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덕신·류미영 아들 최인국 “북 영주 위해 평양 도착”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7/07 [22: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최덕신, 류미영 부부의 두번째 아들 최인국 씨가 6일 북에 영주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이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소감을 발표하는 최인국 씨     

 

북의 대외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씨가 북에 영주하기 위해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최 씨는 최덕신, 류미영 부부의 두 번째 아들로 남측에 살다가 모친 사망 1주기와 2주기인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북을 방문한 적이 있다.

 

박정희 정권 때 외무장관을 지낸 최덕신은 1976년 아내 류미영과 함께 미국에 이민한 뒤 부부가 북측으로 영구 이주했다. 최덕신은 북측에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류미영은 남편을 이어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을 지냈다.

 

북에서 만든 다부작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1~4 ‘최현덕편은 최덕신을 주인공으로 했다.

 

6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리명철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부문 일꾼들이 최 씨를 맞이했다.

 

최 씨는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도착 소감을 발표했다.

 

최 씨는 오늘 선친들의 유해가 있는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평양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양의 애국열사릉에는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이모할머니 이렇게 다섯 분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가문이 대대로 안겨 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곧 돌아가신 부모님들의 유언을 지켜드리는 길이고 그것이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기에 늦게나마 공화국에 영주할 결심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일흔 고개를 넘었지만 저의 인생은 이제 첫 시작이라는 각오와 결심을 안고 부모님들의 간곡한 유지대로 김정은국무위원장님의 영도를 받들어 조국통일 위업 실현에 저의 남은 여생을 다 바치려고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7정부는 최인국 씨가 6일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방북 신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최 씨의 방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가족 동행 여부도 현재 관계기관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알렸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그곳에서행복하슈 19/07/08 [09:11]
늙으막에 그래도 조상의발자취가 남아있는곳으로 정착을결심했으니 그곳에서 행복한여생을 보내시구려 ~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한반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