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고스 국장, 북미대화 '톱 다운' 방식' 강조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25 [14:38]  최종편집: ⓒ 자주시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주고 받은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3차 북미정상회담 재개와 관련한 미국의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국의 전문가들은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판단하기엔 ‘실무 협상’ 재개와 ‘톱 다운’ 방식의 지속 여부 등 좀 더 지켜봐야 할 점들이 많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움직임에 대해 대체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미 정상의 친서 교환이 실질적인 ‘비핵화 논의’의 진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힐 전 차관보는 2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현 시점에 중요한 질문은 ‘두 정상의 서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그리고 ‘왜 이들 서한이 기대감을 만들어내고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지 내용에 ‘비핵화 내용’이 있어야 한다면서 힐 차관보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친서에 만족을 표시한 만큼 “양측의 논의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편지 내용을 알 수 없는 만큼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G20 정상회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힐 차관보는 “당장 준비 기간이 짧고, 양측이 무엇을 논의할지 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북미 3차 정상회담은 어느 누구에게도 좋게 작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두 정상의 서한을 통해 ‘실무 협상’ 재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면서 “양측이 비핵화 협상으로 움직이는 데 있어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고위급 실무회담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닝 선임연구원은 “아무런 준비가 없는 3차 정상회담은 의미가 없다”며 “부동산 거래와 달리 외교는 실무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정상들이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실무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장은 “북한과의 협상은 ‘톱 다운’방식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며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북한과의 협상에선 최고위급에서 합의를 이룬 뒤에야 실무 차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반대로 가는 (미국의)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양측이 진전을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일정 부분에서 합의를 이루고,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두 정상의 DMZ 만남 가능성에 대해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 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DMZ에서의 정상 간 만남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충분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인물들인 만큼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가능성은 낮게 보았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한심한 미국넘들은 조선의 비핵화에만 관심이 있다 19/06/25 [16:59]
▶ 조선이 미국과 협상을 다시 한다는 의미는 미국이 현재까지 저질러온 모든 패악질을 계속하라고 허용하는 것과 같다. 그런 틈바구니에서라도 조선의 발전을 위해 부득이 하다면 도리가 없겠지만, 미국을 뻐드러지게 만들어 다시는 대북 제재니, 비핵화니 위협이나 간섭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 후에 미국의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고 마음껏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이런 일은 조선에만 좋은 일이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일이다. 조선의 위상은 단박에 올라가고 많은 나라와의 관계개선이나 경제협력은 훨씬 더 용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이 골로 가면 한국이 미국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항은 너무나 많다. 이런 어마어마한 여건을 만들어 준 조선에 감사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대부분의 나라도 마찬가지다. ▶ 또한, 좀 더 소극적으로는 트럼프를 개털로 만들어 재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거나, 출마를 해도 조선이 고춧가루를 뿌려 패배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재선 기간 내내 미국을 핵 위협해 미국인을 극도의 불안 상황에 놓이게 하면 유권자가 살아남기 위해 트럼프를 찍어줄 리가 없다. 그래도 트럼프가 당선되면 바로 핵전쟁을 일으켜 미국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고 그 위에서 대통령 하라고 하면 된다. 꼼지락거리며 조금씩 복구를 하면 다시 부숴버리는 걸 반복하면 된다. ▶ 트럼프에 대한 미국인들의 원성이 높아지면 꼭두각시 임시 대통령을 만들어 계속 뒷다리를 물고 늘어지게 하면 허파 뒤집어질 것이다. 핵전쟁 중에 멕시코가 점령한 영토를 멕시코 영토라고 인정도 해주고, IS, 알카에다, 헤즈볼라와 보코하람 등 테러단체도 지원해 보내고, 여러 반군 단체도 지원해 아프가니스탄처럼 18년 동안 내전이 일어나도록 만들고, ▶ 드론을 보내 트럼프 암살 시도도 하고, 항공모함 전단, 전략폭격기와 미사일 방어시스템까지 들고 가 동부, 서부 및 남부 해안에서 얼쩡거리며 미국 선박에 줄줄이 구멍도 내고, 세계적인 미국 제품 불매운동도 하고, 은행과 기업은 물론 트럼프까지 제재하면서 그가 임명한 자도 자동 제재하면 대통령 하는 맛이 날 것이다. 이 씨벌넘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이렇게 제재했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