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 열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1/12 [09:48]

『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 열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1/12 [09:48]

▲ 『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은진 교수(가운데)가 고마운 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     © 박한균 기자

 

▲ 『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     © 박한균 기자

 

▲ 이날 기념회에 여러 인사와 김은진 교수의 동창들, 지인 등 100여 명의 사람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특히 김은진 교수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 준 부모님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박한균 기자

 

▲ 『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     © 박한균 기자

 

▲ 김은진 교수의 부모님.     © 박한균 기자

 

▲ 축사가 끝난 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내일’이 ‘두 눈을 똑바로’, ‘길’ 등의 축하 공연으로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 박한균 기자

 

▲ 대학생이 깜짝 선물로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주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 박한균 기자

 

“전통적인 밥상을 되살리는 것은 단순한 GMO 문제만이 아닌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미래 세대들에 대한 건강까지 확실히 담보할 수 있다”

 

『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회에 여러 인사와 김은진 교수의 동창들, 지인 등 100여 명의 사람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특히 김은진 교수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 준 부모님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은진 교수(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고려대 법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로스쿨에서 1년간 공부한 후 귀국해 10년 전부터 생명공학, 특히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향후 농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GMO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뒤 GMO 반대 운동에 투신했다.

 

GMO 반대 생명운동연대 전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으며, 1988년부터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국내 농업 문제에 천착해 왔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는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서울환경연합, 생협전국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에서 정책위원 등의 일을 맡아 활동했다. 유전자 조작 종자, 식량 위기 등 총체적 문제의 대안으로서 ‘농업 살리기’를 고민해서 2007년 언니네 텃밭을 기획하여 도농 직거래의 새로운 모델로서 농민 중심, 생산 중심의 직거래인 언니네 텃밭 꾸러미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은진의 GMO 강의』는 1장 GMO, 변형이 아니라 조작이다, 2장 GMO가 위험한 이유(안전하지 않아도 경제만 살리면 돼!), 3장 GMO, 오늘과 미래의 밥상에 스며들다, 4장 기업의, 기업에 의한, 기업을 위한 GMO, 5장 새로운 GMO 대두, 6장 대 GMO 전선에서 우리가 할 일로 구성됐다.

 

2009년 출판한 이후 지난 10년간 GMO와 관련하여 어떤 새로운 상품이 개발되고 있는지, 그로 인한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편성하였다. 여전히 존재하는 GMO의 근본적인 문제와 그 대안으로서의 밥상의 변화를 위한 제안도 포함되어 있다.

 

▲ 『김은진의 GMO 강의』 출판기념회에서 각계 각층에서 축사를 했다. 위에서부터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곽선숙 후원회장, 장훈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김은주 민중당 강북구 준비위원회 위원장.     © 박한균 기자


장송회 서울 주권연대 공동대표 사회로 시작된 출판기념회는 각계각층의 축사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김은진 교수의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립니다. 김은진 교수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지만 제 가슴속에는 GMO 반대 먹거리 운동가와 사회변혁 활동가로 새겨져 있습니다. 오늘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꿈과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은진 교수와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된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교수님이 GMO 반대 운동만이 아니라 토종 씨앗 살리기 운동을 해보자고 제안한 이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과 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이 가장 의미 있고 뜻깊은 일이었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런 시작을 만들어 주었던 분이 세상을 바꾸는데 또 한 걸음 나아가신다고 하니 응원 드리며 더 많은 일들을 하시고 더 많은 씨앗 뿌려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오랜 인연을 가진 곽선숙 후원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 2세를 낳을 사람들은 특히 먹거리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GMO 표시제를 똑바로 해달라는 목소리도 내고, 집에서도 가능한 GMO가 들어간 음식을 먹이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장훈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김은진 교수님이 항상 함께했다. 이런 보석 같은 분들이 여의도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김은진 교수야말로 진짜배기 활동가이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민중과 서민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이 땅의 양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은주 민중당 강북구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내 아이만 잘 먹이고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얼마나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다”면서 “정부와 기업에도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교수님이 그 역할을 잘해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내일’이 ‘두 눈을 똑바로’, ‘길’ 등의 축하 공연으로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대학생이 깜짝 선물로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주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 특히 이날 기념회는 GMO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참석자들을 위한 저자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었다.     © 박한균 기자

 

▲ 저자와의 대화 시간.     © 박한균 기자

 

특히 이날 기념회는 GMO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참석자들을 위한 저자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었다. 김은진 교수와 생협을 처음 시작할 무렵 인연을 맺게 된 유경순 두레생협연합회 사무국장이 진행을 맡았다.

 

행사 전 참석자들이 작성한 질문을 대신해 유경순 사무국장이 묻고 김은진 교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경순 사무국장] “언제부터 우리 농업과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는지요?”

