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은 사회대개혁의 시작, 모이자! 10월 5일 광주촛불"
광주통신원
기사입력: 2019/10/02 [23:0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광주대진연)과 광주국민주권연대(광주주권연대)는 2일 오전 11시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들에게 ‘검찰개혁! 언론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한 10월 5일 광주촛불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 광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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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타오른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200만 국민촛불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광주대진연)과 광주국민주권연대(광주주권연대)는 2일 오전 11시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들에게 ‘검찰개혁! 언론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한 10월 5일 광주촛불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심진 광주주권연대 대표는 “친미 세력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승만 때 경찰이, 박정희 때 군부가, 그 이후로는 검찰이, 합법성을 가장한 무소불위 권력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촛불의 힘으로 검찰개혁, 사회대개혁 이뤄내자”라고 독려했다. 

 

이어 김탁영 광주대진연 소속 대학생은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 관련 기사도 30만 건 정도였는데,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기사는 100만 건에 달한다”며 “언론개혁 없이는, 사회대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검찰 뿐 아니라 언론도 개혁하자”고 주장했다. 

 

박찬우 광주대진연 대표는 “국민들이 서초동에서 200만 촛불을 만든 것은 적폐의 온상인 자유한국당 때문”이라며 “자유한국당을 해체시키는 목소리를 광주에서도 만들어보자”고 10월 5일 광주촛불을 제안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박근혜 퇴진 촛불로 우리는 부당한 정권을 퇴진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뤄냈으나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검찰적폐와 자유한국당이 다시 되살아나 그 칼끝을 국민들에게 겨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 검찰 적폐 청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회대개혁의 첫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이제는 더 이상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검찰 개혁! 윤석열 사퇴! 언론 적폐 청산! 자유한국당 해체!’의 구호를 들고 국민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촛불을 들어야 한다”면서 광주촛불에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광주촛불은 매주 토요일 7시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검찰개혁! 윤석열 사퇴! 언론적폐 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10월 5일 광주촛불에 함께 합시다!

 

국민주권시대를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위대한 국민들의 힘이 촛불로 발현되어 사회의 개혁을 이끌어 가고 있고, 우리가 역사적인 그 행보에 함께 하고 있음이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지난 박근혜 퇴진 1700만 촛불이 2019년 검찰개혁과 적페청산을 위한 촛불로 이어졌습니다. 그 촛불은 단순히 조국 법무부장관을 지키기 위한 촛불이 아닌 검찰을 비롯한 언론, 정치 등 사회 곳곳의 적폐들을 청산하여 사회대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촛불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수십년간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은 다른 나라들에서 찾아볼 수 없게 수사권과 기소권, 형집행권까지 가지면서 오랜기간동안 민주투사들을 구속하는 등 독재권력의 시녀가 되었고, 부패한 권력에 편승하여 자기들의 목숨을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을 수사하듯이 세월호 참사를 진상규명하고, 세월호 참사 수사를 방해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구속하고, 패스트트랙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회를 마비시켰던 자유한국당 57명의 국회의원을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였다면, 그래서 국민이 주어준 권력을 제대로 사용했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이리 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국민의 검찰이 아닌, 권력의 검찰입니다. 검찰 개혁, 검찰 적폐 청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회대개혁의 첫 시작입니다. 

 

언론 적폐와 자유한국당도 청산되어야 할 대상입니다. 해방 이후 친일파들이 세우고, 독재권력을 찬양하는 길에 앞장 섰던 조중동 신문은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사태에서는 수많은 의혹이 마치 사실인것처럼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였습니다. 지난 시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할 때 약 3000여건 정도의 기사를 냈던 것을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취임 때에는 100만건이 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 기사들을 무기로 자유한국당은 또 다시 쇼에 불과한 삭발과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등 민생을 외면하고,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든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은 검찰개혁 촛불에 대해 ‘좌좀’이라며 촛불 든 국민들을 폄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언론 적폐들과 자유한국당이 기생할 수 없게 완전 해체를 시켜내는 것이 새로운 사회를 위한 절박한 과제입니다. 

 

기억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해방 이후 친일청산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하면서 친일파들은 기생충처럼 살아나 친미파로 둔갑하였고, 독립운동가들을 잡아 가두고 남과 북을 분단시켰습니다. 지난 박근혜 퇴진 촛불로 우리는 부당한 정권을 퇴진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뤄냈으나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검찰적폐와 자유한국당이 다시 되살아나 그 칼 끝을 국민들에게 겨누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검찰 개혁! 윤석열 사퇴! 언론 적폐 청산! 자유한국당 해체!’의 구호를 들고 국민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10월 5일,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진행되는 촛불집회에 함께 합시다. 매주 토요일 검찰 개혁을 위한 촛불, 적폐 청산의 촛불을 광주에서도 밝혀봅시다. 지난 박근혜 퇴진 집회 때처럼, 우리의 목소리가 실현될 때까지, 거리에 나와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해 봅시다. 지난 2016년 겨울 금남로를 밝혔던 촛불을 검찰청 앞에서 다시 밝혀봅시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과 광주국민주권연대는 광주촛불을 통해 200만 국민들의 뜻을 실현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검찰 개혁과 적페청산이 되는 그날까지 힘차게 싸우겠습니다. 

 

2019년 10월 2일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 광주국민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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