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부당한 표적수사에 릴레이 단식 및 1인시위 진행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1/21 [14:42]

대진연, 부당한 표적수사에 릴레이 단식 및 1인시위 진행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0/01/21 [14:42]

 

 

지난해 10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이하 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해리 해리스 미 대사관저의 담벼락을 넘어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요구 부당하다’, ‘총독 행세하는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했다.

 

아직도 4명의 회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남대문경찰서는 김한성 대진연 상임대표에게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었던 수감자 중 한 명은 부당한 표적 수사 중단을 요구하며 1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단식 투쟁을 했다. (관련 기사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48759&section=sc56&section2=)

 

대진연은 지난 16일부터 수감자의 뜻을 이어 바깥에 있는 대표 및 회원들이 릴레이 단식과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진연은 수감자들이 석방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과 1인 시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릴레이 단식을 한 대표, 회원들의 결의글 및 1인 시위 사진이다.

 

---------------아래----------------------

 

남대문서 탄압에 김재영 동지가 선도적인 단식투쟁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음을 이 받아 남대문서 표적 배후수사에 대해 규탄하며 제가 1일 릴레이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진연의 단식은 계속 이어지며 남대문서 규탄 1인시위도 진행됩니다!! 모두 힘내서 석방시키고 남대문서의 무리한 표적 배후수사를 막아냅시다!!

- 대진연 상임대표 김한성

 

 

의로운 투쟁의 대가가 모든 것이 억압된 구치소 생활이라는 것에 더욱더 공감하고 분노했습니다.

 

구치소에 있는 동지들은 많은 것이 억압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바깥 생활보다 더 힘들고 때로는 지칠 수도 있을 텐데 김재영 동지는 구치소 안에서의 더 인간다운 삶을 투쟁으로 쟁취하기 위해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오랫동안 단식을 이어가던 중 건강상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단식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멋지고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분노를 느낍니다. 구치소에서조차 삶으로 투쟁하고 있는 김재영 동지에 진심을 가득 담아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치소에서 갇혀있어야만 하는 분단된 이 나라의 현실에 분노합니다.

 

의로운 투쟁에 상을 줘도 모자랄 마당에 구치소에서 억압된 생활로 지내고 있는 김재영 동지를 포함한 4명의 동지와 하루라도 마음으로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대진연 대표단이 김재영 동지의 못다 한 단식을 이어갑니다. 하루 두 세끼 참으면서 김재영 동지의 투쟁을 떠올려봤습니다. 비록 하루였지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식사를 단절한다는 것,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런 의지를 관철하면서 다른 재소자들의 삶을 위해서 투쟁하는 것이 너무나도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저도 김재영 동지처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이 구치소에 있는 동지들 같은 많은 투사들의 투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단식이 거의 끝나갑니다. 투쟁이라는 말이 더욱 간절해지는 밤입니다. 투쟁!

- 대진연 공동대표 박상민

 

 

 

남대문경찰서의 무리한 표적 배후수사를 규탄하며 공동 대표님들의 단식에 이어 6, 7일차 릴레이 단식을 합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을 향한 공안탄압과 무리한 배후수사 지금 당장 중단하라!’

 

지난해 10월 대학생들은 미국의 부당한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을 반대하며 미 대사관저 월담투쟁을 했다. 자주국가를 위한 헌신적 투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명의 학생을 구속했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8일 남대문 경찰서는 배후를 찾겠다며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김한성 상임대표를 입건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2019년 나경 원의원실 항의방문, 지역 자유한국당 사무실 항의방문, 미 대사관 월담투쟁까지 우리 사회 적폐 청산의 선봉에 있었다. 자신의 권력을 놓치기 싫어하는 적폐들에 대진연은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상임대표를 배후라고 입건하며 표적 배후수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제대로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우리를 식민지 대하듯 일제 총독행세를 하는 해리 해리스이고 주한미군이다. 무리한 표적 배후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투쟁한 대학생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 당당한 나라, 자주국가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 강원대진연 대표 노가을

 

 

▲     © 하인철 통신원

 

▲ 대진연 회원들이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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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 2020/01/21 [17:25] 수정 | 삭제
  • ▶ 1인 시위를 하더라도 의자에 앉아서 하고, 팻말은 추운 날 손 시리고 힘들게 들고 있지 말고 막대기를 박아서 기둥에 세워두면 되고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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