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대신 보복! 일본에 분노한다!”
‘겨레하나’ 대학생들 일본 경제보복 항의 1인시위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7/03 [17:2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사진 : 겨레하나)     © 편집국

 

일본 아베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에 나선 가운데, 일본의 적반하장 격인 행동에 대해 전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겨레하나소속 대학생들은 3일 일본 경제 보복에 항의하며 일본 전범기업 불매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는 일본대사관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 전범기업 토요타 대리점 앞, 일본대표기업 유니클로 앞에서 진행 됐다.

 

▲ 도요타 자동차 대리점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겨레하나 소속 대학생. (사진 : 겨레하나)     © 편집국

 

겨레하나 대학생과 청년들은 이후에도 항의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행동과 행진이 진행된다.

 

▲ 광화문 광장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칙에 항의하고 있는 겨레하나 대학생. (사진 : 겨레하나)     © 편집국

 

한편 겨레하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은 지금 당장 파렴치한 경제 보복조치를 그만두고 사죄와 배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겨레하나는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목적은 뻔하다. 한국 경제와 기업에 타격을 주어 한국정부를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한마디, 배상금 한 푼은커녕 침략범죄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은 일본과 협의할 사항은 없다. 오직 사죄와 배상만이 해결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겨레하나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고령의 몸을 이끌고 일본까지 찾아가 일본기업들과 대화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70년 넘는 세월 동안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한 피해자들의 설움을 우리는 잊을 수 없으며, 고인이 되신 피해자들의 원통함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하고 있는 대학생. (사진 : 겨레하나)     © 편집국

 

겨레하나는 이미 시작된 일본기업 불매운동은 국민들이 일본의 어떠한 협박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국민들과 함께 일본으로부터 강제동원 사죄, 배상을 받기 위한 항의행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부품 등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는 조처를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수출 규제에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꼭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 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이 포함됐다. 일본정부가 관세 인상, 송금 규제, 비자 발급 엄격화 등 추가 보복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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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일본은 비열하고 파렴치한 경제보복 중단하라

대법원 판결대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사죄배상하라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를 현실로 옮겼다. 한국기업 반도체 등에 필요한 물품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한국 업체들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일본정부는 이어 관세 인상, 송금 규제, 비자 발급 엄격화 등 추가 보복조치 발동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G20 회의에서 '공정무역'을 외친 아베 총리가 만 하루 만에 경제 보복에 나선 것은 더욱 기만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목적은 뻔하다. 한국 경제와 기업에 타격을 주어 한국정부를 압박하려는 것이다. 벌써부터 경제적 손실과 기업의 손해만을 보도하며 한국정부에게 일본과 협의하라는 보수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대법원의 판결은 정당하다.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한마디, 배상금 한 푼은커녕 침략범죄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은 일본과 협의할 사항은 없다. 오직 사죄와 배상만이 해결책이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고령의 몸을 이끌고 일본까지 찾아가 일본기업들과 대화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 대화는 거절하고 배상을 외면하더니 보복조치까지 하는 것은 비열한 망동이다. 70년 넘는 세월 동안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한 피해자들의 설움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더군다나 이미 고인이 되신 피해자들의 원통함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미 시작된 일본기업 불매운동은 국민들이 일본의 어떠한 협박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겨레하나는 국민들과 함께 일본으로부터 강제동원 사죄, 배상을 받기 위한 항의행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일본은 지금 당장 파렴치한 경제 보복조치를 그만두고 사죄와 배상에 나서라.

 

201973

()겨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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