 

[김은진 교수] “83년도 대학에 입학했다. 당시에 4년을 공부하고 졸업한 여학생들이 취직할 기회가 없었다. 나도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대학원을 들어갔고 당시 노동법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터라 남들과 다른 분야인 농업법을 선택하게 됐다. 대학원에서는 어느 교수도 농업법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았기에 길을 찾던 중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와 88년 9월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그 끈을 이어오고 있다”

 

[유경순 사무국장] “왜 우리는 GMO에 대해 잘 모를까요?”

 

[김은진 교수] “GMO를 수입하는 것은 식량자급률이 낮기 때문이다. 우리 식탁에 올라온 음식들 대부분이 가공식품이다. 대기업들이 원가를 낮추기 위해 국내보다 싼 원료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급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지난해 농가에서는 농산물들을 현지 폐기했다. 모두 갈아엎은 것이다. 아무도 국내 농산물을 사지 않고 기업에서 만든 가공식품을 사 먹는다. 먹는 문제에서 수입 문제가 심각한 것은 우리가 우리 밥상을 기업에서 만든 식품에 의존해서 살기 때문이다.

 

[유경순 사무국장] “맞벌이를 하면서 건강한 밥상을 차리기가 쉽지 않은데 해결 방법이 있는가요?”

 

[김은진 교수] “70~80년대에는 직접 부엌에서 조리하는 게 가능했지만,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게 불가능한 시대에 다시 부엌에서 조리한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고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부엌을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밥상을 위해 고민한 것은 우리 땅에서 제철에 나는 것을 도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밥상에 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 도시 안에서 원재료를 여성 농민으로부터 대량으로 받아서 도시에서 마을마다 직접 조리해서 나눠 먹는 ‘밥상 협동조합’을 구상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부엌에 들어가지 않아도 내가 부엌에 들어간 것과 똑같이 원료 농산물을 직접 조리한 것이 밥상에 올라 올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건강한 밥상이라고 생각한다”

 

[유경순 사무국장] “남북관계가 발전하면 GMO 문제가 해결될까요?”

 

[김은진 교수] “남북관계가 발전하면 GMO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 문제도 상당히 해결될 거라 본다. 우리나라는 공장식, 대기업형 농업을 부추기고 있다. 농민들이 농사를 식량을 생산하는 중요한 가치로 여기지 않고 돈벌이로 여기게 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돈벌이가 아닌 공동으로 협동농장에서 식량을 생산하고 그 자체가 목표이다. 돈벌이가 아닌 측면으로서 농업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농업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유경순 사무국장] “GMO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들의 작은 실천 방법은 무엇인가요?”

 

[김은진 교수] “우리나라는 완전 표시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들이 편법을 쓰고 있다. GMO 표시해야 하는 두부, 두유, 된장, 고추장 등에는 사용하지 않지만, 간장, 식용유, 올리고당(물엿 포함)에는 사용한다. 실제로 수입해서 쓰는 GMO의 99%는 이 세 가지 군에 속한다. 이를 피하는 것이 작은 실천 방법이다. 식용유를 어떻게 사용 안 할 수 있냐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원래부터 찌고 삶고 데치고 굽는 식문화였다. 원래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전통적인 밥상(전통적인 식문화)을 되도록 다시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중요한 실천이 단순한 GMO 문제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농업의 미래, 미래 세대들에 대한 건강까지 확실히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와의 대화 이후 김은진 교수는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로 기념 사진 촬영을 했으며, 참석자들이 가져온 『김은진의 GMO 강의』에 사인을 해주고 같이 사진 촬영도 했다.

 

▲ 저자와의 대화 이후 김은진 교수는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로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 박한균 기자

 

▲ 김은진 교수는 참석자들이 가져온 『김은진의 GMO 강의』에 사인을 해주고 같이 사진 촬영도 했다.     © 박한균 기자

 

▲ 『김은진의 GMO 강의』출판기념회.     © 박한균 기자

 

▲ 『김은진의 GMO 강의』출판기념회.     © 박한균 기자

 

▲ 대학생 노래공연을 보면서 아이가 즐거워 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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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거리가중요한데 ~ 2020/01/12 [15:44] 수정 | 삭제
  • GMO식품은 이게 미국새ㄲ들로인해 우리식탁을점령해서 옛날에없던 질병들이 엄청나게늘어난건데 이는 우리가주권이없어 생체실험당하던 일제시대 관동군 731부대를연상케하는데 이 모든원인은 미국새ㄲ들로부터기인한다 마트에파는 고기 두부 식용류 야채 과일 곡식 음료등등 어느하나 우리토종이라고 안심할수있는게 몆가지나될까 생각해보면 암담한현실 . . . .. 나이쳐먹은인간들이나 젊은인간들이나 그런거 저런거 다 빼면 먹을게 뭐가있냐고 말하는 싸가지들보면 심하게 더 고통스런 경험을당해야하게구나 하는생각이든다 만병의근원은 먹거리와 마음에서오는거라했는데 이나라백성들 대부분은 정신적으로 또라이화돼서 치유불가능상황 생화학무기나 핵무기에 쳐맞고 모조리 몰살당해야한다 라는생각이든다 ~~ 뭔가 세상을 바로잡고 바르게보려는현상이 전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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