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인기 있는 북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5/31 [17:3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천연색화된 작품을 수록한 DVD. ‘이름없는 영웅들’ 1부-6부 [사진출처-통일뉴스]     ©자주시보

 

40년 전에 나왔지만 여전히 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한국전쟁 시기 첩보원을 다룬 <이름 없는 영웅들>이라는 영화다.

 

<이름 없는 영웅들>에서 유림이라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했던 김룡린 배우는 북에서 인민배우 서경섭, 최창섭과 함께 3대 배우로 일컬어진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영화 자강도 사람들에서) 주인공 역을 정말 잘했다. 룡린 동무는 젊어서부터 나의 오랜 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5년 김룡린 배우가 사망하자 조화를 보내며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이름 없는 영웅들>에서 여자 주인공 순희역을 맡았던 김정화 배우도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되기도 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순희가 죽자 북의 주민들이 다시 살려내라고 요구했다는 후문이 있다.

 

김정화 배우는 김일성상 계관인, 인민배우의 칭호를 받았으며 현재 평양연극영화종합대학의 교수이다.

 

흑백영화로 20부작인 <이름 없는 영웅들>2018년 컬러 영화로 다시 완성되었다.

 

 

▲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의 한 장면. 남자배우가 인민배우 김룡린이다     

 

▲ 북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의 여주인공 '순희'역의 김정화 배우. 현재 평양영화연극종합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31일 조선중앙통신은 “40년 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정탐물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름 없는 영웅들>에 대해 소개했다.

 

통신은 “1979년에 제1~ 10부가 나왔고 1981년까지 창작, 완성된 영화는 정탐물 영화의 대표작으로 조선 인민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졌다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통신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한 역사적 시기를 세계적 판도에서 폭넓게 보여주는 이 영화의 매력은 째인(잘 어울린) 문학, 연출, 촬영, 배우연기, 설화, 음악 등으로 첨예한 극적 인물관계와 아슬아슬한 사건조직, 풍부한 서정적분위기를 생동하게 구사한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기를 이어 더욱 짙어가는 이 영화의 정서적 여운은 조국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참된 영웅들의 전형을 감명 깊게 형상해낸데 있다며 영화의 인기 비결을 소개했다.

 

통신은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관현악 <충성의 마음>을 영화로 창작할 것을 제안하고 제작 과정에 수십 차례에 걸쳐 지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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