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남북해외 민족공동행사' 지역별 개최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30 [13:07]  최종편집: ⓒ 자주시보

지난 7월 18일(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가 북측위와 해외측위에 제안했던 8.15 민족통일대회 제안에 대해 7월 28일(일)자로 북측위가 남측위, 해외측위에 답신을 29일 보내 왔다.

 

6.15 해외측위원회에 따르면 북측위 답신에는 남측위가 제안한 ‘8.15 남북해외 민족공동행사’와 관련해 "조선반도의 사태발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첨단공격형 무기반입과 합동군사연습강행 등 엄중한 정세관계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8.15 행사는 각기 지역별 실정에 맞게 진행"하는 것으로 하고 '공동호소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하자는 의견을 보내 왔다.

 

덧붙여 '반일토론회'와 관련해 "남측 자체로 진행하였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내 왔다.

 

다음은 6.15 북측위의 답신(7/29)과 6.15 남측위의 제안 서신(7/18) 전문이다.

 


 

♦ 6.15 북측위의 답신(7/29)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앞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고수리행하기 위하여 앞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귀 위원회들에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일본당국의 흉악무도한 주권침해행위, 경제침략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치솟는 분노와 단호한 의지를 안고 반일대중투쟁을 힘차게 전개하고 있는 귀 위원회들에 뜨거운 격려와 련대적 인사를 보냅니다.

 

 

  6.15남측위원회에서 제기해온 문제들과 관련한 의견을 보냅니다.

 

 

― 8.15공동행사는 겨레의 일치한 지향과 주장에 도전하여 조선반도의 사태발전전망을 어둡게 하는 첨단공격형 무기반입과 합동군사연습강행 등 엄중한 정세관계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8.15행사는 각기 지역별 실정에 맞게 진행하면서 공동호소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하였으면 하는 의견입니다.

 

공동호소문(초안)은 북측위원회에서 준비하여 보내는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6.15북측위원회의 련대사는 남측에서 진행되는 8.15통일행사에 맞추어 보내드리겠습니다.

 

― 8.15 또는 《한일합병조약》날조 109년 계기의 반일토론회는 남측자체로 하는 것으로 하였으면 합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적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귀 위원회들의 활동에서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주체108(2019)년 7월 28일

 


 

 ♦ 6.15 남측위의 제안 서신(7/18)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 실천 해외측위원회 앞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분투하고 계시는 귀 위원회에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6.30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새로운 진전이 확인되는 오늘, 남북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으로 남북관계 진전을 함께 도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4.27ㅡ9.19 실천운동 총화, 9.19, 개천절 및 10.4 시기의 민족공동행사, 금강산 방문운동 및 금강산,개성 재개 운동 등의 논의를 위해 7월말 8초에 실무회담을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장소는 귀 위원회들이 참석 가능한 곳이면 될 것입니다.

 

 

2. 일제 식민범죄 청산을 거부하고, 군사대국화를 집요하게 추구해 온 아베정권이 급기야 남측을 경제적으로 강박하고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대북적대정책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역사정의 실현과 동아시아 평화협력 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는 아베정권의 행태에 대해 온 민족이 함께 공동으로 대응한다면, 가장 강력한 힘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에, <일제 식민범죄 청산과 한반도,동북아 평화실현>을 주요한 내용으로 하는 <남북해외 공동대회> 또는 <남북해외 공동토론회> 등을 제안합니다. 과거사 관련 남북공동사업을 추진하던 제 단체들, 평화통일 관련 제 단체들과 함께 광범위하게 연대하여 추진하며, 시기는 8.15 광복절이나, 한일강제병합조약 체결일에 즈음하여 개최하는 것으로 우선 제안합니다.

 

 

3. 올해 8.15는 광복의 자주정신을 되살려, 남북, 북미공동선언 이행을 가로막는 제 전쟁세력들, 일본 제국주의자들에 맞서 민족의 자주와 평화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시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북해외가 함께 공동의 지향을 밝히고 의지를 다지는 민족공동행사 추진이 어렵다면 각기 실정에 맞게 개최하되, 공동호소문과 연대사를 상호 교환하였으면 합니다.

 

 

남측에서는 8.15를 맞아,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 ‧ 평화손잡기> 를 성대한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가능한 해외측에서도 실정에 맞게 8.15대회 ‧ 평화손잡기 추진을 제안 드립니다.

 

 

귀 위원회의 회신을 기다리겠습니다.

 

 

2019년 7월 1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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