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 세계적대유행 선언 이후 방역에 더욱 총력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3/19 [16:26]

북, 코로나 세계적대유행 선언 이후 방역에 더욱 총력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3/19 [16:26]

▲ 북 노동신문은 19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위생선전과 검병, 검사, 검역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으며 선제적이며 봉쇄적인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북은 노동신문을 통해 19일 “비상설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에서는 비상방역기간 농업부문과 당 창건 75돌을 맞으며 완공하게 될 국가적인 건설대상을 비롯하여 건설 부문, 경제 부문에서 건설과 생산 활동을 진행하면서 방역학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짜고 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적인 방역형세를 예리하게 주시해가며 나라의 방역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단과 체계, 법들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시켜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위생선전과 검병, 검사, 검역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으며 선제적이며 봉쇄적인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민지구와 공공장소,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곳마다 대형전광판과 방송선전차 등을 통한 위생선전과 지하철, 무궤도전차, 노선버스 등에 이동식증폭기재들을 설치하고 다양한 형식의 선전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북은 신의주청년역과 신의주국경교두를 비롯한 검사검역 장소에서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물자들에 대한 취급을 국가적으로 시달된 규정과 지도서의 요구대로 엄격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은 “방역사업에 필요한 소독수 등 의료품 생산이 전국 각지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2.8비날론연합기업소, 흥남제약공장에서는 많은 양의 소독약을 생산하여 여러 단위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계속 힘있게 내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농업성, 상업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 시, 군인민위원회 일꾼들은 인민에 대한 투철한 멸사복무관점을 지니고 격리장소들에 필요한 식량과 석탄, 고기와 물고기, 닭알, 기초식품, 조미료 등을 책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면서 “각 도, 시, 군인민위원회에서는 위생종이, 세수비누, 빨래비누, 칫솔, 치약, 세수수건 등 생활필수품을 원만히 보장하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북에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19일 보도에 따르면 폼페오 장관이 18일(현지 시각) 라디오 진행자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수 있을 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는 북 주민들과 이란 국민 모두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오 장관은 “미국이 유엔 기구들과 다른 나라들의 북과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쉽게 하는 것을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11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에도 북은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방역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북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 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인도적 지원’ 운운하는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괴질재앙’이 들이닥친 미국이나 신경 쓰라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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