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분단을 넘는 방법"
권말선
기사입력: 2019/05/01 [07: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고 있다.    

 

분단을 넘는 방법

 

권말선

 

 

1년 전 오늘

두 분 손 잡으시고

분단선 넘으셨습니다

 

처음엔 혼자

대범하게 성큼 넘으시고

정답게 악수 나누신 후에는

형제처럼 손 꼭 잡으시고

분단선 꼭꼭지르밟아

넘으셨습니다

 

분단은 이렇게

사사건건 우리를 방해하는 외세와

분단의 불순물들

밟아 없애야 넘을 수 있습니다

 

우물쭈물 망설이지 말고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힘을 믿고

힘차게 넘어섭시다

 

통일은 이렇게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민족끼리 손 꼭 잡고 나갈 때에야

제대로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분단선 넘으니

함께 어린 나무도 심을 수 있고

그렇게 분단선 넘으니

숨죽였던 꽃들도 새들도 웃고

그렇게 하나로 만나니

온 민족이 얼싸안고

세계가 축복했습니다

 

터질 듯 하던 전쟁의 불길 걷어내고

우리 민족의 운명

우리가 결정하고

우리가 힘 합쳐 헤쳐나가자고

4.27의 그 날

온 몸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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