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에 끊임없이 막말 공격한 자유한국당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6/30 [12:44]  최종편집: ⓒ 자주시보

 

자유한국당의 도 넘은 막말은 이미 국민들을 질리게 했다.

 

5.18 민중항쟁, 세월호 참사에 대한 막말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말까지...

 

자유한국당의 막말과 공격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민주노총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과 막말을 해댔다.

 

먼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보자

 

황 대표는 2019529일 한 강연회에서 민주노총의 불법 천국, 법이 무너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6월에는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의 촛불청구서에 발목이 잡혀 노동 개혁에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말하는 노동 개혁이 무엇인가. 탄력 근로제 확대,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 등을 통해 노동자의 삶을 파탄 내고 고용불안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잘못된 문제를 바로 잡자는, 노동자도 사람답게 살겠다는 민주노총의 요구를 왜곡하는 발언이다.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마찬가지이다.

 

나 원내대표는 2019517민주노총이 장악한 언론 등에서 한국당에 편파적인 극우 막말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도를 넘었다고 발언했다. 나 원대대표는 당시 김현아 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 논란이 일고 언론들이 이에 대해 비판하는 보도를 하자 이런 주장을 한 것이다.

 

나 원내대표의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은 이것만이 아니다.

 

이에 앞서 나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민생투어로 울산을 방문했을 때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목소리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정부가 민노총에 부채를 가지고 있다. 민노총 역시 한국 경제를 갉아먹는 또 하나의 축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들은 민주노총에 대한 편파적인 시각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권리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투쟁하는 단체이다. 우리 경제가 발전해 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노동자의 피와 땀, 죽음이 있었는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노동자의 권익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속에서, 지속해서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

 

그런데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마치도 민주노총의 아주 거대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자신만을 위한 집단이라고 매도한 것이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마찬가지이다.

 

홍 전 대표는 유시민 이사장과 함께한 유튜브 방송에서 노동 3권은 노조의 정당한 행위를 보호하는 것이지 노조의 부당한 행위까지 보호해서는 안 된다. 민주노총 등 강성노조는 사회적 약자가 아닌 먹이사슬 최상위 계층이며 노동 문제를 개혁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노동 3권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가. 홍 전 대표는 우리 노동 현실에 대해서 기본적인 인식조차 없이 나온 발언이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역시 201811월 페이스북에 민주노총은 대통령과 정부여당도 어찌하지 못하는 무소불위의 권력 집단이 돼 투자와 산업 구조조정, 신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글을 올려 민주노총이 마치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주된 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민주노총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김 비대위원장은 20181115이 나라가 민주노총의 나라인가 싶다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세력과 결별한다는 각오를 세워야 경제와 산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해 문재인 정부에 민주노총의 요구를 무시하고 탄압해야 한다고 암묵적으로 강요했다.

 

또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2018년 당시)도 서울시 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 문제를 제기하며 배후에 민주노총이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면서 민주노총은 불의의 사고(‘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를 말함)로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한 청년의 목숨 값으로 서울시 공기업을 일자리 먹잇감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특혜 채용 의혹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었다. 국정감사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화 정책을 비판하면서 보수층에 민주노총, 통합진보당 이슈까지 내세워 세력을 결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따른 것이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임기가 끝난 날에도 민주노총에 대해 공격을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은 노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기득권 노조 운동이 우리 사회 진정한 양극화의 가장 큰 주범이 되고 있다고 자신의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민주노총에 대해 공격했다.

 

노동계 출신이라는 자가 이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노동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난 말이다.

 

자유한국당이 민주노총에 대한 막말과 공격은 비단 이것만이 아니다. 열거하면 끝이 없을 정도이다.

 

친재벌반노동정당인 자유한국당은 집권 시기에도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야당이 된 지금도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의도는 정부로 하여금 민주노총과 거리를 두게 하려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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