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선희 담화'에 “만남은 좋은 것” 호응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9/10 [10:46]  최종편집: ⓒ 자주시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이 9월 하순 경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10, 트럼프 대통령이 9(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이 만나자고 한 보도를 봤고 그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선희 북 외무성 제1부상은 9일 담화를 통해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담화에서 미국에 북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가지고 나올 것을 요구했다.

 

한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의 질문에 현재로선 발표할 회동이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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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살아가는 이유 19/09/10 [12:21]
▶ 트럼프는 '내가 했다'는 말을 하며 자랑하고 싶어 시도 때도 없이 아무 일에나 끼어든다. 그러니 열 받은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럼프에게 물어봐라'는 말 대신에 '발표할 게 없다'고 대꾸한다. 트럼프는 스스로 좋은 일을 찾아서 할 줄 모르니 잘 돌아가는 일을 깽판 놓고 정리하면서 '내가 했다'고 자랑하는 식이다. ▶ 그러나 트럼프가 깽판을 놓을 수는 있어도 정리할 기회를 주고 말고는 상대 국가가 한다. 시정잡배처럼 남의 가게를 엎어버리면 결국 흙 묻은 물건을 사야 하는 것처럼 깽판으로 끝나는 일이 아닌 게 세상사다. 따라서 조선, 중국과 이란은 흙 묻은 떡을 내밀고 사서 처먹든지 굶어 뒈지든지 하라는 식으로 나온다. ▶ 이번에 회담이 성사되면 회담장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화장실 문도 자신이 열어줬다고 자랑할 위인이다. 남이 뭐라 하든 말든 자신의 자랑거리만 있으면 된다. 뻔질나게 하고 또 한다. 이게 트럼프가 살아가는 이유다. 트럼프가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간섭할 이유가 없고 그저 보고 즐기면 된다. 수정 삭제
트럼프가 깽판 쳐도 안 되는 일 19/09/10 [12:58]
▶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존 타이가 판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시민단체들이 멕시코와 남쪽 국경이 맞닿은 캘리포니아·애리조나·뉴멕시코·텍사스주(州)에서 미국으로 오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경유국에 먼저 망명 신청을 하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 망명 정책의 실행을 막아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 타이가 판사는 판결문에서 "전국적인 가처분 결정은 일반적인 법률은 아니지만, 원고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할 만큼 광범위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법원은 전국적인 권역에서 정책 집행을 금지해달라는 이민자 단체의 권리 주장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 할 일 더럽게 없는 트럼프가 잘 되어 있는 이민법을 깽판 놓으면, 판사가 이를 뒤집고, 트럼프는 또 새로운 소송을 제기한다. 이러다 보면 임기는 끝나고, 재선 승리는 개꿈이 되고, 돌아가는 곳은 집이 아니라 교도소가 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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