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제정신을 가지고 민족자주, 민족우선 입장 가져야"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10:38]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민족문제, 통일문제와 관련해 “제정신을 가지고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하려는 관점과 입장을 가질 때 북남관계의 현 사태를 바로 잡고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갈 수 있다”고 9일 강조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이끼 덮인 역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흘러온 민족사와 장장 70여년을 헤아리는 분열의 역사는 민족이 자주로 살면 흥하고 강해지지만 사대와 외세의존에 매달리면 망하고 만다는 철리를 새겨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던 우리 민족이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의 설음을 강요당해야 했던 것은 사대와 외세의존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조선봉건왕조말기에 이르러 사대주의에 물젖은 봉건 통치배들은 저저마다 큰 나라를 등에 업고 사대를 일삼다보니 오늘은 이 나라에 왕궁을 지켜달라고 애걸하고 내일은 저 나라에 임금을 지켜달라고 빌다가 결국 외세에게 국권을 빼앗기고 나라를 통채로 강탈당하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비운이 드리운 나라의 독립을 이루어보려고 이역 땅에까지 청탁의 걸음을 내짚었건만 그 역시 멸시와 수치뿐이었다”고 과거 역사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우리 민족이 오늘까지 분열의 비극을 당하고 있는 것도 바로 외세 때문”이라며 “우리 민족이 일제에게 주권과 국토, 재부를 깡그리 강탈당하고 망국노의 운명에 처하였을 때에도 구원은커녕 동정조차 하지 않은 것이 외세였고 또 해방된 조선을 둘로 갈라놓은 것도 역시 외세였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끼 덮인 역사의 갈피들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외세에게 의존하여서는 언제 가도 우리 민족의 운명문제,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통일문제는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며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며 “다시 말하여 조국통일문제는 민족내부의 계급적 모순이나 제도상의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매체는 “나라의 통일에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이고 통일문제를 우리 인민의 자주적 지향과 이익에 맞게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우리 민족에게 있”지만 “아직도 우리 민족내부에서는 민족의 힘을 보지 못하고 남의 얼굴만 쳐다보며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면서 민족공동의 이익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사대적 근성들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동족을 우선시하고 중시하지 않으면서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을 이룩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동족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입장을 가지지 않고서는 북남관계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매체는 “북과 남이 힘들게 마련한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그것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 있는 결실로 빛을 보게 하자면 민족공동의 이익을 해치는 사대적 근성과 외세의존정책을 버리고 철저한 민족자주, 민족우선의 입장을 견지하여야 한다”며 “그것이 곧 북남관계개선과 발전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게 하는 추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모든 보도는 상대의 수준에 맞추어서 해야 한다 19/07/09 [13:12]
▶ 조선의 언론은 밥 먹고 할 일이 없으니 맨날 민족 자주니, 민족 통일에 대해 떠든다. 자주 들으며 관심을 가지며 좀 더 인식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정치인, 정부 관료, 전문가 등이 그런 의미를 모르진 않을 것이다. 해방 이후인 70여 년 전에도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 말이 한민족이지 다른 체제로 남북 간에 갈라져 70년이나 고착화, 체질화되어 왔고, 남한 내에서도 정파 간에 나누어져 싸우며 난리고, 여러 부류의 국민과 정부 간에도 같은 기간 똑같은 행보를 하여 왔고, 북한에서도 수많은 탈북자가 있었고, 생각이 다른 주민이 살고 있다. ▶ 지당한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지당한 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게 개인의 인생이고 나라의 운명이다. 특히, 민족 자주나 민족 통일 등은 언론에서 떠든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정부 당국자 간에 대화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남한이 사대니 외세 의존을 하면 그 나라를 치워주면 없어질 일인데 그런 일은 하지 않고 노래만 부르면 뭐 하냐? ▶ 자식이 양아치를 따라다니며 양아치질을 배우면 자식도 양아치가 되는 것이고, 나라라 해서 다를 것도 없다. 남한은 이렇게 개인보다 더 체계적으로 양아치 꼬봉질을 70년 넘게 해 왔는데 조선 매체가 보도한다고 바꾸리라 기대하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고, 한국 언론은 이런 씨잘데 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 ▶ 이런 일을 추진하기 위해 개성 연락사무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곳은 활용하지 않고,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보도하는 건 좋지 않은 일이다. 내가 조선 지도자였으면 벌써 미국을 치워버렸을 것이다. 핵 버튼인가 뭔가 누르면 간단히 미국을 치울 수 있다고 하면서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불로 다스리겠다고 했으면 그렇게 해야지, 왜 하지 않는가? ▶ 6·25전쟁 때 미국보다 무력이 달려 조선의 도시 대부분이 공습을 받아 초토화되었는데, 조선이 미국을 초토화한다고 해서 다를 게 뭐가 있나? 미국인이 뒈지는 건 조상을 잘못 만난 탓이고, 그곳에 이민 간 잘못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제재를 받으면서도 국제 사회의 냉혹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고, 그런 국제 사회를 무시하려면 미국처럼 행동하면 된다. ▶ 즉, 조선이 미국이고, 미국을 쳐다볼 때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나 시리아처럼 생각하고 침략하면 된다. 뭔 구닥다리 같은 항공모함과 그 전단, 전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같은 건 필요 없고 핵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렇게 쉬운 걸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지 못하면서 남한 양아치 꼬봉들에게 민족 자주니, 민족 통일이니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어려운 걸 주문하면 안 된다. 수정 삭제
가을추수끝나거든통일해치워라 ~ 19/07/09 [23:00]
노스코리아는 한해두해 시간만보내지말고 더이상망설이지말고 좌고우면하지말고 초스피드로 통일해치우고 신분세탁한 일본놈들과 머리검은 미국새ㄲ들 미국놈들 똥개노릇한잉간들 나이성별무시하고 모조리 처형해치워야돼 ~ 숫자에구에받지말고 . . . 작게는오백만 많게는천만이상 죽여없애야해 . .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남북관계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