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국, 망언 일삼는 해리스 본국으로 송환하라!

조윤영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1/21 [13:31]

[부산] 미국, 망언 일삼는 해리스 본국으로 송환하라!

조윤영 통신원 | 입력 : 2020/01/21 [13:31]

 

▲ 해리 해리스 미대사의 사진과 문제가 되고 있는 그의 발언     © 조윤영 통신원

 

▲ '내정간섭, 총독행세 해리스를 추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 조윤영 통신원

 

내정간섭주권침해 해리스를 즉각 추방하라!"

"남북관계 방해하는 해리스를 즉각 추방하라!"

 

 

"미국의 눈치보지말고 남북관계 개선에 즉각 나서라!

 

21일 부산 미영사관 앞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 추방을 요구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에서 북한과의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을 발표하자 해리스 대사는 북한 관련 계획은 한미워킹그룹을 통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낙관론을 실행에 옮길 때 미국과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9일 미국의소리(VOA)의 논평 요청에 국무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리스 대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답해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개인의 의견이 아닌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임을 밝혀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부산 시민들은 부산시청 옆에 위치한 미영사관 앞에서 한국 총독행세 하는 해리스 미국대사 추방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인규 부산경남주권연대 공동대표는 최근 해리스 대사의 일련의 막말과 행위는 마치 130년 전 일제강점기 일본공사와 같다. 오죽했으면 작년 해리스 대사의 총독행세에 분개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미 대사관 담을 넘었겠느냐라며 해리스의 미치광이 짓이 계속된다면 이 땅의 민중들이 노도처럼 미 대사관을 넘어갈 것이다. 미국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말고 좋은 말 할 때 해리스를 본국으로 송환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발언했다.

 

▲ 김인규 부산경남주권연대 공동대표가 해리 해리스 미대사의 발언과 행동을 규탄하며 그의 추방을 요구하고 있다.     © 조윤영 통신원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 이후 모든 합의사항 이행이 한미워킹그룹에 의해 막혔던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 남북협력 방해하는 한미워킹그룹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 “2018년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기에서 출발하였고 2019년 한반도 정세 교착상태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재개에서 비롯되었다. 올해 한반도 정세를 규정할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단호히 거부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지긋지긋한 미국의 내정간섭을 뚫고 남북관계 개선의 당사자 입장을 지켜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해리스 대사의 입을 꿰매는 상징의식을 했다.

 

한편, 부산시민사회단체는 일주일간 해리 해리스 미대사의 추방을 요구하는 1인시위 및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가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 조윤영 통신원

  

▲ 참가자들이 해리 해리스 미대사 입을 꿰매고 있다     © 조윤영 통신원

 

▲ 입이 꿰매어진 해리스 미대사. 참가자들의 분노가 느껴진다.     © 조윤영 통신원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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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간섭, 남북관계 방해하는 해리스 미 대사를 즉각 추방하라!

 

대한민국은 그 어느 나라의 간섭 없이 국민의 뜻에 따라 운영되는 주권국가이다.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의 한 나라 대사로 와 있는 미 해리스 대사의 최근 발언은 과연 그가 한 나라의 대사인지 일제시대를 떠올리는 대한민국의 총독인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미 해리스 대사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개별관광을 미국과 협의 하에 진행하여야 한다며 주제넘는 발언을 하였다. 남북관계 문제는 미국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워킹 그룹협의를 통해 남북관계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는 미 해리스 대사의 발언은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미국의 승인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오만한 발언인 것이다.

 

미 해리스 대사의 망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방위비 협상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을 모아 놓고 미국의 날강도적인 6조원 방위비 요구를 받아 들여야 한다며 압박하였고, 이 자리에서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종북좌파에 둘러싸여 있지 않느냐며 도를 넘는 내정간섭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남측의 기업가들을 불러 놓고 대북제재가 무너질 위험성이 잇으니 금강산, 개성공단 관광을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파렴지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촛불혁명을 통해 주권의 소중함을 알게 된 우리 국민들은 미 해리스 대사의 내정간섭발언에 분노하고 있다. 한미동맹이니 혈맹이니하며 대한민국의 주권을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강도적인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의 여론을 정확히 인식하고 미 해리스 대사를 즉각 추방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미국의 눈치 안보고 독자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첫 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미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미국의 입장과 동일하다며 두둔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엄중히 항의하기를 바란다.

 

북한과의 문제도 지난해 <새로운 계산법> 제출이라는 마지막 숙제를 하지 못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미국이 내정간섭과 남북관계 방해 발언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받고 있는 해리스 대사에 대해 엄중조치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거센 반미여론에 직면할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2020121

범민련부산연합 / 부산경남주권연대 / 평화통일센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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