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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문재인 배"

박금란 | 기사입력 2020/06/20 [09:02]

시 "문재인 배"

박금란 | 입력 : 2020/06/20 [09:02]

문재인 배

             

-박금란

 

 

돛대도 없이 삿대도 없이

오직 미제가 조종하는 배를 타고

망망대해 회오리 물살에 말려드는

대한미국 문재인 배

 

미국승인 없이는 아무 것도 안한다고

미제가 씹어 준 껌을 물고

비핵화가 도대체 무엇인지

머리가 있다면

미제의 핵에 의문을 달 텐데

머저리는 아닐 테고

교활한 것인가

 

평양에 가서 백두산에 가서

눈으로 보지 않았던가

민족의 힘을

 

흡수통일 하려는 반공주의자인가

정체가 모호한 선을 넘어

4.27만 아니라

10.4, 6.15도 말아 먹는

매국의 편에서

하 세월 말아먹을 건가

 

민중을 만만히 보지 말라

산맥처럼 솟아나고

해일처럼 일어나는

인간 활화산이 민중이다

 

인간 말종 삐라살포 탈북자 박상학이

코로나 균도 묻었을 패트병에 담긴 쌀을

배고픈 북녘동포에게 보낸다는

통일악선전을 하는 것을

방송에 내보낸 YTN

미제가 획책한 분단으로 살 불은

미제의 편에 선 같은 똘마니들인가

 

음흉한 걱정은 걷어치우라

적어도 북은 우리보다 배부르고

고상한 삶을 살고 있다

 

삯월세 집값을 50만원 100만원 200만원 내며

집도 없는 고달픈 삶에 쫓겨 사는

매일 목을 매고 사는 것이 남녘 민중이다

 

재벌만 토악질 나도록 구겨 삼킨 돈으로

민중은 하늘이 노랗게 현기증 나는데

미국무기 사오는데 혈세를 쏟아

전쟁광 미제 군산복합체에게 섬겨 바치고

참수작전 한미군사훈련 하면서

무슨 낯짝으로 북에 손을 내미는가

이 같은 배반이 어디 있단 말인가

 

대한미국 문재인 배

갈 데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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