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본은 평화 파괴하는 악성종양"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02 [10:17]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 최근 일본방위상 이와야가 지상배치형요격미사일체계 <이지스 어셔> 배치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군사대국화, 재침야망실현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일본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악성종양이다”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2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파괴하는 악성종양’이라는 논평을 통해 “군사대국화를 기어이 실현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발악적인 책동의 일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신형요격미사일 <SM-3 블로크 2A>를 탑재할 수 있는 <이지스 어셔>는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무기체계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반동들은 우리 국가의 ‘미사일위협’타령을 자주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이지스 어셔>만 있으면 일본전역을 방어할 수 있다고 떠들고 있다”며 “일본은 방위범위의 중복을 피한다고 하면서 북쪽에 위치한 아끼다현과 남쪽에 있는 야마구찌현에 각각 배비(배치)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이지스 어셔>는 미사일방어체계라고 하지만 그에 수직발사체계가 포함되어 있어 <토마호크>순항미사일을 탑재하면 쉽게 공격무기로 전환될 수 있다”며 “일본은 지난해 말에 제정한 방위계획대강에 상대방의 사거리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순항미사일도 보유한다는 것을 명기해놓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토마호크>순항미사일의 사거리는 2400km이다”며 “야마구찌현을 중심으로 놓고 볼 때 그만한 사거리에는 중국의 동쪽기슭부터 중부까지의 드넓은 지역이 다 들어간다. 아끼다현을 기준으로 설정하면 중국의 동북지방은 물론 러시아의 원동동남부지역이 사거리범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문은 “일본에 배비(배치)되는 <이지스 어셔>는 명실 공히 조선반도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문은 “중국남해와 인도양에 파견되어 미군과 합동군사훈련을 하고 있는 직승기탑재 호위함 <가가>호가 일본의 첫 항공모함으로 개조될 예정이다”며 “대형호위함 <이즈모>호도 스텔스전투기 <F-35B>의 탑재가 가능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에 따라 <F-35B>스텔스전투기, 정밀유도무기인 공중대지상순항미사일과 공중대해상순항미사일 등을 보유하려 하고 있다”며 “일본이 추구하는 군사대국화의 궁극적 목적은 해외침략”이라고 까밝혔다.

 

더욱이 “일본은 지난 세기 전반기 아시아 나라들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웠던 전범국이며 그러한 반인륜범죄를 저지른 대가로 패망의 쓴맛을 본 패전국이다”며 신문은 “오늘 일본은 지난날의 패망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과거죄악을 한사코 부정하면서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수수방관’하지 안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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