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드공사 재개 강행 "파국적결과와 참담한 후회밖에 없을 것"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14 [10:46]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은 사드공사 재개와 관련해 “남조선당국은 상전의 무모한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에 맹종 맹동하다가 차례질 것은 파국적결과와 참담한 후회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14일 ‘평화파괴범의 위험한 처사’라는 정세론 해설 글에서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군사적 움직임이 조선반도는 물론 주변지역의 긴장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1년 만에 사드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6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7월 31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사드기지 완성을 위한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국은 새로운 지상대지상 중거리미사일을 남조선에 배치할 기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를 방문해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아시아에 배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신문은 “남조선에 대한 <사드>의 완전배치와 지상대지상 중거리미사일 전개시도는 남조선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위험한 핵전초기지로 더욱 전락시키고 동북아시아에서 새로운 냉전과 대국들의 군비경쟁을 촉발시키는 시대착오적인 행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사드>는 이미 남조선에서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그것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북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을 내걸고 주변나라들을 겨냥하여 끌어들인 침략전쟁장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변나라들은 자신들의 전략적 안정을 해치는 <사드>의 남조선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우려와 경계심을 표시하면서 극히 예민하게 반응해왔다”며 “<사드>의 완전배치가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생존과 안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우리의 주동적 조치와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조성된 조선반도의 평화기류를 무시하고 긴장고조의 근원인 <사드>기지를 남조선에 영원히 들여앉힐 작정으로 시설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공고한 평화를 바라는 내외여론에 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미국이 남조선에 새로운 지상대지상 중거리미사일을 배치하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상대지상 중거리미사일의 남조선배비(배치)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군사적우세로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미국의 모험적인 패권전략의 산물로서 <사드>보다 더 큰 파장을 몰아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기에 신문은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군사적 위협인 동시에 지역정세를 격화시키고 이 일대에서 군비경쟁을 본격화하는 분별없는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당국은 <사드>기지시설공사와 지상대지상 중거리 미사일배비(배치)와 관련한 내외의 반발과 규탄을 눅잦힐 심산 밑에 그 무슨 ‘생활조건개선을 위한 것’이니, ‘억제력’이니 하며 구구히 변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실 그것은 눈감고 아웅하는 격이다. 남조선당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사드>기지시설공사와 지상대지상 중거리미사일 배비(배치)놀음에 깔린 침략적 목적과 도발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신문은 “지금 우리 겨레와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며 핵전쟁위기를 몰아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다시금 똑똑히 깨닫고 있다”며 “오늘의 현실은 남조선의 각 계층 인민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위해 <사드>를 비롯한 재앙단지들을 송두리채 들어내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역지사지 19/08/14 [14:32]
한국 언론이 “오늘의 현실은 북조선의 각 계층 인민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위해 핵무기를 비롯한 재앙 단지들을 송두리째 들어내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하면 조선에서는 듣기 좋은지 모르겠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