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예속된 관계를 끝장내자 “끝장”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5/01 [17:4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매월 1회 미 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는 "미국에 예속된 관계를 끝장내자- 끝장"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끝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채린 학생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끝장 3회에서 '제주 4.3항쟁과 미국'에 대한 연설을 하는 구산하 학생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외세의 간섭 없이 민족자주 실현하자!”

미국은 대북제재 즉각 해제하라!”

판문점선언 이행하여 자주통일 이뤄내자!”

 

지난 2월부터 매월 1, <대안대학 청춘의 지성> 소속 서울 서부지역 청춘의 지성 회원들이 미국에 예속된 관계를 끝장내자-끝장(이하 끝장)연설회를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430일 저녁 7시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세번째  끝장이 진행되었다.

 

3회 끝장에서는 판문점선언 1주년, 한미 양국의 과제 대북제재  즉각 해제해야 한다 제주 4.3항쟁과 미국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먼저 문채린 학생은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하며 문재인 정부의 비자주적인 모습과 미국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연설을 했다.

문채린 학생은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했는데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발걸음이 주춤하고 있다.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가 과연 우리 정부에게 있는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대북제재와는 전혀 상관없이 우리 정부의 결단만으로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조치를 못 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은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한미공조, 북 비핵화만을 이야기하고 돌아왔다.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을 이름만 바꿔 재개하고, 전략 자산을 증강하며 상대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한 판문점선언을 위배하고 있다. 미국은 어떠한가. 북이 완전한 비핵화를 해야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이 6.12 북미공동성명 이후 약속을 지키는 동안 미국은 적대와 압박만을 해왔다. 정작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미국이다.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판문점선언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외세의 간섭 없이 자주적으로 우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또한 미국은 6.12 북미공동성명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운전자니 중재자니 하는 착각에 빠져 있지 말고 민족자주 정신에 입각해서 판문점선언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두 번째로 정어진 학생은 미국이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는 것에 대한 규탄연설을 했다.

정어진 학생은 연설에서 “6.12 북미공동성명 이후 북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합의를 이행해 왔다. 그런데 미국은 무엇을 했는가. 미국은 북에 대한 일방적인 완전 비핵화만을 요구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대북제재는 여전하고, 남북관계에도 간섭을 하고 있다. 우리가 금강산을 못가는 것도, 개성공단을 재개 못하는 것도 미국이 대북제재를 빌미로 우리 정부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국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에서 북이 합의를 할 수 없는 일방적인 요구만을 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파탄시킨 주범 미국이, 여전히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뻔뻔하게 말을 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미국에게 경고를 한 바 있다. 미국은 대북제재를 지속하겠다는 잘못된 판단을 지금 당장 철회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에게 경고했다.

 

세 번째로 제주 4.3항쟁과 미국에 대해서 구산하 학생이 발언을 했다.

구산하 학생은 연설에서 해방 후 미국은 남측에 단독선거를 추진했다. 그리고 민족의 반역자를 다시 등용했다. 우리 민중들은 이런 미국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었다. ‘민족 반역자를 처벌하라’ ‘단독선거를 반대한다’ ‘통일된 정부를 건설하자’ 4.3 항쟁의 봉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제주 민중들의 요구는 무참히 짓밟혔고 학살당했다. 당시 제주도 인구의 1/3이 학살당했다. 학살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다. 제주 4.3 항쟁 당시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른 사람은 한국인이었을지 몰라도 그 총과 칼을 휘두르게 한 세력은 미국이었다. 최근 공개된 미군의 비밀문서를 통해 당시 미군의 군사 통제를 받는 한국군이 제주도민을 야만적으로 학살하고 있음에도 미군이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지속해서 무기를 제공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라리 사건을 조작한 것도 미국이었다. 남한만의 단독 선거가 제주도 세 곳의 선거구 중에서 두 곳에서 파탄 나고 무산으로 끝나자 미군은 제주도민들을 강경 진압하면서 섬 초토화 작전에 직접 개입했다. 4.3 항쟁에 대한 미국의 책임은 명백한데 미국은 71년 동안 단 한마디도 사과하지 않았다. 4.3 항쟁의 진실을 밝히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 중에서 학살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세번째 끝장은 남북이 미국의 방해를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 통일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의식으로 표현하고, 판문점선언을 낭독하면서 끝을 맺었다.

