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11:28]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3/31 [11:28]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은 30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근무하는 주한 미군 계약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한 미군 계약자가 13번째 확진자이다.

 

현재 이 확진자는 한국질병관리본부(KCDC)의 지시에 따라 기지 밖 거주지에서 격리되어 있으며, 3월 27일 캠프 험프리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KCDC와 주한 미군은 접촉 추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다른 사람이 노출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캠프 험프리스 부대장 마이클 트렘블리 대령은 이날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와 함께 일한 27명 대부분을 파악했다며, 이들은 현재 숙소에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트렘블리 대령은 방역 소독팀이 숙소 등 해당 건물에 대해 방역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에서 지난 23일 이후 발생한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나왔으며, 이 기지에서는 2월 6일 한국인 근로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캠프 험프리스에 대한 보건방호태세(HPCON, Health Protection Condition)는 지난 27일, A, B, C, C+, D 총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 직전 등급인 C+로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15명 이상 모임 제한과 개인 간격 최소 6피트(약 2m) 유지 등의 규제 외에, C 단계를 유지 중인 나머지 미군 부대에서 부분적으로 허용된 영외 종교활동, 이발소 방문, 보육 시설 이용 등이 영내·외 불문 전면 금지됐다.

 

주한미군은 지난 25일 코로나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한반도 전역에 대한 코로나 방역 위험단계를 지난 2월 24일부터 “높음”으로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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