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美 외교협회 연설 "한미군사훈련 잠정 중단 제안"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1/14 [16:57]  최종편집: ⓒ 자주시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외교‧안보 분야의 권위 있는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으로 13일(월) 14시 30분(현지 시각) 좌담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Frieden ist nicht alles, aber ohne Frieden ist alles Nichts!”

(Peace is not everything. But without peace, everything is nothing.)

“평화가 모든 것은 아니지만, 평화 없이는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다.”

 

박원순 시장은 ‘평화를 향한 서울의 전진’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2020년의 첫 순방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빌리브란트 서독의 전 수상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전쟁의 상처는 긴 휴전과 이념의 대립이라는 가시지 않는 고통과 깊은 상흔을 남겼다”라면서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로서 한반도는 전쟁상태를 종식하지 못한 채 서로를 적대하고 반목하며 때로는 군사적 충돌로 전쟁 일보 직전 상황까지 가며 생채기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대화는 선택이 아닌 평화로 가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분단이 시민들의 안녕과 서울의 성장과 번영을 저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서울시장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대북제재의 변화, 방위비 분담금 조정, 한미 군사훈련 잠정중단 등을 미국에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은 “미국 정부가 제재의 한계 속에 놓인 민간교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진전될 수 있도록 좀 더 분명하게 나서주기를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두려움 때문에 협상하지 맙시다. 그렇다고 협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맙시다’라는 61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언급하고서 “수단이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역사상 제재만으로 굴복한 나라는 없다”라면서 대북제재의 변화를 촉구했다.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은 방위비 분담금의 합리적 조정을 제안했다.

 

그는 “작년 2월 하노이 회담 합의 결렬 이후 한반도에는 또다시 평화의 시간이 멈춰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면서 ”다시 평화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20년에는 비상한 각오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과 같은 과도한 요구는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에 대한 반감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방위비 분담금은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정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어떤 국가전략도, 안보 기반도 양국국민의 상호신뢰와 지지 속에서 유지되고 담보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한미 군사훈련 잠정중단을 제안했다.

 

그는 “올해 7월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위해 지금부터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기간까지 한반도 일대에서 북한과 한미 정부 모두에게 군사훈련을 포함한 일체의 긴장 고조와 적대행위들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를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평화의 기조 위에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동경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이념과 갈등을 뛰어넘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가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좌담회에 참석한 미국외교협회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군사훈련 잠정 중단은 북미 협상에서 하나의 변화가 될 잠재력은 있으므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시장은 “한반도 평화는 곧 동북아 평화로 그리고 세계 평화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면서 “2020년이 평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호소했다.

 

미국외교협회(CFR)는 미국 전‧현직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외교‧안보 정책 싱크탱크로, 1921년 설립됐다. 저명 정치인, 정부 관료, 경제계 지도자, 법조인 등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외교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미국외교협회’ 초청 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4년에 이어 이번 방문 일정에서도 초청을 받았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양키외교협회 20/01/14 [21:53]
우리 박원숭이 시장께서 유태인 외교협회의 총애를 받는 분이시구나..ㅎㅎㅎ 닉임이..문재인 다음엔 박원숭이나 이낙연이나 조국이같은 친미 적당한 개혁주의 적당한 자유민주주의자를 차기 식민지괴뢰정권의 괴수로 꾸미려는 준비를 하는구나.. 이재명이는 포섭이 잘 안되던가? 포섭만 할수있으면 정말 참신한 남조선 식민지 괴뢰정권 재편작업으로 남조선 식민지 개돼지백성들을 깔끔하게 속일 수 있을 텐데 말이야.. 박원순 이낙연 문재인이 따위는 포섭 협박이 통하는데 이재명이는 잘 안되나.. 포기하지 말고 이재명이를 네들 하수인으로 포섭하면 승산이 절반은 된다. 난 그나마 내상대가 될만한 적수를 이재명이 정도로 생각한다. 물론 전쟁이 아니라 온건한 정권교체 프로세스를 내가 용납한다는 전제다. 더 널리 포섭하거라. 유태인 정보국 남조선 지부 동지들이여 더욱 분발해라. 기존 괴뢰 정치권에 닳고닳은 빤한 인물들로는 남조선 신민들 꼬시기가 쉽지않을 것이다. 그 식민지 개돼지 백성들도 당신들의 지난 70여년의 빤한 수작에 닳고 닳은 백성들이여.. 머리를 좀 참신하게 함 써보시게.. 안그면 네들은 한반도 남단에서 뿐 아니라 니뽄 열도와 동북아 서태평양 전선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될거니까.. 적과 아를 정확히 구분해서 네들 식민지 괴뢰정권을 잘 지켜야 할거야. 내가 준비하고 있는 건 네들을 송두리째 죽여버리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만 알려둔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