 

5월에도 미 대사관 앞에서 서부청지 회원들의 끝장은 진행될 예정이다.

  

▲ 끝장을 진행하는 서부청지 회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123 19/05/01 [23:08]
젊은 처녀들이 정말 용합니다. 애국자들입니다.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9/05/02 [14:17]
▶ 젊은 처녀가 아니고 용맹한 여전사입니다. 선량한 미국인은 조선의 핵무기도 무서워하지만 이런 여전사를 봐도 덜덜 떨며 살아날 궁리를 하는데 그것도 지네들만 살아날 생각을 하고 동맹에 대한 의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는 조슈아 폴락 등 5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30일(현지시간) 펴낸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의 검증 가능한 동결을 위한 선택지들' 보고서에서 "동결의 안보적 이익이 반드시 미국과 지역적 동맹에 같지 않다"고 진단했는데 "예를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 동결은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을 없애주는 것이지만 일본과 한국은 여전히 북한 미사일의 사거리 안에 있게 된다. ▶ 그들(한국과 일본)의 안보적 이득은 미국이 이런 상황에서 갖게 되는 더 큰 행동의 자유에 달려있다. 이에 따라 북미 간 주고받는 부분에 복잡성이 발생하게 된다. 북한의 미사일 동결에 '시험 발사 동결', '신형 미사일 배치 동결', '미사일·발사대 등의 생산 동결'과 같은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이 선택지들이 북미협상 진전에 따라 따로따로 혹은 같이 적용되거나 순차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 동결은 가급적 초기에 적용되어야 이득이 크다. 검증 가능한 동결은 언제나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선택지를 통해 북한과 어떤 교환을 이뤄내느냐는 정책입안자들에게 달려 있다"라고 부연했는데 이는 지네들 발등에 떨어진 불만 먼저 해결하려고 보니 한국과 일본이 삐진다는 의미고 중·단거리 미사일 동결까지 언급하면 장거리 미사일 동결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불평이다. ▶ 임의의 순간 날아올지도 모를 조선의 수소탄 장착 ICBM을 먼저 동결부터 하고 한숨 돌리자는 심보고, 지네들 숨만 쉬면 동맹이나 조선의 대북제재를 어떻게 합의하든 나 몰라라 하는 약아빠진 발상에서 나온 미 전문가 집단의 판단이다. 이런 집단에게는 그들의 눈으로 버섯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걸 볼 수 있도록 아끼지 말고 한 방 쏴 주어야 한다. ▶ 맨해튼 증권거래소와 워싱턴 D.C. 백악관과의 거리는 327.47km이고 같은 길이를 해안으로 그으면 뉴저지와 델라웨어 앞바다 약 160km가 되고, 동해시와 울릉도 끝부분 간 길이다. 이곳에 한 방 쏘면 소리, 빛, 버섯구름 상단을 보고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미국도 한 방 쏠 것이니 다음에는 맨해튼에서 50km 떨어진 해상에 쏘면 롱아일랜드와 뉴저지에서 약 30km 떨어진 해상에서 폭발할 것이니 육안으로 볼 수 있고, 그래도 미국이 따라 쏘면 핵 전쟁을 피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맨해튼을 날려버리면 된다. 물론 조선의 기분이 땅기는 대로 백악관에서 65km 떨어진 체서피크만에 쏜 뒤 백악관 등 워싱턴 D.C. 중심부를 먼저 날려버릴 수도 있다. ▶ 조선이 수천 발의 핵 공격을 받아도 반드시 200발의 대도시 동시 핵 공격과 핵 배낭을 지참한 200,000명의 특수부대를 미국으로 보내 원자력 발전소와 핵무기 저장고 등 모든 국가 기간시설을 추가로 아작내고 전국에 산불도 놓아야 한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도 중국과 러시아 등이 손을 놓고 있다면 진정한 동맹이 아니다. 중·단거리 미사일은 한국과 일본 등의 공격에 대비해야 하고, 당연히 유럽 등 서방 공격용 장거리 미사일도 넉넉히 남겨둬야 한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