고 내정에 간섭하든 말든, 전작권을 빼앗겼든 말든, 미국 때문에 남북 경제 협력 문제를 아무것도 추진하지 못하든, 내가 품위를 유지하고 삥쳐 먹으며 높은 봉급을 받으면 그만이라 생각한다. ▶ 조선, 중국, 러시아, 이란과 그 외 나라가 어떻게 살든 말든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건 그래도 미국의 마지막 패권이 살아 숨 쉴 때 이야기지만 그 숨이 1시간 내 끊어지는 날에는 어떤 변절자처럼 표정 관리는 물론 말과 행동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넘들이 요즘 이런 거 준비한다고 거울 들고 화장실에 자주 가고 오래 걸린다고 한다. ▶ 하지만 미 패권의 숨이 끊어지기도 전에 그런 나쁜 숨을 쉬는 넘들과 함께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당원대회(코커스)를 여는 곳이 아이오와라 이 지역이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해왔는데 이곳 공화당 앤디 맥킨 의원(69)이 위와 같은 사유로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꾸었다. 트럼프처럼 주둥아리가 더럽지 않고 깨끗하며, 참으로 온화한 눈빛을 가진 선비 같은 품성으로 26년간 아이오와 주에서 가장 오래 봉직한 사람이다. ▶ 그는 "2020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공화당원으로서 당의 기수(旗手)를 지지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트럼프는 국가와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 사례다. 종종 투박하고 유치한 방식으로 의견이 같지 않은 이들을 개인적으로 모욕하고 우리가 (타인에 대한) 괴롭힘을 막으려고 애쓰는 시점에 (타인을) 괴롭힌다. 그는 진실을 자주 무시하며 외모와 인종, 장애로 사람들을 놀리고 하찮게 만든다. ▶ 우리 당(공화당)이 트럼프의 부주의한 예산집행과 근시안적인 금융정책, 변덕스럽고 불안정성을 키우는 외교정책, 환경에 대한 무시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런 게 새 기준이라면 그 일부가 되고 싶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의 당적 변경으로 중서부지역에서 도미노 이론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해 사법 방해 등과 관련한 기소 소멸시효를 위한 둑은 트럼프의 폭풍 트윗과 상관없이 저승사자 뮬러 특검의 수사 보고서 편집본 공개와 함께 이렇게 터지면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 문 대통령은 남북 경제 협력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제재, 미국 독자 제재나 트럼프와 그 일당의 눈치를 살필 게 아니라 앤디 맥킨 의원처럼 나는 양아치 같은 트럼프나 그 일당과 협의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 그만이다. 조선에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고 철도 근대화 추진, 개성공단과 같은 신 공단 건설, 러시아 가스관과 송전선 설치 등을 하면 된다. 가동은 대북제재가 해제된 다음에 한다고 하면 그만이다. ▶ 극단적으로 유엔 안보리 제재 해제는 유엔이 나서 해야 할 일이고 조선의 비핵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에 제대로 응하지 않은 미국 탓으로 돌리며 안보리 제재를 무시하면 되고, 미국의 독자 제재는 미국 내에서 해야 하고 다른 나라에 절대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 그만이다. 뭐 이럴 때까지 미국이 숨 쉬고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화장실에서만 연습하지 말고 언론 브리핑에서 과감하게 말해야 할 일이다. ▶ 쿠바주재 EU 대사는 "어떤 나라든 원하는 사안을 입법하고 자국 내에서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국가가 할 수 없는 일은 해당 법률을 다른 국가들에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람보다 좀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텐데 걱정이구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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