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검찰개혁 총선승리’ 염원 ‘다시는 지지 않는다’ 동영상 발표

문화예술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1/07 [17:46]

대진연, ‘검찰개혁 총선승리’ 염원 ‘다시는 지지 않는다’ 동영상 발표

문화예술 통신원 | 입력 : 2020/01/07 [17:46]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17일 동영상을 발표했다. 동영상의 제목은 검찰개혁 총선승리, 다시는 지지않는다’.

 

동영상의 첫 화면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있고, 그 옆으로 다시는 지지 않는다는 제목이 걸려있다. 이 화면만으로 벌써 가슴이 울컥하다.

동영상을 실행해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이 시작된다.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절절한 영상이 끝나자 새야 새야 파랑새야노래가 구슬프게 흐르며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세월호, 백남기, 조국...

불의한 권력에 의해 희생된 아까운 생명들과 처참하게 짓밟힌 정의를 보여준다.

노래가 2절에 접어들어 격정적으로 흐르며 일어서는 국민들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노란 풍선과 노란 리본을 단 추모의 물결들과 정의의 외침들, 그리고 지난 가을 검찰개혁을 외치며 불같이 일어선 서초동 촛불과 여의도 촛불이 감동적으로 담겼다.

어느덧 노래는 노래패 우리나라의 떠나라로 바뀌면서 더욱 호흡이 가팔라진다.

 

너희가 독재의 오물을 먹고, 민주를 죽이고 전쟁을 부를 때

국민은 자유 위해 싸워왔다. 국민은 통일 위해 싸워왔다.

 

촛불의 광장을 메웠던 수많은 염원과 열정이 화면 하나하나에 숨 가쁘게 담겨있다.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20대 청춘들의 얼굴, 그리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어우러져 거대한 촛불의 바다를 이룬다.

 

떠나라 떠나라 이제 떠나라 너희는 이 땅의 국민이 아니다.”

 

노래는 후렴으로 접어들며 더욱 고조된다.

화면은 이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청산해야 할 인물들을 하나씩 보여준다. 황교안, 나경원, 윤석열, 전광훈, 조선일보. 그들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한껏 조롱하며 재미나게 엮었다. 마침내 그들이 모두 감옥에 갇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통쾌함을 준다.

시원한 기분에 휩싸일 즈음, 빠른 비트의 헌법 제1가 쏟아진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토착왜구들이 대거 낙선하고 민주개혁 세력들이 당선하는 모습을 신나게 담아냈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선 지난 세밑에 통과되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공수처법 통과 축하검찰개혁의 의지를 보여주고, 뒤를 이어 광화문에 가득 모인 촛불들이 ‘415일 자유일국당 심판을 외치는 장면을 담았다. 온 몸에 환희의 감정이 가득 차오르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구호가 쾅하며 떠오른다.

 

내 사랑 한반도여! 평화번영, 조국통일로 민족의 최전성기를 열어가자

 

이 구호로 영상은 끝이 난다.

총선을 100일 앞두고 정치권 안팎으로 분주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이번 총선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 다시는 지지 않겠다는 영상을 발표한 것은 참으로 뜻깊고 장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오후에 공개된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 네티즌의 댓글을 보자.

 

정말 감동입니다. 눈물 뚝뚝 ㅠㅠ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 !! 촛불 단결 !! 적폐 청산 !!”

 

415. 총선을 승리한 후 온 국민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이 영상을 성지순례처럼 다시 보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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