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북미협상 북 수석대표 “美, 제대로 된 계산법 나올 것이라 기대”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9/20 [18:12]  최종편집: ⓒ 자주시보

 

김명길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수석대표인 외무성 순회대사가 20일 미국이 제대로 된 계산법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의 담화를 보도했다.

 

김명길 대사는 담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식핵포기방식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조미 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주장하였다는 보도를 흥미롭게 읽어 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사는 담화에서 볼턴이 해임된 것과 관련해 시대적으로 낡아빠진 틀에 매여 달려 모든 것을 대하던 거추장스러운 말썽군이 미 행정부 내에서 사라진 것만큼 이제는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조미 관계에 접근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명한 정치적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방법에 어떤 의미가 압축되어 있는지 그 내용을 나로서는 다 알 수 없지만 조미 쌍방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으며 실현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는 취지가 아닌가 싶다라고 기존의 단계적 접근법을 재확인했다.

 

계속해 김 대사는 발언 내용의 깊이를 떠나서 낡은 방법으로는 분명히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대안으로 해보려는 정치적 결단은 이전 미국 집권자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또 할 수도 없었던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정치 감각과 기질의 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사는 앞으로 있을 북미 실무협상에 미국이 제대로 된 계산법을 갖고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그 결과를 낙관하고 싶다고 밝혔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측의 실무협상 대표가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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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는 조선을 포함한 전 세계 제재다 - 1 19/09/21 [15:58]
▶ 조선이 미국을 향해 불바다나 통구이 요리를 언급하면 일반 시민은 레토릭으로 인식하고 '설마'하며 신경 쓰지 않는데 트럼프는 귀담아듣고 슬슬 긴다. 트럼프는 상상력이 풍부해 즉각 자신의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고 반응한다. 그러니 똥개가 불을 보고 도망가는 것과 같다. ▶ 트럼프가 조미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발언을 해 조선 당국자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씁쓰레한 것은 강간범 겸 사기꾼 농간에 놀아나는 것 같아 그렇다. 강간하려면 먼저 자빠뜨려야 하니 몸싸움이 일어나고 본격적인 씩씩거림 이전의 씩씩거림이 선행한다. 조선의 비핵화 주장, 중국과의 무역전쟁, 이란과의 핵 합의 파기나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시도 등은 일종의 강간 행위다. ▶ 대북 제재, 대중국 보복관세 부과, 이란 제재 복원, 베네수엘라 제재 등은 선행적 씩씩거림이다. 조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은, 강간 타깃으로 삼은 이쁜 여성에게 란제리를 하나 사야 한다며 조언을 요청하거나, 선택한 란제리를 한번 입어 볼 수 있느냐고 공손히 부탁하는 말과 같은 것이다. 이런 소리를 듣고 절대 기분 좋아해서는 안 된다. ▶ 더구나 조선을 포함해 수많은 자주 진영 국가에 제재를 남발하는 트럼프와 마치 유대관계가 좋은 듯 친서를 교환하거나 그를 칭송하는 어떤 발언도 해서는 안 되며, 이런 효과는 자주 진영 국가 간의 이간질 효과와 트럼프의 외교술을 인정케 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해 그가 재선에 성공하면 지구는 한 번 더 재앙이 겪게 된다. 그러니 이를 삼가해야 하고 그가 그냥 골로 가도록 어떤 협상도 타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수정 삭제
대북 제재는 조선을 포함한 전 세계 제재다 - 2 19/09/21 [16:00]
▶ 중국의 실무급 협상팀이 워싱턴 D.C.에서 협의를 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중국은 우리 농산물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매우 큰 규모다.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빅딜이다. 협상의 핵심 이슈는 지식재산권 문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관계는 탄탄하지만, 무역에 있어 멜라니아와 다투는 정도의 '사소한 다툼'이 있다. 중국과 부분적인 합의가 아닌 완전한 합의를 원한다. ▶ 대선 이전에 합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고, 조만간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라며 꼴리는 대로 씨버렸는데 중국 협상팀은 예정된 미국 농가를 방문도 하지 않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 일이 보도되자 간신히 버티던 다우지수가 갑자기 200포인트가 떨어졌다. ▶ 사우디 석유 시설 공습을 이란에 덮어씌우고 대공 방어를 들먹이며 이미 고철 수준이 된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사우디와 UAE에 팔기 먹기 위해 설치고 있으며,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에 이어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를 제재했다. 대북 제재나 이란 제재는 이 두 나라만의 제재가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제재다. 전 세계가 이런 제재를 시도 때도 없이 받고 있는데도 부당함을 이야기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 ▶ 대북 제재가 동시에 대(對)한국 제재인데도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 대북 제재 때문에 한국이 개성공단 제재나 금강산 관광 또는 투자를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한국에 이런 것을 못하도록 제재한 것과 똑같다. 대북 제재를 핑계로 말할 것이 아니라 왜 한국에 이런 제재를 했는지 따져야 하고 대응 제재해야 한다. 한국뿐만 아니고 전 세계도 마찬가지다. 이런 짓을 벌이는 미국을 임의의 순간 멸망시키는 건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다. 수정 삭제
중미 무역전쟁 - 놀라운 소식 하나 19/09/21 [17:43]
중국의 한 전직 고위 관료는 "미국은 5월 협상 당시 중국에 국내법 수정을 요구하고, 중국의 경제정책을 논의할 상설 양자 사무소 설치를 제안했다. 또 미국이 중국의 경제정책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중국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방적 이행 메커니즘을 요구하고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과 국영기업을 제재하려고 했으며, 무조건적인 금융·시장 개방을 촉구했다. 미국이 중국에 경제 주권 포기를 요구했다. 이는 중국 경제를 식민지화하려는 완전 불평등조약이다. 받아들일 경우 중국은 발전을 포기하고 미국의 속국이 될 것이다. 중·미 무역전쟁은 미국이 중국을 봉쇄하려는 포괄적 전략을 시작했다는 것이며, 이는 포괄적인 정치 투쟁이며 무역전쟁은 그 일부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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