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0억원 지원 받고도 560명 집단해고하려는 한국지엠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11/27 [07:0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한국지엠 사측은 25일 사내하청업체 대표 명의로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해고예고를 통보했다.     © 편집국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량해고 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지엠 사측은 25일 사내하청업체 대표 명의로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해고예고를 통보했다. 해고 대상자는 창원공장 비정규직 560명이다.

 

지난 1024일 한국지엠이 하청업체에 1231일자로 계약해지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보낸지 한 달 만에 하청업체 명의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해고예고통지서가 날아든 것이다.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창원공장은 비정규직에게도 소중한 일터라며 해고통보는 그동안 뼈를 삭이는 노동을 견뎌가며 창원공장에서 일해온 노동자들에게 천청벽력과 같은 일이라고 반발했다.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이미 창원공장 비정규직은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판결을 두차례나 받은 바 있다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규직 전환은커녕 적반하장으로사측이 비정규직 해고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법원은 2차례 한국지엠의 불법파견을 판결했으며, 고용노동부는 2018년 한국지엠이 불법파견이라며 사내하청 노동자 774명에 대해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현재 한국지엠 사측은 물량이 줄었다는 이유로 1교대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1교대 전환을 하지 않으면 크로스오버(CUV) 신차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1교대 전환은 단체협약에 따라 정규직노조와 노사합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차 생산을 들먹이며 정규직노조를 압박하려는 것이라며 사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1교대 전환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지난해 8100억원을 정부가 한국지엠에 지원했다. 한국지엠은 신차생산과 10년 이상 한국공장 운영을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비정규직을 대량해고하고, CUV신차생산 약속도 뒤엎으며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정부는 뒷짐지고 있다가 해고 사태가 끝난 뒤에야 나서겠다는 것인가? 작년 합의 당사자인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는 현장 조합원들의 저항으로 해고예고통지서 전달이 멈춘 상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는 281430분에 한국지엠 1교대 전환 중단! 비정규직 대량해고 중단!’ 결의대회를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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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뭐하는놈들이냐 19/11/27 [10:07]
대한미국의 후레 당국자넘들은 도대체 뭐하는 넘들이냐 ?!! 차라리 지엠 정부지원금 8100억원을 지엠 비정규직 노동자774명에거 나누어 주면 1인당10억4600만원을 지급해 줄 수 있는데 막대한 혈세를 엉뚱하게 쏟아 부어버고 뒤통수 맞는 짓거리를 져지른 후레개자식들이 아닌가? 수정 삭제
홍길동 19/11/28 [16:37]
외국 자본에 정령당한 건 아닌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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