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는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8/27 [07:3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양심수공동행동이 양심수 전원 석방을 요구하며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을 진행한다. (사진 : 노동과세계)     © 편집국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구속노동자, 양심수를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9년 추석맞이 전국양심수면회공동행동(이하 양심수공동행동)’26일 오전 11시 서울 남부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수 전원석방 요구하며 23일간 전국을 순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심수공동행동은 올해로 12년째 전국의 교도소(구치소)를 순회하며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과세계> 보도에 따르면 현재 수감 중인 양심수는 11명이다.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조작사건으로 이석기의원이 6년 간 수감 중이고, 국가보안법으로 3명이 구속돼 있다. 유성기업지회 조합원 2, 구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1, 민주노총 조직실 간부 3명과 건설노조 집행부 1명 등이 구속돼 있다.

 

<노동과세계> 보도에 따르면 양심수공동행동은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도 가족과 떨어져 감옥에서 외롭게 지내야 하는 양심수들을 위로해 드리고, 폭압에 짓눌려 있는 한국 사회의 진실과 정의가 무엇인지 널리 알려내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양심수 인권 문제를 알려내고, 열악한 감옥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데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심수공동행동은 촛불혁명으로 들어 선 문재인 정부에게 양심수 석방에 대한 기대가 많았지만, 현재까지 단 한명의 양심수도 석방되지 않았고 8·15광복절 특별사면조차 없었다양심수 인권 문제는 그 나라의 민주주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우리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선 부당하게 구속된 양심수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심수공동행동은 양심수 석방에 있어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와 다르지 않다며 노동탄압 중단, 노조 할 권리 보장, 공안탄압 중단,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요구했다.

 

양심수공동행동은 기자회견 후 2팀으로 나누어 서울구치소와 인천구치소 면회를 진행한다. 추석 전인 911일에는 전주교도소와 대구교도소를 방문하고 12일에는 대전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과 면회를 가진 후 해단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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