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8.15! 자주와 평화의 손을 잡자!”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8/08 [01:1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광복 74주년을 맞아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사진 : 6.15남측위 페이스북)     © 편집국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한 전 국민적 분노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광복 74주년을 맞아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6.15남측위원회 등 전국 7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 추진위원회(이하 8.15추진위)’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15추진위는 일본이 한반도를 36년 동안이나 유린하고, 조선인과 아시아인 2000만을 학살하고도 전쟁범죄에 대한 일말의 사죄도 없이 오늘에 이른 것은 한반도 분단체제에 기생해왔기 때문이라며 한반도 분단체제의 해체를 앞두고 있는 지금, 일본은 성급히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8.15추진위는 광복 74주년 8.15를 맞아 우리는 일본의 경제침략과 재무장을 단호히 반대하며, 일본이 식민지배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일이야말로, 정의로운 해결의 첫걸음임을 확인하고자 한다아베정권이 경제침략을 중단하고 재무장대신 식민지배 사죄배상의 길로 나아갈 때까지 국민과 함께 손잡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참가자들은 8.15, 완전한 독립, 평화, 번영의 미래를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사진 : 6.15남측위 페이스북)     © 편집국

 

또한 8.15추진위는 어렵게 찾아온 분단체제 해체의 기회를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번영, 통일의 동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우선, 교착상태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북미대화를 재개하고, 지체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8.15추진위는 최근의 한미간 군사연습과 무기증강은 적대관계의 유지를 상징한다는 점, 군사연습 중단이 북미대화 성립의 전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단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8.15추진위는 우리 자신의 힘만이 우리 운명을 개척하는 유일한 힘임을 절감하고 있다광복 74주년의 시대정신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인 자주와 평화를 위해 함께 손잡읍시다. 광복 74주년 8.15, 완전한 독립, 평화, 번영의 미래를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 갑시다라고 국민들을 향해 호소했다.

 

8.15추진위는 15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8.15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한 후 인근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해 아베규탄 항의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대사관 주변에서 평화손잡기가 이어진다. 대회 후 오후 6시부터는 아베규탄 촛불문화제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8.15추진위는 미국대사관 평화손잡기에 앞서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기대하는 국민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유엔총회에 시민평화단을 파견하고, 9월 하순께에는 한반도 평화관련 국제회의를 준비 중이다.

 

 

-----------------------------------------------------------------------

 광복 74주년, 8.15민족자주독립의 날, "자주와 평화의 손을 잡자

 

오늘 우리는 뜨거운 분노와 함께 광복 74주년 8.15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선에 대한 식민 지배를 인정도, 사죄도, 배상도 할 수 없다는 일본과, 그런 일본의 경제보복은 무모함을 넘어 선전포고와 다름없습니다.

일본은 한반도 분단과 전쟁의 근원적 책임자입니다.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배 하지 않았다면, 패전국도 아닌 우리가 전쟁과 분단을 겪을 하등의 이유도 없었습니다. 또한 일본이 한반도를 36년 동안이나 유린하고, 조선인과 아시아인 2000만을 학살하고도 전쟁범죄에 대한 일말의 사죄도 없이 오늘에 이른 것은 한반도 분단체제에 기생해왔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분단체제의 해체를 앞두고 있는 지금, 일본은 성급히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해방된 지 74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일과거청산, 친일적폐 청산을 온전히 완성하지 못한 결과가 오늘날 일본의 경제침략, 재무장과 군국주의 부활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제의 우리가 아닙니다. 지독히도 험난했던 식민과 분단, 전쟁과 독재를 딛고 오늘에 이른 우리는, 마침내 분단체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광복 74주년 8.15를 맞아 우리는 일본의 경제침략과 재무장을 단호히 반대하며, 일본이 식민지배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일이야말로, 정의로운 해결의 첫걸음임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흐른다 한들 역사의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베정권이 경제침략을 중단하고 재무장대신 식민지배 사죄배상의 길로 나아갈 때까지 국민과 함께 손잡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 일본의 경제침략, 재무장과 같은 어떤 도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분단체제 해체의 기회를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번영, 통일의 동력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금의 사태를 맞아 남북의 경제협력과 평화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교착상태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북미대화를 재개하고, 지체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합니다. 최근 북미실무협의 재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한미간 군사연습과 무기증강은 적대관계의 유지를 상징한다는 점, 군사연습 중단이 북미대화 성립의 전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단되어야 마땅합니다. 우리는 북미간 신뢰에 기초한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하며, 대화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군사적 행위에도 반대해 싸워나갈 것입니다.

 

국민들께 호소합니다.

광복 74주년 8.15를 맞으며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만이 우리 운명을 개척하는 유일한 힘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또한 당사자인 남과 북의 힘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미국과 일본, 그 어떤 강대국도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일 수 없습니다.

광복 74주년의 시대정신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인 자주와 평화를 위해 함께 손잡읍시다. 광복 74주년 8.15, 완전한 독립, 평화, 번영의 미래를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 갑시다.

 

201987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 추진위원회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