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과 긍정적인 서신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예정된 협상 일정은 아직 없지만 북과 관계가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서신 교환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서 형태였는지에 대해서는 기자들에게 밝히지 않았다.
폼페오 장관은 같은 날 미국 폭스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북미 두 정상이 만난 뒤에도 북과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북미 두 정상의 회동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실무협상이 2~3주 이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은 지난 16일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통해 한미 양국이 ‘동맹 19-2’를 한다면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며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약속을 지킬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
북 외무성 대변인의 입장 표명 뒤에 한미 군 당국은 ‘동맹 19-2’와 관련해 명칭과 시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는 뜻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