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연대는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한미 당국의 협의기구 신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평] 한미워킹그룹으로 부족해 ‘동맹대화’를 신설한 한심한 정부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하고 새로운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동맹대화’(가칭)를 신설하기로 하였다.
한미워킹그룹으로 사사건건 내정간섭을 당하는 걸로도 부족해 또 하나의 ‘신 조선총독부’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 주권을 침해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하라는 목소리가 문재인 정부에게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미국의 ‘승인’ 정책에 매달리느라 2018년 남북정상회담으로 쌓아올린 남북관계 성과를 모조리 허물어뜨려 놓고도 전혀 교훈을 못 찾은 것인가.
한미워킹그룹과 동맹대화 양쪽에서 온갖 문제들에 내정간섭을 당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남북이 약속한 평화, 번영, 통일은 흔적조차 남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에 대한 역사의 단죄를 결코 피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2020년 9월 11일 국민주권연대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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