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밤나무"
박금란
기사입력: 2019/07/07 [21:13]  최종편집: ⓒ 자주시보

 

밤나무

 

박금란

 

 

잎사귀 갈피갈피 선함이 배어

소슬한 바람에 잠결 같은 평화가

쏴르르쏴르르 퍼지고

작은 새 애기벌레 먹고

포르르 날개 떨며 미안해 미안해

부처님 같은 고뇌의 노래 부른다

새 노래를 소소히 들은 밤나무는

벌에게 밤꿀 내주며

이것은 내 친구 애기벌레의 희생의 몫이야

서로 사랑하는 밤나무의 풍경에는

독차지만을 위한

미제의 핵무기 욕망 같은 것은 끼어들 수 없다

 

개인이기주의 욕망의 덩어리는

자본주의를 지속시키고

인민에게 돌아 갈 이익을

미제국주의에게 몽땅 바쳐

역사의 법칙에서 몰락 할

제국주의를 연명시킨다 

개인이기주의 욕망과의 싸움은

인간이 인간답고자 하는

순수한 투쟁의 첫 걸음이다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허영에 갇혀

속임질만 하는 인간은

역사의 전진을 가로 막는다

분단 74년 남쪽은 개인이기주의에 길들여져

자기 발목을 묶은 시간들이다

이기적인 사람이 싫어 

그런 사람에게 먹힐까봐

밤송이는 가시를 곧추세우고 

밤톨을 감추었다

 

밤가시 같은 조선핵은

밤알 같은 인민을 전쟁으로부터 보호하고

인민의 평화의 밥이 된다

미제 군산복합체의 전쟁과 공격의 핵과 

차원이 다른

미제 침략으로부터 인민을 보호하는

자주의 핵이다

전쟁을 억지하는 평화의 핵이다

이것이 조선핵의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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